결혼 3년 내내 엄마에게 폭행하고 막말을 했는데
3살때, 그놈이 술병으로 엄마를 내리치려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무튼 오늘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는 일이 있어
안 하던 네이트판까지 회원가입했습니다.
부디 어른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저희 엄마는 외국분인데
몇 년 전에 엄마가 받아야할 돈을
그놈이 대신 받았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어요.
엄마 모국에서 주는 돈이었는데
그놈이 주민센터 직원에게 하는 말이
"제가 대신 전해드릴게요"였대요.
근데 엄마는 직원에게 그놈으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고 하자, 직원이 확인차 그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돈 제대로 전달이 안됐다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며 그놈에게 물어본 모양이에요.
사건은 이렇게 시작됐어요.
몇 분이 지나자
그놈이 음성메시지로 10통, 20통 가까이되는
장문의 욕들을 엄마 앞으로 보내왔어요.
입에 담기도 힘든 욕들, 부모욕이며 무슨 욕이며
하면서 "나는 니들한테 빛진거 없다,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마라" 이런 말을 하더군요. 워낙 체면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동네사람들이 오해하면
얼굴들고 다니기 쪽팔릴까봐 이런 반응을 한겁니다.
알아보니 예전에 제 양육비에 얼마를
더 얹어준게 주민센터에서 준 돈이었더라구요.
그놈이 그때 별말없었기에 엄마는 그때
양육비를 더 앉어줬나보다, 했었어요.
아무튼 엄마는 그 욕들을 다 듣고
쓰러질 뻔했어요. 그놈은 원래도 동네에서
유명한 진상이었어요. 감방도 갔다왔으니 말 다한거죠.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욕을 퍼붓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엄마가 그놈이랑 통화만 했다하면 그놈은
엄마한테 정신병자며, 무엇이며 욕하기 바빴어요.
저는 그동안 엄마말로 듣기만 했고 오늘 이렇게
경험한건 처음이고요.
저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데
그놈은 생일에 선물은 커녕 먼저 메세지를
보내는 일도 없어요.
가끔가다 엄마한테 욕을 퍼부으면서 왜 애가 나한테
연락이 없냐며 진상짓을 하는게 다에요.
사실 어릴때 이혼하고도 저는 그놈과 왕래가 많았기에
어릴때는 몰랐고, 커서는 한국에서 지내다보니 그놈이
낮설기만 해요. 가끔은 친아빠라지만 영 아빠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놈이 뭔 짓을 했어도 그냥 낮선 사람이 나쁜짓을 저지른 느낌이라 화가 별로 안 났어요.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니
정말, 비행기를 타고 그놈한테 가서 똑같이 욕이라고
퍼붓고 싶었어요. 저는 항상 그놈을 만나면 얌전한
딸노릇만 했거든요. 싫은 내색, 불편한 내색없이
전 항상 일 년에 한번쯤 그놈을 볼때면 웃고
얌전하게 굴었어요. 그놈은 제게 낮설고
어색한 사람이었어도 친아빠니까, 사랑한다 보고싶다
전 최소한의 딸의 모습은 했어요.
근데..... 크면 클수록 그 인간이 엄마를 얼마나
괴롭게 하는지, 얼마나 비겁하고 쪼짠한 인간인지
알게되었어요. 양육비는 엄마가 쪼르고 쫄라서 겨우
한 달에 5만원도 안되게 주는 수준입니다.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 인간한테 전화해서 욕이라도 퍼붓고
싶었는데 어른들의 조언이 듣고싶어 일단 참고있어요.
너무너무 슬퍼요. 어른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재작년에 제가 그놈집에 갔을때
온 친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저희 엄마 외모를
비웃기도 했었어요. 전 정말, 말주변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아무 말없이 그때 돌아오는 길에서만 울고 끝이었어요. 전 아직도 그때 그놈에게 한마디 안 한게 후회스럽고 엄마에게 미안해요. 딸이 되가지고 그놈에게서 엄마를 못 지켰다는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그때 엄마가 없는 자리에서 그놈하고 그놈쪽 친척은 전부 엄마를 헐뜯기 바빴고 엄마편은 저 뿐이었는데 제가 엄마를 위해서 아무말도 못 했어요. 그때, 정말 제가 역겹고, 정말 비겁한 사람같았어요.
이대로 그놈과 연을 끊어야할까요? 그놈한테 집 3채가 있는데 그 중 한 채를 제게 주기로 했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낸것도 있지만 양육비도 잘 주지않는 상황에서 말이 그렇지 그놈이 줄것 같진않아요. 그런데 연을 끊자니
제가 한국에 살고있고 이혼을 했어도 친아빠는
그놈이기에 가끔 서류같은걸로 어쩔수없이 연락을 해야해요.(실제로 서류때문에 예전에 한바탕 싸움이 났기도 했고요) 암튼 이혼하고 나서도 그렇게 사는거보면
정말. .. 사람은 안 변하네요.
전 제 선에서 무언가를 하고싶어요.
제가 할수 있는 것 뿐이라곤 국제메세지로
메세지를 보내든가, 통화하는 것 뿐인데
욕이라도 해야할까요? 정말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저한테 아빠노릇은 만들어준것 밖에 없는 사람이
저에게 딸노릇은 겁나게 바라고. 왜 엄마가 그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정말 저만 바라보고 악착같이 사셨거든요. 근데 왜
그놈은 속 편하게 욕이나 퍼붓고 있고 저를 힘들게
키운 엄마는 마땅한 댓가를 못 받고 있는지...
뭐라도 해야겠어요. 친아빠인 당신에게 오만정은
다 떨어졌다고, 벌레만도 못한 당신의 딸이라 정말
부끄럽고, 엄마가 날 어둥바둥 키우는 동안 당신은
옆에 여자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아느냐며. 정말,
다 엎어버리고 싶어요.
아빠한테 복수하고 싶은데 조언해주세요.
엄마는 그놈이랑 이혼한지 10년도 넘었어요.
결혼 3년 내내 엄마에게 폭행하고 막말을 했는데
3살때, 그놈이 술병으로 엄마를 내리치려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무튼 오늘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는 일이 있어
안 하던 네이트판까지 회원가입했습니다.
부디 어른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저희 엄마는 외국분인데
몇 년 전에 엄마가 받아야할 돈을
그놈이 대신 받았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어요.
엄마 모국에서 주는 돈이었는데
그놈이 주민센터 직원에게 하는 말이
"제가 대신 전해드릴게요"였대요.
근데 엄마는 직원에게 그놈으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고 하자, 직원이 확인차 그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돈 제대로 전달이 안됐다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며 그놈에게 물어본 모양이에요.
사건은 이렇게 시작됐어요.
몇 분이 지나자
그놈이 음성메시지로 10통, 20통 가까이되는
장문의 욕들을 엄마 앞으로 보내왔어요.
입에 담기도 힘든 욕들, 부모욕이며 무슨 욕이며
하면서 "나는 니들한테 빛진거 없다,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마라" 이런 말을 하더군요. 워낙 체면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동네사람들이 오해하면
얼굴들고 다니기 쪽팔릴까봐 이런 반응을 한겁니다.
알아보니 예전에 제 양육비에 얼마를
더 얹어준게 주민센터에서 준 돈이었더라구요.
그놈이 그때 별말없었기에 엄마는 그때
양육비를 더 앉어줬나보다, 했었어요.
아무튼 엄마는 그 욕들을 다 듣고
쓰러질 뻔했어요. 그놈은 원래도 동네에서
유명한 진상이었어요. 감방도 갔다왔으니 말 다한거죠.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욕을 퍼붓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엄마가 그놈이랑 통화만 했다하면 그놈은
엄마한테 정신병자며, 무엇이며 욕하기 바빴어요.
저는 그동안 엄마말로 듣기만 했고 오늘 이렇게
경험한건 처음이고요.
저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데
그놈은 생일에 선물은 커녕 먼저 메세지를
보내는 일도 없어요.
가끔가다 엄마한테 욕을 퍼부으면서 왜 애가 나한테
연락이 없냐며 진상짓을 하는게 다에요.
사실 어릴때 이혼하고도 저는 그놈과 왕래가 많았기에
어릴때는 몰랐고, 커서는 한국에서 지내다보니 그놈이
낮설기만 해요. 가끔은 친아빠라지만 영 아빠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놈이 뭔 짓을 했어도 그냥 낮선 사람이 나쁜짓을 저지른 느낌이라 화가 별로 안 났어요.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니
정말, 비행기를 타고 그놈한테 가서 똑같이 욕이라고
퍼붓고 싶었어요. 저는 항상 그놈을 만나면 얌전한
딸노릇만 했거든요. 싫은 내색, 불편한 내색없이
전 항상 일 년에 한번쯤 그놈을 볼때면 웃고
얌전하게 굴었어요. 그놈은 제게 낮설고
어색한 사람이었어도 친아빠니까, 사랑한다 보고싶다
전 최소한의 딸의 모습은 했어요.
근데..... 크면 클수록 그 인간이 엄마를 얼마나
괴롭게 하는지, 얼마나 비겁하고 쪼짠한 인간인지
알게되었어요. 양육비는 엄마가 쪼르고 쫄라서 겨우
한 달에 5만원도 안되게 주는 수준입니다.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 인간한테 전화해서 욕이라도 퍼붓고
싶었는데 어른들의 조언이 듣고싶어 일단 참고있어요.
너무너무 슬퍼요. 어른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재작년에 제가 그놈집에 갔을때
온 친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저희 엄마 외모를
비웃기도 했었어요. 전 정말, 말주변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아무 말없이 그때 돌아오는 길에서만 울고 끝이었어요. 전 아직도 그때 그놈에게 한마디 안 한게 후회스럽고 엄마에게 미안해요. 딸이 되가지고 그놈에게서 엄마를 못 지켰다는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그때 엄마가 없는 자리에서 그놈하고 그놈쪽 친척은 전부 엄마를 헐뜯기 바빴고 엄마편은 저 뿐이었는데 제가 엄마를 위해서 아무말도 못 했어요. 그때, 정말 제가 역겹고, 정말 비겁한 사람같았어요.
이대로 그놈과 연을 끊어야할까요? 그놈한테 집 3채가 있는데 그 중 한 채를 제게 주기로 했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낸것도 있지만 양육비도 잘 주지않는 상황에서 말이 그렇지 그놈이 줄것 같진않아요. 그런데 연을 끊자니
제가 한국에 살고있고 이혼을 했어도 친아빠는
그놈이기에 가끔 서류같은걸로 어쩔수없이 연락을 해야해요.(실제로 서류때문에 예전에 한바탕 싸움이 났기도 했고요) 암튼 이혼하고 나서도 그렇게 사는거보면
정말. .. 사람은 안 변하네요.
전 제 선에서 무언가를 하고싶어요.
제가 할수 있는 것 뿐이라곤 국제메세지로
메세지를 보내든가, 통화하는 것 뿐인데
욕이라도 해야할까요? 정말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저한테 아빠노릇은 만들어준것 밖에 없는 사람이
저에게 딸노릇은 겁나게 바라고. 왜 엄마가 그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정말 저만 바라보고 악착같이 사셨거든요. 근데 왜
그놈은 속 편하게 욕이나 퍼붓고 있고 저를 힘들게
키운 엄마는 마땅한 댓가를 못 받고 있는지...
뭐라도 해야겠어요. 친아빠인 당신에게 오만정은
다 떨어졌다고, 벌레만도 못한 당신의 딸이라 정말
부끄럽고, 엄마가 날 어둥바둥 키우는 동안 당신은
옆에 여자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아느냐며. 정말,
다 엎어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