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입니다. 아내는 7년전 사별 딸한명, 저는 이혼 아들하나. 3년전에 지인 소개로 만나 작년 겨울 결혼했습니다. 아내는 전 시댁인 수원서 살다 사별 후 창원으로 이사후 자영업을 시작했고, 딸은 시댁인 할머니집에서 대학다니다 졸업후 마산에 취업하여 작년부터 같이살기 시작했어요. 저는 직장이 평택이라 주말부부합니다. 창원 근교에 하우스 농사를 작게하고 있고요. 주말에 집에가면 농사일로 분주하고 최근에 하우스 한동을 직접 짓고 있어서 주말이 바쁜편입니다. 서로가 다르게 살아온 시간이 있어서 가끔 티격태격합니다. 딸아이가 온뒤로는 다툼이 좀 잦아지더라구요. 딸, 아들은 아직 새엄마, 새아빠 소리 안합니다. 아들은 군복무중이라 거의 볼수 없구요. 어제 딸아이가 전화로 이번주에 집에 안오면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이유는 한달전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촌 언니, 동생이 집에 놀러오는데 내가 있으면 불편하고 엄마하고 같이 저녁을 먹어야는데 내가 있으면 불편하다는겁니다. 평소에도 가끔 철없는 소리, 버릇없는 행동을 해서 아내에게 얘기하면 아직어리다, 그래도 심성은 착하다, 당신이 이해해줘라 등의 이유로 그냥 넘어갑니다. 이번주는 하우스 일을 마쳐야하기에 너네는 놀러오는거지만 나는 일을 마쳐야하는 상황이다, 그럴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내에게 딸아이의 통화내용을 얘기하니까 대뜸 그럼 가족인데 큰엄마, 작은엄마인데 당연히 같이 저녁먹고 싶겠지 당신이 안오면 안되합니다. 이말을 듣고 그럼 난뭐지 싶어서 아직도 그집의 큰엄마 작은 엄마가 하고 싶냐? 하면서 다툼을 했습니다. 내게 한주쯤 안올수도 있지 일핑계로 꼭 와야겠냐고 배려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배려없는게 맞나요? 전 시댁과의 관계를 끊을수는 없지만 지금의 나와 아들, 그리고 지금의 시댁이 우선이지 않을까요? 두서없이 적은글 읽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려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