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아이즈원 수혜자라는데

ㅇㅇ2020.12.09
조회793
일단 아이즈원 주작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최종 문투에서
주작 이뤄졌고 그걸로 ㅇㅈㅇ ㄱㅇㅂ 실형 선고 받았음
최종심 남았는데 최종심은 사실심이 아니라 법률심임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관계에 대한
최종 판단은 이미 끝났다는 소리임
최종심은 판결에 따른 처벌이 과하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곳임
물론 유죄 취지 또는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할 수는 있는데
ㅇㅈㅇ ㄱㅇㅂ 둘 다 기본적인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될 일은 없다고 봐야 하고
유죄 판정이 나왔으니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하는건
자체 모순으로 말이 안됨
이제 형량이 과하냐 아니냐 뭐 이런 것만
손 보면 이 사건은 끝나는 거임 

1심 2심에서 사실관계의 판단이
어떻게 진행 됐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1. 주작행위에 대한 사안 
2. 각 엔터 관계자의 접대와 주작행위의 연관성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음  
1에 관한 내용은 저 위에 써놓은 그대로 최종 문투 주작으로
2명 떨어뜨리고 데뷔권 밖에 있는 2명 합격시킴 
2에 관한 내용이 중요한데 일단 김영란법으로
엔터 관계자들이 처벌 됨 여기서 중요한 건
접대 = 분량 혜택 이라고 볼 정황이 많지 않아서
재판부도 판결문에 접대를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게 투표주작의 동기가 되지는 않았다고 적시한 부분이야
이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분량을 몰아준
이유가 시청률 때문인지 접대 때문인지
밝히는 게 말이 쉽지 객관적으로 밝히는 게 가능이나 함?
공범들 끼리 '야 쟤 소속사가 거하게 쐈으니까 분량 더 줘라'
뭐 이런식의 문자나 녹취라도 있으면 모를까

기왕 말 나온 김에 분량 몰아주기부터
주작이라는 논리가 말이 안되는 게 
프듀 뿐 아니라 모든 오디션 프로 출신 연옌들
전원이 일정정도 '분량의 혜택'을
받았기에 더 조명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잖아?
실력이 좋아서 받았든 서사가 좋아서 받았든 매력이 쩔어서
해당 출연자만 비추면 분당 시청률이 급상승 해서 그랫든...
PD입장에서 이런 저런 논란으로 욕 먹는 거
싫어서 완벽히 공정하게 방송 함 만들어 보겠다고
목표 잡고 오디션 진행하면 출연자 분량을
모두 동일하게 분배해서 방송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하겠어? 보는 우리는 그걸 보겠어?
ㅈㄴ재미 없겠지...

그리고 프듀 시리즈 전부 다 피디픽을 받아야
분량이 생기고 분량이 생겨야 데뷔에 유리한 거
모르고 나가는 연생 있음?
그래서 분량 못 받은 애들이 이거 어차피 다 주작이야
라고 지들끼리 얘기 하는 건 신세한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어차피 다 주작인 방송에 출연해서
그 분량의 혜택으로 데뷔 하고 싶은 마음은 뭐라고 해야 함? 
솔직히 오디션 프로 편집 문제로 눈물 흘리는 출연자가 한 둘임?
프듀 연생만 분할 일도 아니고.

위에 주저리주저리 해놓은 얘기들을 바탕으로
아이즈원 맴버들 입장에서 생각해봐 
나는 그냥 데뷔가 너무 하고 싶어서
주어진 조건하에서 ㅈㄴ열심히 했을 뿐이야 
그래서 어찌 어찌 운이 좋아서 데뷔에 성공했더니
갑자기 내가 속한 그룹이 주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래
게다가 사람들이 막 손가락질 해 니네는
주작그룹이니까 당장 해체하라고...
방송가 PD들로 부터 섭외도 잘 안 와
이거 솔직히 미칠 일 아니냐? 
나 같으면 억울해서 잠도 안 올듯 이게 피해가 아니면 뭐임?
피해정도라는 게 있으니 직접 주작으로 떨어진
ㅎㅊㅇ ㅇㄱㅇ이 가장 큰 피해자인건 100퍼 맞음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니야
진짜 아이즈원 애들이 수혜자이기만 한가
한번 생각해 보자는거지

그리고 자꾸 입시비리 뭐 이런거랑 비교하는데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게 그 논리대로 대입 해보면 
입시비리 해서 해당 대학 들어감 = 투표주작해서 아이즈원에 들어감 이니까 해당 대학 = 아이즈원이잖아? 
세상에 입시비리 저지른 사람이 있으면
입시비리 저지른 사람이 처벌 받지 
입시비리가 있었던 대학이 없어지는 거 봤음? 
그리고 입시비리 저지른 애들 중에
입시비리를 당하는 사례가 있음?
그니까 자기는 입시비리 같은건 아예 모르고
그냥 공부 ㅈㄴ열심히 했고 그래서 합격했다고 믿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몰래 누가 힘써서 원래는
떨어질 상황인데 붙었다는 뭐 그런 황당한 경우 본 적 있음?
만약 그런 사례가 실제로 있으면
그 입시비리 당한 애는 피해자냐 범죄자냐?
그니까 애드라 그건 비유가 맞지가 않아 

남은 건 맴버들도 알고 있었다 ㅇㅈㅇ ㄱㅇㅂ이랑 공범이다
뭐 이런 뇌피셜 주장 밖에 안 남는데
그건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애들이 하는 얘기니까
따로 반박하고 싶지도 않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