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쌍욕녀 만들어놓고 만회하라는 남친

ㅇㅇ2020.12.10
조회924

말을 정리하다보니 음슴체가 나왔네요.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살짝 글이 깁니다ㅠㅜㅠㅜㅠㅠ!!!
말은 건방져보여도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이해 부탁드려요.






사귄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남친 부모님이
막말을 하셔서 기분이 나빠있었음
(남친이 부모님께 나와의 교제 사실을 알린 후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 말을 듣게 되었고
그 과정 중에 상대방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말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쓴이에게 전달해주는 걸 보고 충격받음
남친은 이게 왜 기분 나쁜 말이니?.? 시전함)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었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너는 왜ㅂ...ㅅ처럼 그 말을 듣고
아무 반응도 안했냐고 몰아세움


그러던 중 남친이랑 다른 이유로 트러블이 나게 되고
싸우던 중 쓴이가 헤어짐을 말함
너네 부모가 예의없이 나한테 그런 말했던 거
나는 상처였다 그런 말 듣고 아무렇지도 않은 여자랑
만나라 수준 낮아서 너네집이랑 상종을 못하겠다 하고 차에서 내림


근데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상대방 부모에 대해
예의운운하며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기분이 나빠도 응징하며 똑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다음 날 얼굴보고 미안하다고 하고 언제 만날 지 모르는 게
사람인데 좋게 끝내자고 했음.



남친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부모욕인데 너는 그걸 했다
집안이 예의가 있네 없네 자기엄마한테 예의없는ㄴ이라고 했지 않았냐고 함.


쓴이는 장담컨데 남의 부모성별을 호칭하며 쌍욕을 한 적 없음.
사과할 때 내가 유리한 것만 쏙 빼 고 말할 성격도 아님.
그랬다면 자존심 상하게 먼저 사과하지도 않았을 거임.


사과하던 도중에 말도 안되는 억측을 하니까
살다살다 이런 오해를 받기도 하는구나 해서 길길이 날 뜀
내가 내 부모 욕보이게 니한테 왜 그런 소릴하냐고 했음
(남친은 평소에도 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응? 뭐라고?
헛것을 잘 들음)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내가 헤어짐을 고할 때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지며 다~오픈함.


남의 부모 욕을 하며 쌍욕을 하지도 않았는데 쌍욕을 한 ㄴ이 되있었던 것이었음. 또 지가 먼저 찼다며 떵떵거리고 다님;;;
(본인 직업에 대한 커리어가 높고 친구들 사이에서
돈을 제일 많이 번다는 자부심이 있고, 꼭 한*라는
대기업 다니는 친구를 잘 깎아내림.
회사 이름은 좋지만 걔는 교대근무고 자기는 중견기업이지만
자기는 관리자라며~
자기소개서 같은 것도 써주고 친구들이 우상으로 본다고
어필함)



남친은 우리 부모님께 가벼운 인사를 했던 상태였고
나는 인사 드리지 않음( 만날 기회 x )


어이없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님 얼굴봤으니까 내 부모 먹칠하기
싫기에 나는 최선을 다해 사과함.


그러던 중 우리가 다시 사귀게 되면
너는 나한테 모든 걸 다 맞출 수 있냐고 물어봄
가족이던지 친구들이던지 등등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하라니까
나는 내 친구들 10년동안 봤다.
친구들한테 니가 부모 욕을 했다는 애로 이미 인식이 되었는데
자기가 중간다리 잘 서줄테니까
지 친한친구들 한테 잘해라는 말이었음;;;;



말은 지가 엎어놓고 내가 왜 주워담아야 함?
내가 사과하고 있는 자리었는데 그 말 때문에
다시 화를 낼 수도 없고 이걸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서 그냥 묵묵부답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음.


그렇게 한참 좋아죽겠는 초반에는
친구들 때문에 화나고 서운하면 자기가 다 뒤집어주겠다고 해놓고


상황이 역전되니 이때다 싶어서 저 말하는 것도
너무 복장터짐.


솔직히 저 말 하기전에는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사과한 건 사실이지만 저 말을 듣고 다시 시작하고 싶진 않음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잘 보이고 싶지도 않음.


좋다고 여친에 대한 뒷담은 지가 해놓고 왜 쓴이한테 잘 보이라고
잘 맞추라고 해야 하나요?


그 말에 대해 대응하며 매듭의 끝을 지어야하는데
뭐라고 해야 이성적인 것이며 제 자존심을 챙기고 끝내며
남친과의 상황을종결지어야하나요?



도움 부탁드려요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