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앨범을 내고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순회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연쇄감염을 우려해 몸을 사리고 있다.
공연을 주로 하는 가수들은 한 해의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콘서트를 포기했다. 스태프, 보조출연자 확진이 연일 거듭되는 드라마 현장 역시 일손을 놓았다. 연예관계자들의 연말 송년모임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수많은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업텐션 비토·고결과 에버글로우, 이찬원에 이어 이번에는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어깨 재활훈련을 받는 스포츠센터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5일 접한 뒤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재활훈련을 받은 뒤 3~4일 구구단 미나, 다이아 정채연,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연정 등 또래 아이돌 가수들과 식사 모임을 가졌다.
이들 중 트와이스 사나는 5일 Mnet ‘2020 MAMA’의 사전녹화에 참여했고 우주소녀의 또 다른 멤버인 보나는 KBS2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다.
결국 청하와 접촉한 가수들을 비롯해 사나와 접촉한 Mnet 직원들과 트와이스, 우주소녀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오! 삼광빌라’ 측은 보나의 음성판정을 확인한 뒤 촬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하의 확진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정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하는 10일 발매하려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와 내년 1월 4일 발매하려던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 발표를 연기했다.
청하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숙소생활을 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한명의 멤버가 확진되더라도 모든 멤버의 스케줄이 멈춘다. 또한 이들과 접촉한 아이돌 가수들 대다수가 숙소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자칫 대규모 확진으로 이어질 위험을 품고 있다.
최근 소속가수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돌입했던 한 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멤버는 홀로 방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집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며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신인 그룹 엔하이픈도 5일 일정에 참여한 외주 제작사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멤버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엔하이픈은 예정된 일정에 불참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8일부터 시작하는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이 걱정된다는 우려가 크다. 지상파 3사는 18일 KBS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SBS연예대상(19일), KBS방송연예대상(24일), SBS가요대전(25일), MBC방송연예대상(29일), MBC연기대상(30일), KBS연기대상·SBS연기대상·MBC가요대제전(31일)을 개최한다.
방송사 내에서도 방역에 엄중을 기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벗고 무대에 올라야 하는 연예인들의 두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영화계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민감독과 접촉한 이들이 모두 코로나19검사를 받았다.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 동선이 겹친 임필성 감독, 접촉자인 배우 엄정화, 윤경호, 안세호 등은 검사를 받은 뒤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엄정화는 출연예정이던 ‘2020 MAMA’에 불참했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배출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류수영 소속사 이엘라이즈 직원,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직원 등이 한 영화계 송년모임에 참석했다 단체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한 소속사 대표는 “연말마다 갖는 송년모임에 무심코 참여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함께 식사한 접촉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번 사태로 연예계 전반적으로 연말 송년모임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 연말 공연을 준비했던 가수들도 공연을 일제히 취소했다. ‘테스형’ 나훈아, 백지영, 거미, 이소라, ‘흰’ 박혜원 등이 연말 공연을 취소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겨울이 더욱 삭막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소속 레이블 가수들로 31일 진행하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도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20일까지 촬영을 중단한다.
연예계,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확진자 발생에 발 동동
코로나19 확산 일로로 연말 시상식 불투명
연예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앨범을 내고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순회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연쇄감염을 우려해 몸을 사리고 있다.
공연을 주로 하는 가수들은 한 해의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콘서트를 포기했다. 스태프, 보조출연자 확진이 연일 거듭되는 드라마 현장 역시 일손을 놓았다. 연예관계자들의 연말 송년모임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수많은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업텐션 비토·고결과 에버글로우, 이찬원에 이어 이번에는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어깨 재활훈련을 받는 스포츠센터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5일 접한 뒤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재활훈련을 받은 뒤 3~4일 구구단 미나, 다이아 정채연,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연정 등 또래 아이돌 가수들과 식사 모임을 가졌다.
이들 중 트와이스 사나는 5일 Mnet ‘2020 MAMA’의 사전녹화에 참여했고 우주소녀의 또 다른 멤버인 보나는 KBS2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다.
결국 청하와 접촉한 가수들을 비롯해 사나와 접촉한 Mnet 직원들과 트와이스, 우주소녀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오! 삼광빌라’ 측은 보나의 음성판정을 확인한 뒤 촬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하의 확진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정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하는 10일 발매하려던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와 내년 1월 4일 발매하려던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 발표를 연기했다.
청하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숙소생활을 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한명의 멤버가 확진되더라도 모든 멤버의 스케줄이 멈춘다. 또한 이들과 접촉한 아이돌 가수들 대다수가 숙소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자칫 대규모 확진으로 이어질 위험을 품고 있다.
최근 소속가수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돌입했던 한 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멤버는 홀로 방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집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며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신인 그룹 엔하이픈도 5일 일정에 참여한 외주 제작사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멤버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엔하이픈은 예정된 일정에 불참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8일부터 시작하는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이 걱정된다는 우려가 크다. 지상파 3사는 18일 KBS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SBS연예대상(19일), KBS방송연예대상(24일), SBS가요대전(25일), MBC방송연예대상(29일), MBC연기대상(30일), KBS연기대상·SBS연기대상·MBC가요대제전(31일)을 개최한다.
방송사 내에서도 방역에 엄중을 기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벗고 무대에 올라야 하는 연예인들의 두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영화계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민감독과 접촉한 이들이 모두 코로나19검사를 받았다.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 동선이 겹친 임필성 감독, 접촉자인 배우 엄정화, 윤경호, 안세호 등은 검사를 받은 뒤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엄정화는 출연예정이던 ‘2020 MAMA’에 불참했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배출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류수영 소속사 이엘라이즈 직원,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직원 등이 한 영화계 송년모임에 참석했다 단체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한 소속사 대표는 “연말마다 갖는 송년모임에 무심코 참여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함께 식사한 접촉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번 사태로 연예계 전반적으로 연말 송년모임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 연말 공연을 준비했던 가수들도 공연을 일제히 취소했다. ‘테스형’ 나훈아, 백지영, 거미, 이소라, ‘흰’ 박혜원 등이 연말 공연을 취소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겨울이 더욱 삭막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소속 레이블 가수들로 31일 진행하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도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20일까지 촬영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