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귀신이 산다

머리카락2020.12.11
조회3,268

매일 남의 글만 보다 내가 쓰는건 처음인데

글이 서툴러도 이해해줘...

말로만 많이 해봤지 쓰는건 처음이라..


한번 시작해볼게


내가 초등학교 때 살았던 빌라에서 겪었던 일이야

나이가 대략 초등학교 3학년 정도?

그 빌라는 밖에서 외관만 봐도 귀신이 나올 것 같이 생겼어 재개발 얘기가 나왔을 정도니까

하여튼 그 집에서 가족 전체가 겪었던 건데 하나 먼저 말 해볼게




우리 집은 대충 이런 구조였음

베란다 쪽을 열어도 앞 동이 막고있어서 햇빛이 잘 안 들어오고 낮에도 깜깜했던 것 같음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2층인데도 불구하고 반지하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여튼!!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초등학생 3학년이 누군가 분위기가 달라지고 이런걸 어떻게 알겠음?

근데 이상하게 그때 엄마가 이상하게 느껴졌음

마치 다른 사람인것처럼.. 엄마인 것 같기도 하고.. 애매했는데

오랜만에 고모랑 고모부가 집에 오심

고모랑 고모부는 독실한 기독교이심

근데 오자마자 안방으로 슥 들어가더니 집안 곳곳 둘러 보는거 아니겠음?

나는 뭐지 싶어서 보고만 있었어 그리고 대락 30분에서 한시간? 뒤에

친척들이 우리집으로 다 모인거야 친가쪽이 전부 기독교거든 

우리집은 완전 무교 하여튼 명절도 아니고 왜 모였지? 이러고 있는데

거실에 동그랗게 앉더라? 가운데에 엄마앉히고 

고모가 옆사람끼리 손을 맞잡으라고해서 잡고 지켜봤는데

고모랑 고모부가 엄마 머리 위로 한.. 5cm? 정도  떨어트린후에 손을 포게고 나서 

이상한 말을 막 하는거야 

이런 자세로 진짜 하나도 못 알아 듣는 말로 두분이서 중얼 중얼 거리는데

엄마가 갑자기 자지러지는거야 분명 건드리지 않았어 근데 엄마가

"아프다고!!! 이것놔 이것들아! !악!!" 이러면서 소리를 미친듯이 지르는거


그때 3살인가? 하는 친척오빠 애기가 있었는데 엄청 울어대서 애기 데리고 일단 나왔지 

와.... 밖에까지 엄마가 소리지르고 욕하는게 들리는거아니겠음? 

너무 궁금해서 다시 올라가서 봤지 근데 엄마가 바닥에 누워서 눈을 뒤집어 까고 허공보면서

"아프다 했잖아 내가 이ㄴ 안놔준다 했잖아!!!!!!! 놔!!!!!!" 이러고 있는거지

그 이후에는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동생데리고 급하게 도망가느라 모르는데

언니한테 듣기로는 대략 한시간인가? 30분인가? 엄마가 자기 왜 바닥에 누워있냐고

왜 다들 와있냐고 이러면서 일어났데 


그리고 고모가 안방에 있는 장롱이랑 침대 갖다 버리라 해서

버린 이후에는 엄마가 편하게 느껴 지더라구


아 나중에 알고보니까 침대인가? 주워온거더라...

침대에 관한건 나중에 반응 괜찮으면 얘기해줄게 


너무 글을 재미 없게 썼다면 미안...

10년도 훨씬 지난일을 더듬거리면서 쓰다보니까... 글 솜씨도 없고.. 


난 이만 점심 먹으로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