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에 벌어진 일과 친구가 들은 이야기.. 아놔 ㅋㅋ

SaintGC2008.11.22
조회575

안녕하세요~ 24살 톡커입니다 ㅋ

 

제가 저번주에 소개팅을 했었어요 ㅋ

 

상대방은 23살 여자! 같은 학교 애였죠..

 

만나는 순간!!

 

섯다에서 광땡뜨면 "피췽~" 이러고

 

"섯다!!" 외치잖아요

 

딱 그 맘이었죠

 

소개팅이라는거 태어나서 거의 해본 적이 없는 놈이라서..

 

솔직히 뭘 어케해야하는지..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해라.. 주변에서 얘기는 많이 해주는데

 

왜 그리 각양각색인지 ㅠ

 

그냥 내키는대로 하기로 했어요

 

솔직히 속이거나 꾸미거나 이러는거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전날에 과음한 탓인지.. 속이 무척 안좋은 상태였는데도..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맘 뿐이었어요 ㅋ

 

아무튼 각설하고..

 

소개팅 주선자들은 근처 마트앞까지만 같이 가주고..

 

시내 나가려는데 택시 잡아주더니 저희 둘을 휙~ 보내버리더라구요

 

-_-;;

 

뻘쭘함에 택시 공기는 어색해졌죠..

 

그래도 제가 평소에 좀 활발하고 그래서

 

어색한 분위기 깨려고 말도 걸고 그러구요..

 

카페를 들어갔어요 ㅋ

 

거기서 걔는 카페모카, 전 아이스 라떼, 시켜놓고

 

한 3시간동안 많이 얘기를 했어요.. ㅋㅋ

 

얘기 많이 하고 나왔는데 날이 별로 안춥더라구요??

 

이대로 택시타고 가버리면.. 아쉬울거 같아서

 

같이 걸어가자고 했어요

 

평소에 걷는거 좋아한다고 했고, 지금 춥다고도 안하니..

 

얘기나 많이 해볼 요량이었죠 ㅋ

 

그래서 한 20분정도 걸으면서 얘기 많이 했어요 ㅋ

 

애가 좀 낯을 가리는것 같은데 말할때 가끔씩 예상치도 못한 말투들이 나와서

 

상당히 귀여운 면도 있었구요 ㅋ

 

집에 데려다주고..

 

주선자 형이 불러서 당구를 치러 갔어요 ㅋ

 

동기놈들 두명도 좋겠다고 한턱 쏘라고 해서

 

당구 테이블 2개 잡고 쳤죠..

 

그러면서 틈틈히 잘 들어갔냐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근데 얘는 다음날에 과외를 하러 집에 간다길래..

 

애프터는 주말에 못하고..

 

평일중에 밥이나 한번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 부터 문자가 뜸~ 하더라구요

 

무척이나 뜸~ 하길래.. 바쁜가? 원래 문자를 잘 안하나? 이렇게 생각을 했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선자 형한테..

 

상대방 주선자한테 부탁해서 걔 한번 떠보라고, 어땠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죠..

 

토, 일동안 걔한테 문자는 3개온게 다고..

 

그래도 아예 쌩~ 하는게 아니니 희망은 한줄기 남아있더라구요 ㅋㅋ

 

월요일날 12시에 좋은하루 되라고 문자를 하고, 1시에 과실에 갔는데

 

주선자 형이 있더라구요?

 

물어봤냐고 했더니 담배나 한대 피러가재요..

 

그래서 같이 따라갔죠 ㅋ

 

문자를 보여주는데..

 

"잘 안맞는거 같대, 친구로 지내자고, 미안하다는데?"

 

이런 문자가 와있는거에요 ㅋㅋ

 

아.. 그래서 뜸했구나.. 싶었죠..

 

이번주에 밥 한번 먹고, 자주 볼수 있으면 보면서 좀 친해지고..

 

다음주에 시험 시작 직전이니깐 영화나 한번 보려고 ...

 

뭐 이런저런 계획 다 세워놨었는데..

 

완전 망한거였죠 ㅋㅋ

 

그러다가.. 목요일날 과 소모임 종강모임을 하고

 

뒷풀이로 4차를 갔는데

 

친구한명이 왔습니다 ㅋㅋ

 

대뜸 절 보더니 "ㅄ"

 

이러는거에요 ㅋ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걔가 왜 저랑 헤어지자고 했는지 안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얘가 왠 뻥카를 까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애들한테 말하지 않았던 일들이 걔 입에서 술술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물어봤죠, 니가 그걸 어케아냐고..

 

걔 측근들이 지 친구들이라네요..

 

들어본 즉슨.. 걔는 제가 걔를 맘에 안들어하는줄 알고 안맞는다고 생각을 한거래요..

 

아놔;; -_-;; 이건 또 뭥미?!#@%

 

제가 3시간동안 커피 하나 시켜놓고 커피 떨어졌을때 물만 마시고(목이타니 목이 말라서.. 카페에서 커피먹은 경험도 별로 없거니와.. 2번 시켜먹은적은 아직 없어서 뻘쭘했음),

 

낡은 가방에(가방이 없는걸 !! ㅠ 오늘 가방 살꺼임),

 

카페에서 학교까지 걸어온거(얘기 많이 하려고 일부러 그런건데.. 이건뭥미 ㅠ).

 

그게 절 일부러 안좋게 보여서 끊으려고 하는 줄 알았다네요..

 

바로 해명했죠 전 ㅋ

 

그 해명이 걔 귀에 들어가면 좋으련만..

 

어제도 점심때 시간되면 밥이나 먹으려고 문자를 했는데.. 오늘까지 답이 없네요 ㅋ

 

몇개 보내긴 했는데..

 

그냥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까요..??

 

객관적으로, 좀 비관적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소개팅의 매리트가 있긴 하지만..

 

첫 만남의 3시간에 모든걸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성급한 애.. 라고 볼 수 있거나..

 

외모에 모든걸 걸거나..(솔직히 소개팅 첫만남은 외모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99%)

 

그것도 아니면.. 제가 그냥 싫어서 저런 핑계대고 연락을 끊는건가..(이게 제일 유력)

 

그런거겠죠 뭐 ㅋ

 

어차피.. 저렇게 생각해도.. 제가 못나서 이런 결과와 오해가 생기는건데 ㅋ

 

뭐.. 솔직히 아쉽기는 해도 미워하거나 그런건 없으니까요 ㅋ

 

연락이 되면 그냥.. 밥이나 먹던지, 아니면 얘기좀 더 해보려구요..

 

적어도.. 난 이런남자다! 하고 어필은 해야 아쉬움이라도 없을거 같아요 ㅋ

 

추억에는 기억은 있어도 후회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잖아요 ㅋ

 

간만에 외치는 놓치고 싶지 않아인데..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해 볼래요 ㅋ

 

진심이 통하면 좋고, 다행인거고, 그게 아니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야죠 뭐 ㅋ

 

응원해주세요 톡커님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