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정말 가 본 것 맞나요?

아이비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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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에 별이 빛나는 겨울밤 꼭 가보아야 할 곳

알래스카 가볼 곳 명소 5곳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던데

너무 황당 무계해서 정정을 하고 싶은데 댓글을

달 수 없는 기사인지라 제가 정정을 하려고 합니다.


헤드라인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인 알래스카를

패키지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필자의 경험을 빌려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았던

알래스카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Fairbanks Aurora Tour

2.Columbia Glacier 

3.Alyeska Resort- 스키장

4.Santa Claus House

5.Anchorage Museum

이상 다섯곳입니다.

우선 첫 번째 기사를 보면 8월부터 4월까지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백야가 있지요.

낮에 불꽃놀이를 하면 잘 보이나요?

마찬가지로 낮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백야에

오로라가 떠도 아주 희미합니다.

무지개보다도 더 희미하지요.

그래서, 백야가 펼쳐지는 여름에는 오로라를 보기가

힘드는데, 여행사나 저렇게 알래스카를 모르면서

추천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선명하게 보시려면 10월부터 4월까지가

제일 좋습니다.


두 번째 

Columbia Glacier 투어를 추천하더군요.

빙하 크루즈는 매년 5월 말부터 9월까지만 운항을

합니다.

아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겨울에 빙하 크루즈를 추천하는

별 이상한 기자가 다 있네요.

이는 여행사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누가 빙하 투어를 하나요? 모두

여름에만 운항을 하는데 시애틀이나 캐나다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 건 소요시간이 8시간에서 9시간이라고 하네요.

정신 오백 년 나간 일입니다.

Columbia Glacier 투어는 발데즈에서 출발을 하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입니다.

코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 정말 이건 너무합니다.


세 번째,

Alyeska Resort 스키장에서 트래킹과 

헬기투어 등을 한다고 하네요.

여긴 스키장인데 여름에나 트래킹과 헬기투어가

가능합니다.

트래킹 하다가 산사태 만나 사망할 일 있나요?

눈으로 빙하가 모두 덮여있어 겨울에는 헬기가

착륙을 하지 못하는데 행여 크레바스에 빠지면 

모두 사망각입니다.

여름에는 눈이 녹아 크레바스를 확인해서 착륙이

가능하지만 겨울에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너무하지 않나요?


네 번째

Santa Claus House 편인데 여기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 꼴랑 거기만 들르면 너무 심심합니다.

오직, 이 한 군데만 소개를 했더군요.

바로 근처에 Chena Lake 이 있어 얼어붙은 호수 위에

캐빈 네 채가 지어져 있는데, 여기 소유는 정부 소유이며

Fish&Game 에서 예약을 하게 됩니다.

Fairbanks에서 예약을 하면 하루 렌트료가

25불인가 합니다.

캐빈 안에는 얼음 구멍을 네 군데 뚫어져 있으며

장작 난로가 있어 장작(한단 5불) 두 단만 사면하루 종일 정말 따듯하게 지낼 수 있으며난로에 각종 구이를 해도 좋습니다.4인 이상은 좁아서 낚시하기 힘드니 4인 이하가족이 좋습니다.그 어디에서고 이런 경험을 하실 수 없을 겁니다.


다섯 번째,Anchorage Museum 여기는 볼거리가 많습니다.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다양한 섹션들로 꾸며져있습니다.현대 미술부터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각종 행사들도 많이 하는데, 날자를 잘 맞추면 무료로출입도 가능합니다.


알래스카 정말 가 본 것 맞나요?

비단,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조차 알래스카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알래스카를 갔다 온 분 기자분이 이런 글을 쓸 정도이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알래스카 정말 가 본 것 맞나요?

명소를 가 보는 곳도 좋으나, 오히려 풍부한 눈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알래스카의 겨울 여행을 추천합니다.


알래스카 정말 가 본 것 맞나요?

알래스카의 도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러니, 천천히 운전하시면서 마음에 드는 풍경이 나타나면

그곳에 도착해 설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 정말 가 본 것 맞나요?

진정으로 설국열차를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앵커리지에서 페어뱅스까지의 설국열차를

경험해 보셔도 좋으나 문제는 하루 종일 달리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러시아나 중국 같은 열차보다는 시설이 몇 배 좋으니

시설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천장이 유리로 된 돔 형식이니 주변의

설경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를 다녀간 필자라고 하는데, 아마도 코끼리 

발톱만 만져보고 가신분 같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