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더 노력해야 되나요.. 이혼만이 답인가요??

답답남...2008.11.22
조회169,610

집을 작년12월초에 내놨습니다.. 애엄마한테 집 내놨다구 말하구요.. 헤어지자구..

난리..난리 또 한번 났었죠.... 그 당시 그냥 그렇게 시간에 묻어서 넘어가고 집은 그냥 내놓은 상태로 있었구요...

지난주 금요일... 집 등기부등본을 떼어볼일이 있어서 떼어보았습니다...

1월 중순... 애 엄마의 이름으로 가압류가 되어있더군요...

지난주 토요일... 부동산에서 전화왔었어요... 매수자 있으니 집볼수있냐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그래도 볼거냐... 매수자가 기간을 오래 줄수있으니까 봐도 될거 같다 하더군요.. 집보고 전화왔습니다.. 맘에든다고... 그 전화를 받으니 맘이 더 무겁습니다.

어제...출근전에 법원에 가서 왜 가압류가 되었는지..열람을 했습니다... 어차피 합의는 안될꺼 같고 소송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유가 참...

사실혼 파기에 의한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에의한 가압류...

이혼하기 전에 전남편과의 관계를 의심해서 갖은 협박과 괴롭힘으로 이혼했고...시간이 얼마 흐른후 애때문에 제가 사정하며 매달려서 재결합 했는데 재겹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전남편과의 관계를 의심하며 협박하고 괴롭힌다.. 그래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할수 없게 만들었으니 위자료 얼마.. 재산분할100%.. 생활비도 하나도 안주고 다 자기가 벌어서 생활했으니 재산의 형성도가 자기가 100%로니 자기가 다 가져야겠다고...

가압류 했더군요..변호사를 사서.. 전 그동안 멀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전 이런 진흙탕 까지는 안바랬는데.. 참 우스운건 잠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애엄마가 집을 못팔게 하고 다시 잘 해보자고 하려나 하구요.. 그럼난 어찌 대처를 해야하나하고...참 물러 터진놈이 저인가 봅니다...

저도 이제 준비해야겠습니다... 부부는 무촌이란말이 맞는거 같아요...

참 마음이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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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글 재주도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꽤 길어질거 같아요...

요 밑에 덕분에 가정을 살리 셨다는 분이 계셔서 저도 지키고 싶거든요...

전 남자구요..... 35세...

집사람 35세.. 아들 하나...4살..

전 초혼이고 집사람은 재혼. 전 남편과 딸이 하나 있습니다...애가 100일도 안되서 이혼했구요...

만날 당시에 집사람이나 저나 혼자 살고 있었던 터라 자연스레 집사람 집을 드나들다 보니 동거라는 걸 하게 되어 살게 되었습니다.

만난지 두서너달 만에 같이 살았던거 같아요...

주로 데이트는 집에서 했구요..

집사람 성격은 어디 나다니는걸 썩 내켜하진 않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퇴근후 집에가서 밥먹고 자고 그러다 자연스레 합쳐진거 같아요... 8년 전이네요....

그런걸로 보면 처음에 사랑해서..죽고 못살아서 결혼한건 아닌거 같아요..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정이 든경우라고 생각되네요..가물 가물 하네요..

전 밖에서 만나자...집사람은 집으로 와라...실갱이 하다 안가면 새벽에도 울면서 전화옵니다..

자기가 싫어서 안오는거냐고.. 외롭다고...

그럼 전 마지못해 새벽에라도 가고.. 그걸 뿌리쳤어야 했는데..

쉬는날엔 집사람 집에서 음식해먹고 TV보고..

음식솜씨는 일품입니다.. 그게 그당시엔 가정이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전 동거도 제 가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람 집에 들어가고 난후엔 친구들..회사 회식조차 편하게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세네번씩은 전화오고... 못나가게 하고...

한번은 회식하고 미안해서 귤을 한봉지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자고 있더라구요... 전철을 타고 갔기 때문에 그리 늦은 시각은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귤좋아하니까 사왔다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이거 먹고 화풀고 자자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꽤 추웠던 기억이 나요...

너꺼 짐싸서 나가라고 하더라구요...싸우다 보면 욕은 기본입니다..씨XX. 개XX..또라이..미친놈. 꼴통.. 등등...

그러다 티격태격 하다 걍 누워서 자려는데 위에 올라타더니 끌어낼려고 하길래 막 뿌리치다 제 발로 배를 찼다고 하드라구요... 바로 처형한테 전화하고 처형부부 쫓아오고..처형 처가집에 전화하고... 막말로 차야겠다 생각하고 찼으면 그렇게 온전하게 있겠습니까??

죄송하다...찬게 아니고 상황설명해도 그게 찬게 아니고 머냐...죄송하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했는데 아버지 께서 저한테 전화하셔서 어제 무슨일 있었냐.. 새벽에 너 장인한테 전화와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지 새끼들 처럼 보내준 쌀이나 얻어쳐먹는 주제에 발로 배나차고...그러드라..난 영문도 모르고 듣고만 있었다..퇴근하고 좀 와라...좀 있으니 장인어른한테 전화오드라구요... 참 세상살다살다 앞으로 먹을욕 다 먹은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 직업군은으로 제대하셔서 연금도 꽤 나오십니다..도움을 저희가 받으면 받았지 어렵게 사시는 분 아니십니다...

다투면 처형한테 전화하고 처형쫓아오고 처형 처가어른 한테 전화하고 그러면 그 새벽에 시골에서 콜택시 잡아타고 어른들 쫓아오시고.. 누가 보면 제가 집사람 패는 사람으로 알겁니다.

다투면 전 잠시 담배라도 피고 들어올려하고.. 그럼 사람감정이 좀 수그러 드니까요..

전 나갈려 하고 집사람은 현관문 딱 막아서서 결판 내자하구요...

그러다 보면 몸싸움 까지 합니다...

제가 한대 치면 죽을거 같아서 집사람 저 못때립니다.. 저 권투시합까지 나갔습니다..한대 때리면 죽을거 같아서 사람 못때립니다.

그걸 이용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되요..

옷찢고 제몸 손톱으로 상처내고... 심각하게 이혼생각하면서 진단서 까지 뗬던 적도 있습니다...

예물 시계도 뒤돌아 앉아서 망치로 부시고 있더라구요...

그런걸 봤을때 차라리 애가 생기기 전에 돌아섰어야 했는데....

그래도 제가 처음으로 이룬 가정이니..제가 다 감수하고 지냈습니다..그러다 2003년 도에 결혼식 하고 혼인신고 했습니다.

저만 잘하면 되지.. 집사람이 싫어하는거 안하면 되지...그렇게 생각했습니다..친구들 안만나고 일찍 일찍 들어가고 한잔하고 싶어도 집에서 마시면 되고...집사람 술 한잔 못합니다..일절요... 집에서 마셔도 그냥 혼자마시는 거죠.. 친구들 사이에선 ..야00이 결혼하더니 마누라한테 잡혀서 꼼짝도 못하고 산다더라...그런 말까지 하더라구요.. 집에서 술마시는 이유가 술이 마시고 싶어서 마시는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서로 얘기하고 웃고 하자는 의도인데 저 술마시면 TV보고 있죠... 그럼 서글픈 생각도 들고...내가 무슨 알콜중독자도 아니고 혼자 술을 마시고 있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애기 생기고.. 이런 표현을 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얌전했던게 임신 했을 때 딱 그 기간인거 같아요... 이제 애기도 생겼으니 우리 호칭부터 바꾸자... 존댓말은 못쓰더라도 내가 당신한테 당신 당신 하듯이 당신도 이제 나한테 너..야.. 하지않았으면 좋겠다..혼자 그렇게 하랍니다.. 자긴 못하겠다고...편하게 부르고 싶다고..

애기 낳고도 산후조리원에 가자.. 조리원은 이래이래서 싫다.. 그럼 처갓집에 가자... 왜 자기엄마 고생시킬려고 하느냐.. 그럼 처형집에 가자.. 처형 직장생활하고 거긴 애들 있어서 안된다.. 그럼 어떡하냐.. 너네 어머니 오시라 해라.. 알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오셔서 산후조리 해주셨습니다.. 강요한것도 아니고 집사람이 선택했습니다.

머가 맘에 안들었던지...

맘에 안들면 저한테라도 귀뜸을 해주던지..

제가 퇴근하고 가면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제가 해줬습니다.그럼 처형한테 방에들어가서 전화합니다.. 이러쿵저러쿵.. 못 들은척 했습니다.

제 아들 1월생입니다... 춥습니다..

어머니 한테 전화옵니다..

너 처 애기 데리고 어디갔냐고...

초인종 누르고 전화하고 그래도 대꾸도 없고 문도 안열어준다... 어디 갔냐하고..

몇 십분을 문밖에서 처를 기다리다 돌아가시고 그러기를 몇 번 반복 했습니다..

당연히 처는 집에 있구요.. 애기 못울게 입막고 있었다고 하드라구요..

산후우울증이 있는거 같으니 어머니가 조금만 이해해달라는 말로 어머니도 눈감아 주시고 넘어가고 했습니다. 그런 며느리 뭐가 이쁘다고 옷도 사다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다 받아주셨는지..

그 일뿐만이 아니고 다른일로도 자꾸 그런일이 반복이 되다보니 애기가 8개월 되던때에 이혼했습니다.

한참 이혼 얘기 오갈 때 장인어른 전화와서 그러시더군요..

너 이새끼 이혼하면 돈얼마 내놔야 되는거 알지? 참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말리질 못할망정 더 기름을 붙고 계시니... 저 집사람 하고 다투면서 한번도 넌 이혼녀야... 그런소리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스스로 그러드라구요..난 이혼 했지만 넌 나랑 결혼하기 전에 여자 안만났냐고...물론 만났습니다.. 전 그런거 다 묻고 사는데 왜 굳이 혼자 그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외에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이혼하고 애는 제가 키웠구요.. 전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애도 놓고나오더니 그게 그리 쉬운가 봅니다.. 이혼할 때 그러더구요..넌 전남편 보다도 못하다고. 전남편은 집 통째로 줬는데 넌 그런거 따진다고..나쁜새끼라고 하더군요... 저도 살아야 되는데..애데리고 살아야 되는데...

2005년 10월 달에 이혼하고 2006년 9월에 다시 재결합 했습니다..

놓고 나간 애는 보고싶은지 애 보여달라고 자꾸하고 제집 드나들 듯이 제 부모님 한테 미안한 기색도 없이 애보러 출입하고 애는 엄마 보고 좋아하고..

집사람도 그러드라구요...

종교의 힘으로 자기 이제예전 같이 그렇게 안한다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더군요..

이혼했던 기간에 제가 봐도 좀 달라지고 예전보다 성질도 수그러 든거 같고.. 난 당신하고 재결합 해도 처가엔 왕래 안하겠다..그래도 재결합 생각있냐 했더니 자기도 처가에서 저한테 잘못한거 아니까 너 마음 풀릴 때 까지 그런걸로 말 안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재결합 했습니다. 물론 처가집엔 재결합 하기전에 인사갔습니다.. 인사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사죄드리고 다신 헤어지지 않고 잘 살겠다 말씀드리고 재결합 했습니다.

애한테는 아무래도 아빠 보다는 엄마가 더 났다는 생각에 다시 재결합을 했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봐요..

재결합 하고 한두달은 참 이사람이 달라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근데 재결합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신랑을 만나는걸 제가 알았습니다.

전 신랑 뿐만이 아니고 같이 성당에 다니던 남자도 따로 만나는걸 제가 도로에서 잡았구요... 얼마나 제 얘길 이상하게 했는지..

그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마누라 말대로 뻔지르 하게 생겨서 여자 참 잘꼬시게 생겼다고..

저 결혼생활할 때 여자 문제 일으킨적 없구요... 그런일도 없어요..

전남편 하고 통화도 했습니다..

마누라 단속이나 잘 하랍니다..

전 남편 만나던걸 5번 정도 저한테 걸린거 같아요...

심지어 전남편 하고 돈거래 까지 했구요...

전남편 만나던걸 제가 알게 되고 그 다음날 집에 노트북이 없어졌드라구요..

그 노트북을 전남편 한테 가져다 줬드라구요..

아마 전남편이 컴퓨터 계통 쪽으로 일을하나본데 제 꼬투리 잡을려구 가져다 줬다 하드라구요..

그 노트북 안에는 가족사진이며 친가..처가 사진도 있고 우리 개인적인거 까지 다 있는데...

사진은 전남편이 CD로 구워줬드라구요...참 그때 심정은....이게 올초에서 중순까지 일입니다..

지금은 만나는지 안만나는지 제가 아예 모를려고 신경안쓰고 있어요...몰라야 저도 덜 힘들고 좀이라도 믿는 마음이 생길거 같아서요..

핸드폰은 항시 잠겨있고.. 왜 잠가놓냐 해도 제가 볼까봐 잠가놓는다 하고...

그러니까 더 못믿게 되드라구요..

저도 올해 집사람 한테 백배 사죄해도 부족할만치.. 평생 두고두고 갚아도 부족할만치 엄청난 잘못했어요...

집사람 모르게 집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주식투자 해서 7000만원 가량 손해봤습니다..

그 돈이 다 빛으로 남게 되었어요...

정말 잘못했다 했어요..

집 사람한테 말했을때가 안재환씨 사건 터지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예요..

저보고 죽으랍니다..

너만 죽으면 끝난다고.. 그러기 싫으면 헤어지자고 합니다.. 또 욕을 막 해댑니다..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어느여자가 그런걸 너그러이 받아주겠습니까...

무릎끓고 빌었습니다...

미안하다..미안하다..

죽을때까지 이런일 두 번다시 없을거고 갚으면서 살겠다..용서해달라..

알아서 혼자 해결하랍니다.. 죽어도 용서못한다고... 헤어지자고...

당연히 그렇게나오는게 정상이고 그렇게 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제가 죽을죄를 지었으니까요...

근데 그런생각도 들드라구요...

전에 회사 사주 사지말라는거 사서 3000만원 고스란히 집사람이 날렸을때는 저 아무말 안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줬는데...싫은 내색..싫은 소리 한번안했는데..어차피 혼자 잘살려고 한게 아니고 같이 잘 살려고 한건데...

물론 제 문제와 이문제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집사람 모르게 제가 했다는게 더 큰문제라는거 저도 압니다.

집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그렇게 결론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애는 집사람이 키우겠답니다...

그러라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출근을 좀 일찍 해야할 일이 생겨서 집사람 출근하기 전에 먼저 출근한 날이 있었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전날 미리 얘기했어야 하는데 말 안하고 그냥 출근했습니다.

애기를 데리고 어머니 한테 가서 맏기고 출근했나보더라구요...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니까요.

평상시엔 그리 보기 싫어 하는 시어머니한테요...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어머니도 이제 힘드시다고 힘드시다고 하시니까 그러지 말라고..

대뜸 그럽니다..효심도 지극하다고...잘난아들 두셨다고.그 덕분에 저의 아버지도 빨리 돌아가셨다고. 저의 아버님 작년11월에 돌아가셨습니다..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한달넘게 입원해 계실 때 저의 집사람...직장다니니까 두세번 가봤을겁니다..

저하고 싸우면 명절에도 우리집에 가지도 전화도 안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제가 잘못한거고 절 욕하고 구박하면 될 것을 왜 돌아가신 부모님 까지 들먹이는지..마음아픕니다.. 꼴통새끼가 별짓 다 하고 다닌답니다..넌 귀신이 씌어서 안된답니다.. 쳐먹여주는 밥이나 잘 처먹어서 돼지새끼랍니다.. 궁지에 몰린 쥐새끼 같답니다...

여기 저기 여자 사냥이나 하면서 살랍니다.

집사람한테 물어봤습니다..

당신 속이고 대출받아서 빛진거말고 불만이 나한테 뭐냐...

불만 딱히 없답니다..

그냥 화가나면 자기도 모르게 막한답니다..

전에 이혼하기 전에는 병원도 가본다 했습니다..

처가어른들 그러십니다..

당신들 딸 정신병자 취급한다고..너가 정신병자 아니냐고...

근데 지금은 저보고 병원 가보랍니다...

너같은 꼴통새끼가 병원가야지 않냐고..

엊그젠 애 안고있으면서 그러드라구요...씨X. 개XX. 나가라고...

니가 하는게 머가있냐고...

생활비를 줬냐고...

생활비....

저 월급받아서 재결합 할 때 물어봤습니다..

돈관리 어떡할거냐고..

자기가 한답니다..

계좌번호 알려달라 했습니다..

거기서 대출이자..애 놀이방비.아파트 관리비.보험.용돈.공과금 다 빼고 달랍니다.

알았다 해서 남는거 보내줬습니다.

처형도 와있는데 저 사람 생활비 하나 안가져다 준다고...기가 차서 처형한테 이러이러하다 했더니 처형 그럽니다. 생활비 안준거 아니냐고... 저도 헷갈립니다.. 아..이게 안준거구나 하고..내가 나쁜놈이네 하고..

부부관계요...올해 5번도 안되는거 같아요...

자기가 원하는날만 해야 되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원하는날 할라치면 난리납니다..

부부관계라는게 자연스레 같이 자려 누웠다가 자연스레 이뤄지는거 아닙니까??

제가 출근을 조금 늦게하는 관계로 아이놀이방은 제가 데려다 줍니다... 씻기고 밥멕이고 옷챙기고.. 나도 바쁘니 옷만 챙겨줘라 했더니 삼일을 못갑니다.

늦는다고 해봤자 7시 30분입니다.

집사람 7시 10분 정도에 나갑니다.

저녁엔 그나마 제가 눈치보면서라도 조금 일찍 퇴근할수 있기에 저녁에 아이 제가 챙깁니다.

집에 아이 데리고 와서 씻기고...밥먹이고..설겆이 하고 있으면 집사람 옵니다. 회식 한번 할라쳐도 집사람 눈치 살피고 시간물어봐서 참석여부 결정하는데 집사람.. 친구..회식 자유스럽게 합니다. 저 그런거 불만 하나도 없습니다.. 능력없는 신랑 만나서 직장다니느라 고생하는데 여건 되는 사람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엔 제가 어거지로 데리고 나가다 시피 합니다.. 산이고 온천이고...되도록이면 집에 안붙어 있으려 합니다.. 정 힘들다 하면 집에서 쉬구요... 집에서 둘이 얼굴맞대고 있어봤자 좋은소리 집사람 한테 못듣거든요... 운동하러 나가면 혼자 나간다고 잔소리.. 나가서 운동하고 있음 언제오냐고 잔소리.. 안나가면 돼지같이 밥만먹고 빈둥빈둥한다고 잔소리.. 얼마전엔 뜬금없이 TV보고 있다 진짜 뜬금없이 그러더라구요.. 넌 친구도 이제 없겠다.. 그러면서 혼자 막 웃더라구요... 얼마나 황당하던지....그래도 감사하는건 있습니다..

아침 챙겨주는거..

전날 저녁에 밥해놓고 있는 김치 종류대로 락엔락에 담겨 있는 그대로 식탁에 올려놓고 갑니다.. 항시 숟가락은 뒤집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전날 밥이라도 해주니 감사하게 아들하고 먹고 출근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여기 까지 하기로 하구요...

이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평생 저 성질 어찌 감당하며 살까...

욕은 기본이고 본가 욕하는것도 어떻게 보며 살지..

애 안고도 욕하는데 애가 더크면 애 보는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할텐데...

겁나기도 하구요...

지키고도 싶고...지키고도 싶지만 더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이젠... 나름대로 할수 있는 방법은 많이 해본거 같은데... 애를 생각하자니 내 남은 인생 괴로울거 같구요...

토요일 퇴근해야 되는데 집에 늦게 가고 싶네요...에효... 이 세상 모든 부부들 잘 사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