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화가 나서 나와버렸습니다

ㅇㅇ2020.12.14
조회206,685

+많은 관심과 댓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글에는 다 담아내지 못했어요...

제가 그동안 서운한점이 많았었어요

처음 갔을때부터 명절때여자들은 주방에서 

남자들은 거실에서 따로 먹는 그런 곳이네요

음식할때도 남자들은 거실에서 놀고

저와 시어머니는 주방에서 음식만들고...

전 음식만들고 설거지하고 대접도 못받는 며느리

그이상도 아니였어요

그게 모여서 이번 사건이 터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댓글들 보며 공감도 많이하고요


제가 시아버지 앞에서 동서한테 얘기한거

그건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 들으라고 한거였어요

나도 화낼줄안다 나도 할말하고싶다

며느리에게 따뜻한 분도 아니였고...

시아버지또한 저에게 상처주셨던 분이였고

가부장적인 부분들이 저를 힘들게 했거든요


시동생이나 시아주버니 또한 저한테 말한마디

걸어준적 없었어요

시아주버니같은 경우 제가 인사해도 쌩 지나갔죠

이문제는 제기했었는데...

시어머니는 원래 그런애라고~저보고 참으라고 했어요

저는 시댁에 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가 행복하고 싶은데...

시댁에 가면 행복하지가 않아요

명절 전주부터 소화가 안되고...시댁에서는

거의 먹지 않아요 체할까봐...

시댁 전반에 문제와 제 가치관의 충돌인거...

이번사건을 통해 지금은 새삼 시동생한테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참으면 다 괜찮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걸 깨달았거든요

토요일 저녁 제손을 보니...토요일 내내

맨손으로 설거지하고 정리하고 음식해서인지

손이 다 텄더라구요 눈물이 났습니다ㅠㅡㅜ

제부모님한테도 죄송했어요

항상...시부모한테 잘해라 우리보다 먼저 챙겨라

이러신분들이였는데...딸이 그런 대우받고

있다는걸 아시면...맘이 얼마나 아프실까 ㅠㅡㅜ

그리고 남편의 문제점도 계속 말하고 있어요

과연 잘 막아줄지 걱정이네요

안되면 여기 댓글 보여주며...남편이 젤 문제라는걸

알려줘야겠어요



안녕하세요 

항상 결시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서...  

전 남편과 결혼한지 1년 3개월째고

그동안 명절 제사는 되도록 참석했어요 

다만 임신후 유산이되어 소파수술때문에

참석을 못한적 1번 있어요 

지난 토요일 시댁제사가 있어서 이번달 3번의 제사가 있습니다 에휴~ 

(이때까진 저도 착한 며느리병에 걸려있었던거죠) 

그전날 가겠다고 시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지요 버스타고

1시간 20분정도 걸려 갔어요  

이번에 결혼한 시동생...

동서도 오더라구요

뭐~저는 하던일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설거지하고 나물무치고 생선굽고

동서가 요리를 잘 못한다해서...

되도록 가르쳐주고는 보고만 있도록했어요

시동생과 시아주버니가 일이 끝나고 오니...

(시동생네는 시댁과 그리 멀지 않은곳에 살고 있어요)

저녁밥을 챙겨줬지요

전 남편오면 먹으려고 안먹고 차려주기만 했어요

먹고는 설거지그릇을 싱크대에 놔두고는

그냥 자기네집에 가더라구요

제사시간까지 쉬고 온다고...

사실...급하다고 손잡고가는데 그 제스쳐가~

동서가 설거지하고 치우려는걸

시동생이 그냥놔둬 그냥가자 하며 끌고가는~

뭐지??그럼 나보고 하라는 소리??

이상황에서 제머리는 분노~ 한번은 참아야지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끝나서 오는 시간에 남편한테 말하고

저는 그앞으로가서...

그때 시아버지랑 다 있는 앞이긴 했어요

자기가 먹은것은 자기가 치워야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화가 안풀려서 제사 끝나고는 외투걸치고는

나와버렸습니다

사건은 요거예요~동서가 잘못한거 없어요

그 철없는 시동생이 문제죠

근데 오늘 시어머니가 남편쪽으로 전화해서는

시아버지가 저한테 화가 많이 나셨다며 사과하라는데...

전 이해가 안가서요...제가 잘못한게 뭘까요??


전 제가 잘못한게 착한 며느리병 걸려서

제사에 참석한게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추가로 시부모님께 받은거 거의 없구요

(연세랑 보증금해주셨네요 2천만원... 그때도

기분나쁘게하긴 하셨네요)

시아주버니 결혼할때나 시동생 결혼할때는 

시아버지께서 집사는데 한집당 1억넘게해주신걸로 알아요

그래도 시아버지가 하시는거니까

전 불만없어요 

이제 2천만원도 돌려드릴려구요

혹시나 말나올까봐ㅋㅋㅋ

지원 아무것도 받은거 없으니 뭐라하지 말라고...


추가로 아주버니네가 참~결혼은 했는데...

지금은 혼자죠

혼인신고는 안하고 1년정도 후에 헤어졌다네요

뭐 시어머니는 그 여자분 욕을 하던데...

전...왠지...그여자분이 왜 그랬을지 알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