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락이란 걸 받아보고 싶다

ㅇㅇ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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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헤어지고
연락 끊은 이제야 보름 지났네

그동안 그렇게 나던 눈물은 멈췄는데
보고싶고, 미련하고...

좋았던 추억과 과거가 떠오르는 게 아니라
그저 오빠라는 사람이 그리워.
변해가던 모습도 힘들지만 사랑했는데,
힘들다고 헤어지자 한 내가 바보였지.

헤어짐이 이렇게 아픈지 이제 알았어. 오빠는 내 첫사랑 이었거든. 이별의 고통을 처음 알게 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부족한 내가 어떻게 다시 만나 달라고 하겠어.
이제야 배웠기에 반성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

조금은 염치없지만 기다리고 있어.
오빠 마음에 봄이 찾아 올 때 까지.
우리 함께 갔던 곳이 다시 아름다워질 때 까지 아파할게.

오빠를 힘들게 한 만큼 힘들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