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나뿐인 울 엄마..내가 지켜줄게..

엄마 딸 ★2008.11.22
조회193

 

엄마는 따로 사는 나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물으신다.

아픈데 없냐고

요즘 추우니깐 옷 따뜻하게 입고다니라고

넌 감기 걸리면 오래가니깐

감기 걸리면 병원 꼭 가라고

밥은 잘챙겨먹냐고

밥 굶지 말라고..

 

 

 근데 몇일 전부터,

 식구들한테 전화가 걸려온다..

 엄마가 많이 아프시다고

 알고 있냐고..

 그냥 몸 조금 안좋은건 아는데,

 그렇게 많이 아픈건 몰랐다고...

 난 대답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내 앞에선... 나 걱정하는 울 엄마가 많이 아프단다..

 이러다 큰일나면 엄마 쓰러진단다..

 엄마는 나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안하신다..

 성격 그지같은 내가 짜증내고 화낼까봐..

 괜히 왜 아프냐고 ...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프면 병원가라고.. 그런말이나 할까봐..

 엄마는 말은 안한다.....

 

 

 

 

 

 

 

 

 아닌데..

 정말 아닌데..

 아무리 성격드럽고 거지같아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울 엄마 아프다는데,

 겉으론 그래도,

 속으론 내가 얼마나 걱정하는데

 내가 얼마나 챙기는데,

 몇일 전에는,

" 엄마 아픈데에는 그 음식 자주 먹으면 된데,"

 한마디 퉁명스럽게 툭 내뱉었는데,

 엄마.. 니가 이런말도 할줄 알아?

 그런 식으로.. 받아드리더라..

 "지금 엄마 걱정하는거야?"

 난 엄마한테도 겉으로 표현을 못한다..

 모르겟다

 엄마인데도 애교도 못부리겠다..ㅜㅜ

 챙피하다..

 엄마에게 애교부릴려면 꼬옥 술한잔 해야한다,

 예전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진다..

 

 

 

 

 

 

 

 

 

 

 

엄마 미안해,

엄마 아픈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나 돈열심히 벌어서 꼬옥 부자되서

 사랑하는 울엄마..

꼬옥 호강시켜줄게,

 나쁜짓, 철부지 없는 행동, 다신 하지않을거얌

정신차릴게,

그러니깐 엄마 아프지마..

내가 맛잇는것도 많이 사주고

엄마 약도 사주고,

그럴게...^^

엄마 신경도 안쓰게 할꺼고,

엄마 웃게만 해줄게

........글고 울엄마...많이 외롭고 쓸쓸하지?

 남들은 옆에서 챙겨주는 남편도 있고, 멋진 아들 딸들도 잇는데,

엄마 옆에는 이렇게 철부지 없는 딸만 있어서..

울엄마...많이 힘들지..?

 엄마 미안해.......나 이제 정신 차릴게,

 내가 그 몫까지..다해줄게

지금 당장은..약속못해..

조금만 기다려줘.

꼬옥 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울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