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삶의 무게

ㅇㅇ2020.12.16
조회56,595
안녕하세요...여기에 인생 선배님들이 많으실거같아서.....
제 앞에서우는 아빠 얘기듣고
너무 힘들어서 끄적여봅니다
집이 가난해서 먹는거부터 눈치보며 컸고
부모님은 아직도 제가 치킨 닭다리는 안 좋아하는 줄 아실만큼 동생한테 많은 양보를 하며 살았어요
남동생 예체능 학원비 대주고
엄마 아빠는 집 대출,자동차대출,무슨대출 무슨대출..
대출지옥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으시고요
그나마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보태요
20살 취직해서 한번도 쉬어본적없어요
통장에도 10만원있고 남들 다 하는 적금도 못들어봤네요
이번에 코로나라 엄마 그나마 식당일 하시는거 잘리고
아빠 혼자 쥐꼬리월급으로 빚 갚느라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되는데
갖고싶고 먹고싶은건 왜이렇게 많은지
친구들한테 자격지심도 많고...
왜 사는건가 생각해보면
답은 부모님 때문이라는 결론이나와서 또 다시 열심히 일해요
나와 살아라 이러실텐데 전 그럴 통도 못되고요....
하 어디 많이 버는 일은 없나..이런생각만하게되고
빚만 아니여도 참 행복할텐데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과 같네요
다들 이럴때 어떤 원동력으로 힘 내시나요...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살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