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헤어지고 혼자가 되는 걸까요?

333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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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닌지 벌써 약 2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1년 반 동안 썸에서 연인으로 발전된 직원이 있어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도 함께 하며 즐겁게 회사를 다니고 있었어요.

 

직원분을 A라고 할게요~

 

제가 만나는 A분은 성격이 강하신 분이라서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거나 하면 속으로 삭히기 보다는

바로바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회사에서도 거침없이 불만을 다 애기를 해요.

그렇다고 A분이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도 제일로 잘하는 능력자로 다들 평가를 하고 있어서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A분을 찾고 도움을 요청을 한답니다.

이렇게나 일을 잘 하기 때문에 사장도 A분이 무슨 말을 하면

꿈쩍도 못하기에 왠만하면 잘 안 건드는 직원이었어요.

하지만 회사의 복지가 너무나 좋지가 못할 뿐더러,

거래처와 무슨일이 생기면 일이 마무리가 된 후에도 직원들을 보듬어 주기는 커녕

일하는 환경도 정말 뭐 같다고 밖에 말이 안나오네요;;;;

 

하지만 사건은 몇달 전에 터졌어요.

회사에 중요한 일이 생겼는데 그것을 A직원분과 상의도 없이

마음대로 담당을 하라고 막무가내로 애기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역시 A분이 반발을 하며 서로 다투다가 A분이 참다가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는지 이번달까지만 하고 퇴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들었을 때는 꽤나 충격이 컸어요.

그래도 A분의 의사를 존중해주려고 이해하고 받아 들이기로 했죠..

같이 1년 반 동안 일하면서 얼굴도 보고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던 회사인데,

이제는 A분이 없는 회사를 다니려니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제가 퇴사를 하는거 한번 더 생각을 하면 안되냐고 말도 했었어요.

서로 떨어져 있는게 너무나도 싫은 것을 알기에

A분도 알겠다고 하며 마음을 다시 돌릴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사장과 다시 말다툼이 생긴 이후로 갑자기 엊그제 사표를 냈다고 해요...

저한테는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애기도 해주지 않았는데 갑.자.기...

정말 저로써는 하늘이 하애지면서 빙그르르르 도는 기분이랄까요ㅜㅜㅜㅜ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대화 하다가 자존심에 그냥 확 질렀데요...;;;;;

하아ㅠㅠㅠㅠㅠㅠㅠ

 

요즘은 하루하루가 우울하기만 하고 속상해서

밤잠이 많은 제가 새벽에 2~3번은 깨서 잠을 제대로 못자요ㅠㅠㅠ

밥도 입맛이 없어서 하루 한끼를 먹을까 말까 하고 있구요...

저는 A분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쉽게 해결이 되는 부분이 아닌걸 알기에 더더욱 마음이 아파요ㅜㅜㅜㅜ

A분은 이제 이 상황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쉽지 본인은 자기 마음대로 결정을 하고 나갔으면서

저보고 받아 들이라니요...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핑그르르르 도네요ㅠㅠㅠ

 

그렇다고 저희가 헤어지는건 아닌데 매일 보던 사이에서

이제는 일주일에 1-2번 밖에 못보니 더 미칠 지경이지요ㅠㅠㅠ

그렇다고 주말에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주말은 사정이 있어서;;;;)

A분은 저를 이렇게 두고 퇴사를 하게 되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안했으면 하지 말았어야지 한번 더 참았어야지ㅠㅠㅠㅠㅠ

진짜 하루하루 눈물로 버티고 또 버티는거 같아요.

이제는 아침마다 회사 가는게 두렵고 무서운 저...

제가 너무 힘들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회사에서 기운없이 있으니 다들 저에게 어디 아프냐고 한마디씩 묻고 있어요ㅠㅠㅠ

 이 상황을 우울하고 속상하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잘못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일침을 날려주세요ㅠㅠㅠㅠㅠ

충고와 조언도 해주시면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