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할 수 있을까

으ㅇ으2020.12.17
조회477

편하게 반말로 쓸게
난 여자이고 반년정도 만났어 남자친구는 한살 많아
헤어진이유는 자주 싸워서 지친대..
솔직히 싸운 이유들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사소한 일들이야.
풀땐 잘 풀고 좋을때 좋으면서 싸우기만하면 회피하려하더니 결국 헤어지자 하더라
나랑 좋을땐 너무 좋대. 근데 싸우면 그 스트레스가 좋던 마음까지 집어 삼킬정도로 힘들대.
전남자친구랑 나랑은 생활 환경도 성격도 너무 달라
나는 솔직히 말하면 또래보다 부유하고 다복한 가정환경에서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이고, 전남자친구는 어릴때부터 혼자 나와살았고 집안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니라 나를 만날때도 항상 가난했어
근데 가난한게 죄는 아니잖아 내가 사랑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치
그래서 항상 남자친구를 보러가는건 나였고, 돈 쓰는 쪽도 나였어
남자친구가 멘탈이 정말 약한 사람이라 항상 무슨일이 생기면 정말 옆에 꼭 붙어서 내 선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은 다 도와줬고, (심적으로던 금전적으로던) 나는 정말 항상 남자친구를 케어하기 바빴던거같아
뭐 남자친구는 속으로 그런게 자존심도 상하고 나한테 미안하기도 했나봐
너라는 사람은 나한테 뿐만이 아니라 남한테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단지 내가 널 담기엔 자기 그릇이 너무 작은것같대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근데 자기는 혼자가 익숙한 사람이라 너의 사랑마저 부담으로 다가온대 너한테 피해주기 싫다고 통보해버리더니 멀어졌어.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슬프다 그 사람 후폭풍 올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본 사람은 꼭 댓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