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는 도대체 뭔지

쓰니2020.12.18
조회379
참다 참다 너무 답답해서 글써봄
나는 평범한 보육교사임
사실 보육교사라고 하면 좋은 이미지보단(스스로에게도)
현타와 회의감이 드는 일이 더 많은 직업임

이번 코로나사태로 솔직히 현타의 정점을 찍음
나는 부모들도 회사를 나가야하니 뭐 우리 직업도 무작정 문을 닫고 쉴수 없는 상황임은 받아들임

근데 이건진짜 아니지 않음?

긴급보육이라 해서 어린이집에선 대부분 부모님들에게 가정보육 권고를 했을거고, 그에 따른 '형식적' 동의서를 받았을거임
우리도 그랬고 대부분 불가 하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을 보내고있음
그래 그것도 그렇다 생각하고 지내고 있고
불안함과 걱정은 우리한테 사치임을 이미 알고있기에
감안하고 지내고있음

근데 전 보육교사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라는 공고가 내려온거임

아니 보육교사는 도대체 보호를 어디서 받을 수있는 직업인지 모르겠음..

애초 어린이집 긴급 보육 허가부터가 시작이고
부모들의 정확한 사정 파악 없이 어린이집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있는게 현실임.

그런데 코로나검사를 보육교사만 강제적으로 다 받아야한다?

우린 총알받이가 아님..우리도 소중한 자식이고 가정이있는 사람들임.

우리도 위험을 감수하고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보며 버티고 일하는 존재임

왜 부모가 우선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안전확보가 된 상태로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아니라

일하는 교사들만 강제로 받아야함?



------------------------청원글---------------------------

보육교사 코로나 검사 청원합니다
코로나로 불안한 이 시국에 몇단계가 실시되든
저희 보육교사는 긴급보육으로 인해 출근중입니다.
물론 부모님들 또한 회사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 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 부모님들께서도 위험을 부담하고 출근하신다는거 알고있습니다 .
그렇지만 저희 또한 위험을 부담하고 집단 생활을 하고있는 보육교사입니다.
이런 시국에 왜 보육교사인 저희들만 강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재택근무라고 가정보육을 '권유' 하고 있으나
부모님들께서는 재택 불가라는 글귀하나만 적어 제출하면 보육이 가능합니다.

2.5단계가 실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소극적으로 정해지는 법에 따라 저희는 불안함을 안고 출근합니다.저희 또한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보육교사보고 코로나 검사를 모두 받으라는 공고가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인권이 없고 안전에 대한 보장이 없습니까?
보육교사가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린이집에 보내시는 부모님 부터 확실한 증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 부모님들께서 먼저 받는게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dK1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