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인데 남편이랑 사사건건 싸우는 일이 많아서 의견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 꼭 듣고 싶어요 댓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성격이 좀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지저분하고 정리정돈 안하고 자주 깜빡하는 스타일입니다
결혼하면서부터 청소나 정리문제로 많이 싸우다가 거의 반포기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건 좀 하지말아라 이건 좀 이렇게 해줘라 하는것들을 아직도 제대로 못해요
지금은 제가 아기낳고 육휴중인데 아기낳으면서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친정엄마에게 요청해서 평일에 같이 아기보고 있어요
물론 친정엄마가 일을 하고 계셨어서 그거에는 못미치지만 용돈도 챙겨드리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일하시고 계신데 엄마보다는 소득이 적으셔서 저는 처음에 시어머니가 도와주심 좋겠다 했는데 시어머니는 가정을 책임져야해서 못하신다고 하셨어요 4대보험때문에..
여지껏 살면서 진짜 많은 부탁을 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하게 고쳐진것은 없어요
예를 들면 음료수 마신거는 재활용통에 넣어라, 마신컵은 싱크대에 넣어라, 꺼낸 물건은 다시 제자리에 넣어라, 옷 뒤집어놓지마라... 이런것들이에요 셀수없이 많지만...
이거 쓰는 지금 이순간에도 책상에 컵이랑 음료수병이 있네요ㅠㅠ
처음에는 이런것도 치워줘 라고 하면 이따가 치울께 하고 안치우고 또 치우라고 하면 저녁에 한번에 치울께 하고 안하고 저녁되면 내일할께...
말을 하다하다 화를 내면 이런걸로 왜 화를 내냐 그렇게 신경쓰이면 니가 좀 치워주지, 그리고 치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왜 화를 내고 짜증내냐고 나중에는 본인이 화를 냅니다
지금은 이런것들 다 왠만큼 반포기하고 살고 있어요
대략 상황은 이런데 오늘 아침 또 난데없이 싸움이 심해져서 이번에는 둘다 이해를 못하고 이걸 물어보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남편은 아침잠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어해요
그래서 오전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알람이 몇개씩 울려도 듣지도 못해요
그냥 쿨쿨자요..
핸드폰이 머리맡에 있으니 저는 그소리에 잠도 못자고 깨구요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 계속 아침에 못일어나겠으면 알람 맞추지 말라고 했어요
듣지도 못하고 결국 본인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면서 알람을 왜 맞추는지 모르겟어요
몇번을 화를내고 아침에 알람소리 들리면 바로 손으로 남편 퍽 쳐서 일어나서 끄게 했어요
짜증 확 내면서요
하도 안끄길래 한번은 남편 핸드폰에 알람 있는거 다 찾아서 껐어요
핸드폰 기본 알람뿐만 아니라 다른 어플까지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동안 알람소리 안듣고 살다가 오늘 아침에 또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요즘에 아기랑 같이 자니까 제가 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자요
어제도 아기가 1시반부터 3시반까지 보채는 통에 2시간 내내 깨어있다가 겨우 잠들었구요
근데 오늘 아침 6시 30분에 또 알람이 울리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손으로 확쳤어요 일어나서 알람끄라고...
그랬더니 조그맣게 짜증을 부리면서 아무리 그래도 자기 목을 쳤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니 이거 대체 몇번을 얘기하는건데 아직도 알람을 맞춰놓냐고 왜이렇게 짜증나게 하냐고 바락바락 화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힘들게 일하고 피곤해서 그러는데 왜 사람을 주먹으로 치냐 뭐라하더라구요
저는 화난사람한테 꼭 저렇게 따지고 드는 말들 때문에 항상 화가 더 나는데
미안한 사람 태도가 그게 뭐냐고 화내다가 남편도 거기에 대응해서 또 더 화내더라구요
남편이 주로 하는 소리는
저는 친정엄마랑 애기 같이 보니까 남들보다 편하고 남들은 다 애 혼자서 보는데 왜이렇게 너는 나한테 짜증만 내냐 나는 하루 종일 일만한다 힘들고 피곤한데 왜 자기한테 짜증내냐 짜증 좀 내지마라
제가 주로 하는 소리는
다른 집 남편들은 아기있으면 평일에 일찍와서 아내 도와준다 너가 못해서 우리엄마가 도와주게 된거다 집안일 시키는것도 없고 본인 쓰는거나 정리하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그마저도 얘기 안하지 않냐 근데 알람 같은걸로 사람을 짜증나게 하냐..
정말 사소한 건데 요즘에는 같이 살기 싫을만큼 화가 나고 남편의 태도와 인격에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는데 아침 8시 반에 나가서 저녁 10시 11시 쯤 되야 들어옵니다
저는 내년 5월 복직이고 중소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둘이서 아기 같이 보고 집안일은 거의 대부분 제가 합니다
복직하면 어차피 아기는 맡길 생각이었는데 제가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미리 도움 요청한겁니다
제가 화날만한 상황 맞는지 의견여쭙니다
결혼 3년차인데 남편이랑 사사건건 싸우는 일이 많아서 의견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 꼭 듣고 싶어요 댓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성격이 좀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지저분하고 정리정돈 안하고 자주 깜빡하는 스타일입니다
결혼하면서부터 청소나 정리문제로 많이 싸우다가 거의 반포기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건 좀 하지말아라 이건 좀 이렇게 해줘라 하는것들을 아직도 제대로 못해요
지금은 제가 아기낳고 육휴중인데 아기낳으면서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친정엄마에게 요청해서 평일에 같이 아기보고 있어요
물론 친정엄마가 일을 하고 계셨어서 그거에는 못미치지만 용돈도 챙겨드리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일하시고 계신데 엄마보다는 소득이 적으셔서 저는 처음에 시어머니가 도와주심 좋겠다 했는데 시어머니는 가정을 책임져야해서 못하신다고 하셨어요 4대보험때문에..
여지껏 살면서 진짜 많은 부탁을 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하게 고쳐진것은 없어요
예를 들면 음료수 마신거는 재활용통에 넣어라, 마신컵은 싱크대에 넣어라, 꺼낸 물건은 다시 제자리에 넣어라, 옷 뒤집어놓지마라... 이런것들이에요 셀수없이 많지만...
이거 쓰는 지금 이순간에도 책상에 컵이랑 음료수병이 있네요ㅠㅠ
처음에는 이런것도 치워줘 라고 하면 이따가 치울께 하고 안치우고 또 치우라고 하면 저녁에 한번에 치울께 하고 안하고 저녁되면 내일할께...
말을 하다하다 화를 내면 이런걸로 왜 화를 내냐 그렇게 신경쓰이면 니가 좀 치워주지, 그리고 치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왜 화를 내고 짜증내냐고 나중에는 본인이 화를 냅니다
지금은 이런것들 다 왠만큼 반포기하고 살고 있어요
대략 상황은 이런데 오늘 아침 또 난데없이 싸움이 심해져서 이번에는 둘다 이해를 못하고 이걸 물어보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남편은 아침잠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어해요
그래서 오전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알람이 몇개씩 울려도 듣지도 못해요
그냥 쿨쿨자요..
핸드폰이 머리맡에 있으니 저는 그소리에 잠도 못자고 깨구요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 계속 아침에 못일어나겠으면 알람 맞추지 말라고 했어요
듣지도 못하고 결국 본인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면서 알람을 왜 맞추는지 모르겟어요
몇번을 화를내고 아침에 알람소리 들리면 바로 손으로 남편 퍽 쳐서 일어나서 끄게 했어요
짜증 확 내면서요
하도 안끄길래 한번은 남편 핸드폰에 알람 있는거 다 찾아서 껐어요
핸드폰 기본 알람뿐만 아니라 다른 어플까지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동안 알람소리 안듣고 살다가 오늘 아침에 또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요즘에 아기랑 같이 자니까 제가 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자요
어제도 아기가 1시반부터 3시반까지 보채는 통에 2시간 내내 깨어있다가 겨우 잠들었구요
근데 오늘 아침 6시 30분에 또 알람이 울리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손으로 확쳤어요 일어나서 알람끄라고...
그랬더니 조그맣게 짜증을 부리면서 아무리 그래도 자기 목을 쳤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니 이거 대체 몇번을 얘기하는건데 아직도 알람을 맞춰놓냐고 왜이렇게 짜증나게 하냐고 바락바락 화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힘들게 일하고 피곤해서 그러는데 왜 사람을 주먹으로 치냐 뭐라하더라구요
저는 화난사람한테 꼭 저렇게 따지고 드는 말들 때문에 항상 화가 더 나는데
미안한 사람 태도가 그게 뭐냐고 화내다가 남편도 거기에 대응해서 또 더 화내더라구요
남편이 주로 하는 소리는
저는 친정엄마랑 애기 같이 보니까 남들보다 편하고 남들은 다 애 혼자서 보는데 왜이렇게 너는 나한테 짜증만 내냐 나는 하루 종일 일만한다 힘들고 피곤한데 왜 자기한테 짜증내냐 짜증 좀 내지마라
제가 주로 하는 소리는
다른 집 남편들은 아기있으면 평일에 일찍와서 아내 도와준다 너가 못해서 우리엄마가 도와주게 된거다 집안일 시키는것도 없고 본인 쓰는거나 정리하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그마저도 얘기 안하지 않냐 근데 알람 같은걸로 사람을 짜증나게 하냐..
정말 사소한 건데 요즘에는 같이 살기 싫을만큼 화가 나고 남편의 태도와 인격에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는데 아침 8시 반에 나가서 저녁 10시 11시 쯤 되야 들어옵니다
저는 내년 5월 복직이고 중소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둘이서 아기 같이 보고 집안일은 거의 대부분 제가 합니다
복직하면 어차피 아기는 맡길 생각이었는데 제가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미리 도움 요청한겁니다
제가 일하느라 힘든남편한테 너무 박하게 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