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가족입니다.

반짝이는현주씨2020.12.19
조회145
#코로나19

엄마는 지난 화요일 8일오전 검사후 저녁 코로나 확진이었다.부모님 두분다 확진.
아빠는 10일 목요일 이천생활센터로 이송되었다.
기저질환이 있다고 이야기한 엄마는 병원으로 가는지.12일토요일에서야 이천의료원으로 이송.
8일부터 자가격리중 4일이 지난후에야 옮겨진거다.

최초 확진자접촉을 3일목요일에 했으니 그날 부터라면 9일후에야 치료가 시작된거다.
병원이송전날에야 숨이 차기시작한다고 했지. 그전까지는 아무런증상도 없었다.
병원이송은 본인이 기저질환이 있다고해야 보내는것같다.
아빠는 뇌출혈로 3년전에 크게다쳐. 치매약과 당뇨약도 복용중인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 그냥 생활센타로 간것같다.
14일월요일 . 엄마는 중환자실이 있는 안성의료원으로 전원됐다.
17일.목요일. 정상폐가 거의없는 엄마의 산소수치는80.(정상인은 96정도라는데 잘모르겠다)
의사와 그간 이야기 끝에
긴 마라톤을 뛰고난뒤의 고통이라나. 결국, 기도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그날,혹시 살아있을때를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말에 면회허가를받았다.가족중2명만 가능하나,난 3형제이고 여동생은 아직 돌전아가가 있고.남동생은 신생아가 태어나서 나혼자갔다.
방호복입고 굉장히 주의를 받으며 들어간 중환자실엔 엄마포함 7명쯤였던것 같은데 . 인공호흡기를 단 엄마와 대부분이 60-80대의 고령같긴했다. 엄마볼시간이 짧아 주의를볼 시간도없고.
인공호흡기 달기전 엄마와 짧은통화를 했었다.
폐렴이심해 숨쉬기 힘들잖어. 인공호흡기 달수밖에 없다하니.

"응. 빨리 달라고해줘. 빨리달고 살래. 살아서갈래"
죽어도 호흡기달기 싫다더니 얼마나 아팠으면..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누워서 수면마취중인 엄마를보니 ..
말이라도.통화라도 했었는데 .
눈감고 이시간을 잘버틸까 두렵고 무서워진다.
렘베시비르 5일주사후 다른치료법은 없는듯했다.
혈장치료와 에크모를 물어보니 두개다 치료받고싶어도 큰 대학병원만 가능하지 안성의료원은 안된단다.
대체
혈장치료받는 사람들은 대기순으로 갔는지도 궁금하다.
에크모도 몇군데 없으니 받기 힘들테고.

결국,치료가 힘든건 빠른검사를 안한것과 병상대기 때문으로 생각하고싶다. 엄마는 2년전쯤에도 폐렴이 심해 입원도 오랜기간했으나. .
보건소에서는 질의만할뿐 x-ray한장 안찍고 집에서 대기 시키는것외엔 아무것도 못한다.
확진후
이미 이천의료원에서는 폐가 상당히 안좋다. 증상이 심하다.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에 전원요청하기 까지 렘데시비르 치료뿐이었으나, 이미 엄마의 폐는
괴장나고 있었지만, 알수있는게 하나도 없는 현실이고. 이현실에서 누구라도 이럴수 있다.

코로나는 감기가 아닙니다.
본인뿐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협합니다.
불만이 많으시더라도. 제발 협조해주세요. 나는.
내 가족만큼은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인공호흡기를 단 코로나19 ㅇㅇㅇ번째 환자의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