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엉덩이에 몰래 코를대고 냄새를 맡던 남자

LoveStory2020.12.19
조회14,026
오늘 매우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을 겪어서 얘기해보려합니다..
일단 저는 29살 직장인 여자구여 요즘 코로나 여파때문에 의료기기 관련일을
하고 있어서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특성상 남자보다 여자비율이 조금더 높고 여자들 같은 경우는 앉아서
검사나 포장같은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데 회사 규모도 그리 크지않고 외주업체? 2차 하청?
하여튼 그런데라서 제전복을 따로 입진않고 사복을 입고 근무를 하거든요..
진단키트나 이런걸 취급하는 업체가 아니다 보니....
암튼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바로 어제 겪은 일인데....아 ㅡㅡ 진짜 적다보니 너무 수치스러워서;;;
목구멍에서 깊은빡침이 올라오긴 하지만 최대한 참으면서 말씀드려볼게요 ㅠㅠ
앞서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규모가 별로 크지않는 회사라 남녀휴게실이 따로 구분되있지 않고
고정형의자랑 성함이 붙어있는 캐비닛이 있는데 서로 대각선으로 위치해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휴게실이 좁은탓에 의자랑 캐비닛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서 맨첫번째에
앉아있는 사람이 옆으로 살짝 비켜줘야 사물함 문을 겨우 열수있는 수준이거든요.
아무튼 어제 저녁쯤이었나? 저녁식사를 하고 조금 남는 시간이었는데 같이온 동생이 식사하러 갈때
좀 급하게 나가느라 모르고 사물함에서 담배를 놔두고 갔다 하길래 
어차피 저도 화장실 갈일도 있고 저도 따로 가지고 나갈게 있어서 휴게실에 갔었어요.(그 동생이랑 저랑 같은 사물함을 쓰고 있는중) 
가니깐 어떤 남자한명?이 휴게실에 홀로 앉아있었는데.....하....ㅆ..쓰다보니 욕나오네 ;;;
죄송해요...계속 얘기할게요....이제부터 그 남자를 그 새끼라 할게요...그 새끼가 의자 첫번째칸,
그러니까 캐비닛이랑 매우 가까운 위치에 앉아있더군요..
아까 위에 말씀드렸던것처럼 캐비닛이랑 의자가 대각선에 위치해 있었다고 했잖아요? 
휴게실 문을 열면 바로 정면에 캐비닛이 있고 측면에 바로 고정형의자가 붙어있는 구조.
이해가 가시나요? 캐비닛에 물건을 꺼내려면 허리를 살짝 숙여야 되는데 암튼
허리를 숙이고 담배랑 다른물건을 찾고있는데 제 엉덩이쪽에서
킁킁....흠... 하는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들리는거였어요;;;; 근데 이게 소리뿐만아니라
항문부위?에 살짝 미적근한 콧바람같은게 느껴졌었어요. 아마 킁킁 하다가 내쉴때 콧바람이
나왔는 모양이더라구요.....하......
......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허리를 바로 세우고 재빨리 뒤를 돌아보니 그 새끼가 
제 엉덩이 쪽으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다가 나랑 눈이 마주쳐서 당황했는지 마스크를 매만지더군요.
그래서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하니깐 그 새끼가 당황했는지
네? 뭐가요? 하면서 저를 빤히 쳐다봤어요.
그래서 한번더 "지금 뭐하시냐고요..." 하니깐 저를 말똥말똥 쳐다보면서 당황해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한참 실랑이를 벌일듯 하다가 밖에서 같이 일하는 다른 동생이 '언니, 왜?' 하는 표정으로
들어오길래 걔를 다시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죠.
걔한테 들은얘기로는 그 새끼가 평소에도 항상 혼자있고 말수도 없어서 그냥 그런새낀갑다하고
아예 신경조차 안쓰고 있었는데
이상한점은 휴게실에 혼자앉아있을떈 폰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사람이 들어오면
갑자기 폰화면을 끄고 가만히 앉아있더래요...막 사람들 엄청 의식하면서...
평소에도 눈치를 자주보길래 좀 거슬려서 눈도 아예 안마주칠려고 했었데요...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당혹스럽고 미치겠는데 하필 휴게실에 CCTV가 없거든요 ㅡㅡ
일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그새끼랑 저랑 둘이만 있는데 일방적으로 제 주장을 누가 믿어줄리도
만무하고 거기다가 그 새끼가 저한테 그런짓을 했다는 증거자체도 없고해서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그 새끼는 그냥 그런적없다라고만 하면 그만이니깐요 ㅡㅡ
일단 정황만 있고 증거만 없으니 여기저기 떠들어대봤자 일만 커질것 같아서 
저희 용역? 아웃소싱 업체 팀장님께만 제가 피해본 사실을 조심스레 말씀드렸어요...
팀장님 얘기로는 그 새끼가 본사? 직영쪽 사람이라 하더군요...
다음주에도 그새끼 얼굴마주할건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만둔다 얘기하니깐
일단 과장님께 얘기드려서 조치를 취해드릴테니까 
그만두지말고 기다려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저희 부서 과장님도 여자분이심)뭐 어찌됫건간에 인생살면서 이토록 당혹스럽고 수치스러운 경험을 처음이기에
글을 남깁니다....
세상에 별미친 또라이같은 새끼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고 직접 겪어보니
어디 마음대로 일을 다니는것 조차도 싫어지네요....
아니, 그냥 저 일그만둘까요.....?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