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어떡해요ㅜㅜㅜ?

ㅜㅜ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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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쪽팔려서 친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제겐 저보다 1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요, 어렸을 땐 게임 좋아하고 공부 싫어하는 착한 동생이였는데요 지금은 성격마저 쓰레기인 동생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우선 얘에 대해 설명?해보자면요, 이제 18살이 되고 인문계 일반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에요. 공부는.. 하도 어렸을 때부터 안했는데 특성화고 안가고 일반고 간 이유가 친구들은 대부분 일반고 가는데 자기만 특성화고 가기 쪽팔려서 였어요. 그리고 얘의 일상은 게임하다 2시쯤 자고 12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게임하고 밥먹고 자고.. 에요. 솔직히 이제 부모님도 게임 말리는 거 포기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동생이 뭘 하고 살든 상관없거든요? 근데 문제는 더러운 인성이에요.. 허구한 날 폭력적인 게임을 해서 그런 지 부모님한테 무례한 말을 해요..(예를 들면 부모님이 말씀하고 계시는 중 "조용히 해"라고 한다거나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마라" 등등 그냥 엄마 아빠를 자기 아래인 것처럼 대해요) 그리고 가장 충격 받았던 건 가족끼리 뉴스보는데 코로나 얘기 나올 때 코로나 걸린 사람들은 다 불태워 죽여야 된다길래 엄마 아빠가 그게 무슨 소리냐며 걸리신 분들은 걸리고 싶어서 걸렸냐며 혼내셨는데도 "꼬우면 걸리질 말던가" 이러고.. 그리고 또 충격받았던 사건은 엄마가 비빔밥을 해주셨는데 엄마 머리카락이 동생 밥에 들어갔었나봐요.. ?(이런 상황에서 보통 그냥 머리카락 빼고 먹지 않나요..?) 그 머리카락때문에 엄마한테 이게 뭐냐면서 예의없는 말 행동 하길래 화가나서 한숨 크게 쉬고 엄마한테 쟤 밥해주지 말라고 했는데 갑자기 야구 방망이를 들고 쫓아오는거에요..ㅋㅋ 진짜 경찰 부를 뻔 했었는데.. 이렇게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저는 쟤 동생과 말도 안하고 있으며 대학교 가는 순간 평생 안볼 계획 하고 있는데요, 저희 엄마 아빠가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동생이 20살 이후에도 지금처럼 게임만 하고 자기 할 일 안하고 살까봐, 그래서 부모님이 힘들어 하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저희 집 상황에서 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부모님은 너만 잘살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냥 저만 원하는 대학 학과가서 취업하면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