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마음에 올려봐요...

쓰니2020.12.22
조회5,024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될줄 상상도못했어요
하지만 답답한마음에 올려 봐요 ㅠㅠ
우선 저희부부는 연년생 딸둘을낳았고 게다가 혼전임신이었어요.
일년전쯤엔 첫째아이가 큰 수술을 하는바람에..정신도 없고 애들도 어린이집에 보낼수 없는 상황이라 몸도피곤하고 우울증도오더라구요....(이제 겨우 4살과3살)
두달에 한두번 정도 잠자리를 하는편인데......그마저도 남편이 10번정도 시도하다가 한두번 잠자리를 하는편이라서...............어제는 혼자서 해결 하던지 나가서 해결했으면 좋겠냐는 소리도 들었어요....(저한테는 심하게 맘 상하는 말이었어요)
그 전에도 남편은 그런말을 하긴했어요 자기가 스님이냐는둥 누구는 산후조리원에서도 관계가진다는둥 어쩌다 할미한테 애들맡기고 둘이 마트라도가면 모텔가지 왜 마트가냐면서...투덜대기도하고........저는 소심 한건지 ..그런 말들이 너무 싫터라구요.......
또 남편은 저녁에도 같이 한 침대에서 자길원하고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관계를 했으면 좋겠다해요...그치만 저한테는 그게 너무 부담 되더라구요
첫째가 아직 치료종결이 안된상황이고 둘째도 언니때문에 할머니집에서 지내서 엄마를 많이 찾는거같아서 남편은 안방에서 저는 아이들과 아이들방에서 잠을 자거든요....
남편은 아이들을 재우고 안방으로 오라고하는데.....그럼 너무 피곤 하더라구요 ㅠㅠ 애들이 중간에 깨서 다시 안방으로오니까 잠을 잘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엔 오늘까지 말싸움을하다 우리는정상적인 부부가 아니라며 이혼하겠다하네요.........
저는 좀 만 기다려달라. 노력하겠다 하는데 더 얼마나 기다리냐 면서........정 떨어지지않냐면서........그만두자 하네요.............
남편 성격상 맘에없는말은 안하는 냉혈 이여서 .....정말 이혼할꺼같더라구요.....정말 제가 너무 잘못하고있는건지.....저희가 정상적인 부부가 아닌 건지 ...맘이 답답 하더라구요.....
이혼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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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ㅠ
우선 저희는 아직 냉전중이에요 ㅠ
남편은 재택근무중이라서 집에서 일하는중이구요
아이들한테는 티안내려고 최대한 마주치는 일을 피하고있어요
평소대로 남편밥을 챙겨주고 남편도 밥먹고 치워주고...
남편이 집안일을 잘도와줘요 아이들도 잘봐줘요
하지만 저의 말의 요점은 말이였어요.....
저도 요맘쯤 잠자리해야겠다 생각하고 마음먹고 일부러 야한영화를 본다던가 준비(?)를 해둬요.....하지만 남편의 말을들으면.....할마음이 싹사라져요...그런식으로 말하지말라고해도...그러더라구요..........어떤종교는 2주에한번 잠자리하라고 강요한다면서 그런종교에 믿어야겠다는둥....에로부부영상 보내주거나 섹스리스부부 영상보내줘요.......
제가원하는건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나 오늘 예쁘다 라는 말한마디에요........로맨틱한 입말림을 원하는거라구요....
저한테 협박성(?)말이나 영상이 아니라구요 .....
장문에 문자를보내기도해봤어요 애들재울동안 영화를보자한다던가 같이 술마실수있게 셋팅을 해달라거나.......
못알아듣더라구요....아예 저한테 예쁘다고 하라고 알려주기도했어요.......근데도 ...돌아오는말은.....저런 협박성(?)말들뿐이에요
제가 너무 많은걸바라는건가요?결혼하면 저런건 원하면 안되는건가요........
댓글에 이혼사유라는 말들도 봤어요 하지만 남편도 같이 노력안한다면 이혼사유가 될수없어요~그리고 잠자리가 없어도 부부가 서로 잘 지내면 이혼사유가 될 수 없더라구요.......저도 알아보니 그렇더라구요......(그냥 그렇다구요...)
제가궁금한건...부부가 당연히 잠자리를 갖는게 맞지만 결혼해서도 로맨틱한 상황을 원하는건 힘든건가요?......그리고 ....감정이 안생겨도 억지로 해야하는게 정말 부부관계일지 의문이에요...
남자가 본능이 그런거고 참기힘든 본능이라면 적어도 저에 대한 말한마디라도 예쁘게해주는 노력이 필요한거아닌가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고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