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방법좀 조언부탁해요

뭐라고써야할까2020.12.23
조회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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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신나고 행복한 오늘 입니다
저희 엄마의 위암말기 판정후(평균수명이 6개월이라고했거든요)
암투병 1년 8개월만에
맞는 항암치료 약을 찾았고, 암세포도 줄었습니다
상태도 좋아지셨고 의사쌤말로는 앞으로더 좋아질꺼라고
기적이라고 하셨어요
정말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너무기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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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듣자마자 오전에
너무 좋아서 신랑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 ,,,
남의편은 이 소식을 듣고도
남보다 못한반응에 ... 남의일처럼말을하기에
공감능력이 부족하니까 그래 그럴수 있다 넘어갔습니다
(본인은 절대 인정안하지만)
그런데~
퇴근후 ~ 제가 신랑한테 "엄마랑(장모님) 통화했어?" 라고
물어보니 바뻐서 못했답니다
바뻐서???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갈뿐더러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할수가있지?
하며 넘겼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너무 배려심이 없어서
이건 분명히 얘기하고 넘어가야 할것같아서
(이런경우가 처음도아니여서- 엄마항암하러 가는날에
제가 일찍집에서 나가야하는데~ 저한테 "왜 하필오늘이야?")
암튼 이런경우가 몇번있었고,,,,,말을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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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했냐고 물어본이후에 전화를 드렸나봅니다
전 그사실을 모른채 ,,,
딸 목욕시키고 머리말리며,
"자기야 나 서운하다~ 자기는 안기뻐?
바로전화 드렸을줄 알았는데~ " 라고 했더니
버럭화를내며 전화했다고~ 자긴 원래 그런거 못한답니다
이게 화낼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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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내가 미처 거기까지 생각못했네~ 서운했겠다~]
이런 뤼앙스로 말을하면 끝날일을~

"우리 아버지 생신당일날 깜박하고 전화늦게하지 않았냐고
되려저한테 따져묻는데.... (평일이라 주말에 가서 축하그리고 설거지 겁나하고왔는데,,, 본인도잊어버린아버지생신을 ....)
여기서 그얘기는 왜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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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식이다!!! 사람안바뀐다고~ !!!!
숨이 막히고 지친다
어떻게 저런말을하고 저렇게밖에 생각을 못할까 하면서도~
또 내 마음을 고쳐먹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하다가도,,,,

무슨 말만하면 늘~~ 저런 대화패턴!!!
반복되면 너무 숨막히고~~ 대꾸하기도 싫다~
대화수준이 왜 저모냥이고 저렇게밖에 말을 못하나~ 정말~ 안쓰럽다가도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거나 우기고 ,,,
계속반복되면 저는 정신과상담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고 매번 저런대화패턴이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좋은날 기쁨이 두배가 되는게 아니라 늘 이래요~~~
제가 기분이 좋은게 싫은가봅니다
제 정신력이 진짜 강하다고 생각하며 여지껏 잘버텼다고 생각해요
애들보며, 애들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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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휴~
좋은방법있으신분 있으면 조언부탁드려요~
(참고로 4살연하 외동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