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했는데 분가한거같지 않은 기분이 들어요...

쓰니2020.12.23
조회36,742

안녕하세요~ 25개월 아이맘입니다. 시댁에서 1년반동안 살았고, 최근에 분가를 했습니다.
저희부부는 분가한지 2주조금 안넘은거같아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남편을 통해서 우리 손주 보고싶으니 쫌 데리고 오라고 매일 전화,문자를 하시는거에요.

저한테는 한번도 안하시고 남편을 통해서만 말이에요. 그럼 이 바보같은 남자는 우리엄마가 아이보고싶어하니까 바로 우리집 가자. 이런 소릴 하는거에요. 뭐 하루정도는 갔는데 그게 이틀이 되고 계속되는 반복에 저도 쫌 짜증이나더라고요. 이럴거면 뭣하러 분가했는지...

남편한테 분가한것같지않다. 이사한집에선 잠만자니까 우리집같지가 않다. 얘길했더니 그럼 우리 부모님이랑 형이랑 이사한집에서 같이살까? 라고 말을하는거에요. 저도 화가나서 큰소리내면서 남편이랑 싸웠는데, 글쎄 이사람이 우리형은 결혼을 아직 안해서 내가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하는거에요. 아니 결혼안했을땐 효자도 아니였으면서 왜 남자들은 결혼하고 효자가 되는지...

시어머니는 저희랑 살다가 저희가 분가하니까 서운하실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참...

아주버님도 저희 남편한테 맨날 전화해서 오늘 엄마 기분이 어떻다고 보고하고 있구요...
참,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