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2020.12.23
조회850



 28살 남자 직장인입니다

보통 지하철로 출근했다가 6시에 일마치고 퇴근하는데,
1달전에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지하철이 흔들려서 한 여성분
스니커를 제 로퍼로 밟은거에요... 
그냥 밟은것도 아니고 체중을 담아서 힘껏 밟아버렸어요

그래서 급당황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니까 그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다시 자세 고쳐잡고 서있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너무 씨게 밟은것같아서 다시한번 물어봤어요
"엄청 세게 밟은것같은데 진짜 괜찮으세요?" 이렇게요
근데도 웃으면서 계속 괜찮다고 하시길래 그냥 넘어가고 집에왔죠


그런데 그분도 퇴근을 그시간에 하시는지 계속 똑같은 시간대에
같은 열차칸에서 보는거에요. 저를 알아보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한달동안 퇴근길에 계속 보다보니까 점점 관심이 생겨서
어떤사람일까 생각만 쭈욱 하다가 어제 큰맘먹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때 스니커를 밟았을때와 똑같은 복장을 입고, 퇴근길 지하철에서
옆에 계속 서있다가 그분 내리기 2정거장 전인 대방역쯤에서
사람이 뜸해지니까 제가 말했어요

"저기 제가 관심있어서 그런데, 혹시 번호를 받을수 있을까요?"
이렇게요
그랬더니 엄청 당황하시면서 눈 크게뜨고 죄송하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망했구나 ㅋㅋㅋ 생각하면서 "죄송합니다~ " 하고 집에왔어요


이미 끝난일이긴 하지만 그분이 절 어떻게 생각하셨나 궁금하네요 새삼 ㅋㅋ



그래서 여동생한테 물어봤더니 그런남자 극혐이래요 길가다 번호물어보는사람...


여성분들 대부분이 번호 물어보는사람을 안좋은 시선으로 볼까요? 그게좀 궁금하네요

그렇다고하면 그분도 절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