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참 힘이 듭니다..

시나브로2020.12.24
조회326

계속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수는 없어서..

 

이곳에 글을 올리면,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를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저는 전라도 광주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흙수저에게 대한민국 부동산이라는 벽은 너무 높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새 집에서 아이들 각자의 방을 주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이 악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2월 18일부터 광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치 저에게 꿈조차 꾸지말라는 것처럼 아득해집니다.
대출이 상당하긴 해도 남편과 10년넘게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조그만 집을 겨우 마련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분양권을 사려고 했는데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이유로 대출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겁니다.
은행에 알아보니 주택을 갖고있다는 이유로 50%만 중도금대출이 된다고 합니다.

중도금 대출 6회차중 5회차만 받을 수 있다는거죠.
4억넘는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중도금 대출 60%가 전부 나오는데 저는 공시지가 1억도 안되는 집에 살고 있는데도 안된다고 합니다.
지금 광주 33평 분양가격이 5억쯤 되는데 중도금 6회차중 5회차만 승계되면 당장 5천만원 정도가 추가로 있어야 합니다.
한달한달 살아가는 사람에게 5천만원은 너무나도 큰 돈입니다.
몇 년을 아니 10년을 일해도 모으기 힘든 까마득한 돈입니다.
만약에 모았다고 해도 그때가 되면 또 분양가는 그만큼 올라있겠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를 봐도 공시지가 1억미만은 주택수에 포함이 안되는데, 왜 대출에만 주택수에 포함되는 건가요? ㅜ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 국민청원 글에 동의 부탁드려요 ㅜㅜ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hwt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