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은 사람.. 안만나보면 모른다..

ㅇㅇ2020.12.24
조회3,184
https://m.pann.nate.com/talk/356362387?order=B

위 글 보고 나도 너무 쌓인게 많아서 댓글말고 글 하나 세우고싶어서 씀.


이거 난 B인데 진짜 천천히 먹는 B입장에서 개 스트레스받음.
A가 많이먹는게 중요한게 아님. B몫을 "안남기고" 먹는다는게 문제임.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음. 그래서 불만을 얘기하거나 "이만큼은 내 몫이야" 라고 얘기하면 치사하다고 하거나 오히려 B를 식탐있는 사람으로 몰고감.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음식을 더시키면 되지" 이러는데 얘들은 눈치 배려가 없다고 했잖음?

얘네는 음식의 좋은 부분을 지 혼자 홀랑 먹어치움.
짬뽕이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오징어 새우 다 사라지고 빨간국물에 면만 훌렁하니 남아있고 골뱅이무침 먹으면 오이랑 소면 찌끄레기만 남아있음. (차라리 만두나 피자, 빵 이런건 몇개, 몇조각 헤아릴수 있어서 나은편임.)
이런식인데 메뉴를 더시켜서 뭐함? 의미없는거지.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자기가 이 음식에서 얼마나 먹는지 파악이 안되느냐임.
내가 이만큼 먹으면 얘도 이만큼 먹게해줘야지, 이런게 있어야하는데 진짜.. 그냥 그런 지각이 없음.

+ 진짜 심각 진지하게 말해서 A가 내 몫을 남겨줄 때도 문제는 생기는데,
남기는걸 기계적으로 하니까 뭐랄까 진짜 잔반같은 느낌으로 막 접시 끄트머리에 이렇게 남겨두는데.. 그렇게 하는거 보면 있던 입맛도 떨어지고 먹기 싫어짐. 이만큼 남기고 나머지는 싹다 먹어라- 가 아닌데.. 말이 안통함.

하.ㅡ 내가 식탐남 컬렉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만난 남자중 반은 이랬음..
이러다보니까 나까지 점점 전투적으로 먹게되는걸 발견함..ㅜ
뭐 어찌해야하나.. 그냥 한탄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