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이 있는 분들이 많아 여쭙고자합니다.
오늘 딸이 그 선생님얘기하며 울고불고 잠들어서
마음이 너무 싱숭하네요.ㅠ초기엔 그러려니했는데
연말인데 아직도 진심으로 우는 딸 조언부탁드립니다.
5살부터 7살 졸업까지 다녔는데 매일 가기싫다고
7살되고 제법 크니 제 직장에 가면 안되냐 늘 떼쓰던 아이였구요(몇번 데려간적이 있어요)
7세반 올라가고 한학기만에 담임선생님이 교체됐어요. 그땐 난리도 아니였죠 유치원에서 방학 중 통보로 전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전화도 퉁명스럽게 하고 막상 학부모 참여수업때 보니 인상도 조금 쎄게 생겼고 초임인 것 처럼 땀 뻘뻘 흘리면서 하더라구요. 딱 보면 알겠는..그런?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마지막 학기 6개월
그냥 보내고 말자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딸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주말만 되면 유치원 가고싶다 선생님이 말한거
까먹지도 않고 계속 연습하고 그런 모습이요
3년을 매일 다니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바빠서 늘 머리도 안묶이고 보내는데 매번 색다른 머리 엘사머리 춘향이머리 등등
제일 충격적인건 엄마아빠보다 선생님이 좋다고
몇번을 물어도 확고하게 너무 재밌고 웃기고 예쁘다고 늘 입에 칭찬을 달고 같은반 친구끼리 키즈카페나 놀러가도 "ㅇㅇ선생님 보고싶다 그치?"라고
자기들끼리 얘기할 때도 있었구요
막상 저희한텐 전화도 없고 특별히 알아야하는거나
용건 있을때만 간간히 전화했구요.. 6개월동안 제가 걸고 제가 할말했지 전화받은건 5번도 안되는거같아요.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니 애들한텐 다르구나
싶어서 좋게 졸업까지 보냈어요.
그 전 선생님은 싹싹하고 성격이 좋았는데
졸업때 원감님 말로는 딸반 아이들이 튀는것도 없고
조금 뒷전이였다는 식? 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잘 만나서 너무 아이들이 밝아지고 톡톡 튄다고 뭐 하여튼 그렇게 졸업하고 또 딸네반 아이들이 졸업식때 펑펑울면서 전화번호 알려달라하고 그랬나봐요 색종이에 선생님 휴대폰 번호를 적어왔더라고요. 딸이 키즈폰 들고있어서 통화하는거 몇번 들었는데 좋게 잘 받아 주시고 문자한거 몇번 보니 서로 하트 이모티콘 날리면서 연락하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전 또 반성했죠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지말자고 우리 애 좋아해주고 잘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그러고 몇달 후 선생님 번호가 바꼈어요.
없는번호라고.. 애가 하도 섭섭해하고 우울해하길래 유치원에 물어보니 그만두셨다고 그 뒤로
툭하면 학교가기싫다, 선생님 보고싶다 없는번호에 몇번씩 전화해보고 잠잠해지겠거니 했는데
오늘도 선생님 보고싶다고 울면서 겨우 잠들었네요.
저희 딸 어떡해야하나요 너무 의존하고 살았는지..
선생님은 무슨 사정이 있어 번호를 바꿨는지...
3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한테 번호 다 줘놓고
매일 우는 애 보고있자니 저도 마음이 상하네요.ㅠ
그 선생님을 원망하기보다 누구를 믿고 따르고 늘 밝은 아이인데 우울해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수소문을 해서라도 선생님이랑 연락을 해보고싶기도 하면서도 그건 너무 오지랖 같은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고 싶나요? 지금 저랑 남편은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마음이 커요 다른 친구들은 번호 알고 초반에 전화 몇번하고 까먹고 잘 지낸다는데 우리 딸만 이러니 딸한테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희는 못해주는게 없고 최대한 아이한테 맞추고 지원하려고 하거든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조언 듣고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싱숭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초딩이 된 후에도 유치원 선생님을 찾는 딸..
여기 아이 있는 분들이 많아 여쭙고자합니다.
오늘 딸이 그 선생님얘기하며 울고불고 잠들어서
마음이 너무 싱숭하네요.ㅠ초기엔 그러려니했는데
연말인데 아직도 진심으로 우는 딸 조언부탁드립니다.
5살부터 7살 졸업까지 다녔는데 매일 가기싫다고
7살되고 제법 크니 제 직장에 가면 안되냐 늘 떼쓰던 아이였구요(몇번 데려간적이 있어요)
7세반 올라가고 한학기만에 담임선생님이 교체됐어요. 그땐 난리도 아니였죠 유치원에서 방학 중 통보로 전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전화도 퉁명스럽게 하고 막상 학부모 참여수업때 보니 인상도 조금 쎄게 생겼고 초임인 것 처럼 땀 뻘뻘 흘리면서 하더라구요. 딱 보면 알겠는..그런?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마지막 학기 6개월
그냥 보내고 말자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딸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주말만 되면 유치원 가고싶다 선생님이 말한거
까먹지도 않고 계속 연습하고 그런 모습이요
3년을 매일 다니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바빠서 늘 머리도 안묶이고 보내는데 매번 색다른 머리 엘사머리 춘향이머리 등등
제일 충격적인건 엄마아빠보다 선생님이 좋다고
몇번을 물어도 확고하게 너무 재밌고 웃기고 예쁘다고 늘 입에 칭찬을 달고 같은반 친구끼리 키즈카페나 놀러가도 "ㅇㅇ선생님 보고싶다 그치?"라고
자기들끼리 얘기할 때도 있었구요
막상 저희한텐 전화도 없고 특별히 알아야하는거나
용건 있을때만 간간히 전화했구요.. 6개월동안 제가 걸고 제가 할말했지 전화받은건 5번도 안되는거같아요.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니 애들한텐 다르구나
싶어서 좋게 졸업까지 보냈어요.
그 전 선생님은 싹싹하고 성격이 좋았는데
졸업때 원감님 말로는 딸반 아이들이 튀는것도 없고
조금 뒷전이였다는 식? 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잘 만나서 너무 아이들이 밝아지고 톡톡 튄다고 뭐 하여튼 그렇게 졸업하고 또 딸네반 아이들이 졸업식때 펑펑울면서 전화번호 알려달라하고 그랬나봐요 색종이에 선생님 휴대폰 번호를 적어왔더라고요. 딸이 키즈폰 들고있어서 통화하는거 몇번 들었는데 좋게 잘 받아 주시고 문자한거 몇번 보니 서로 하트 이모티콘 날리면서 연락하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전 또 반성했죠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지말자고 우리 애 좋아해주고 잘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그러고 몇달 후 선생님 번호가 바꼈어요.
없는번호라고.. 애가 하도 섭섭해하고 우울해하길래 유치원에 물어보니 그만두셨다고 그 뒤로
툭하면 학교가기싫다, 선생님 보고싶다 없는번호에 몇번씩 전화해보고 잠잠해지겠거니 했는데
오늘도 선생님 보고싶다고 울면서 겨우 잠들었네요.
저희 딸 어떡해야하나요 너무 의존하고 살았는지..
선생님은 무슨 사정이 있어 번호를 바꿨는지...
3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한테 번호 다 줘놓고
매일 우는 애 보고있자니 저도 마음이 상하네요.ㅠ
그 선생님을 원망하기보다 누구를 믿고 따르고 늘 밝은 아이인데 우울해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수소문을 해서라도 선생님이랑 연락을 해보고싶기도 하면서도 그건 너무 오지랖 같은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고 싶나요? 지금 저랑 남편은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마음이 커요 다른 친구들은 번호 알고 초반에 전화 몇번하고 까먹고 잘 지낸다는데 우리 딸만 이러니 딸한테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희는 못해주는게 없고 최대한 아이한테 맞추고 지원하려고 하거든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조언 듣고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싱숭한 마음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