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서운한감정

002020.12.25
조회511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문제해결을 원하는게아니라
"미안해. 그치만 서운해." 라는 감정에대해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사전설명
팬더와 기린이는 10년넘은 가족만큼 친한 친구임.
기린이는 팬더한테 300만원을 빌려서 매달 15일30일에 25만원씩 갚고있던중 절반정도 갚았을쯤에 갑자기 기린이의 차가 고장이났고 직업상 차가 꼭필요한 상태여서 수리를하러가야하는데 200만원이 필요하게됨. 한달정도 여유기간이 남은상황에서 팬더가 200을 빌려주겠다고함. 그런데 그한달동안 두번정도 잘갚던돈을 못갚게됨. 그래서 팬더가 200만원 빌려주는걸 다시생각해봐야겠다고 하는상황.

팬더의입장
기린이와 채무관계가 있었지만 신뢰가 있었고 나도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가족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기때문에 힘들게 모은돈을 빌려줄수있었다. 기린이가 그동안 밀리지않고 잘 갚아줬기때문에 200만원마저 빌려줄생각을 하고있었는데 2번이나 사전에 상의없이 약속한 입금을 하지않았다. 그래서 200만원을 빌려주는게 망설여진다고 얘기했는데 기린이는 자기가 잘못했기때문에 내가 그런말을하는게 이해는가지만 서운하다고한다. 나는 기린이가 잘못했기때문에 신뢰가깨진거고 내가 이렇게 다시생각해봐야할것같다고 해도 나한테 서운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어도 200만원은 다른데서 구할수있고 다만 내가 제일친한 친구라서 이자도받지않고 200만원은 빨리돌려주지않아도 된다고하니 나한테 구하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서운한건 서운하다는 감정이 이해되지않는다. 본인잘못으로 이렇게된걸 인정하고 깨끗이 받아들인다면 서운할건뭐람?
서운하다는건 내가 자기를 섭섭하게했다는건데 내가 섭섭하게한건 또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기린이의 입장
기린이는 돈이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폰으로 작성중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 이해바람)
팬더에게 300만원 도움 받았을 때에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 200만원을 더 빌릴때에도 조심스럽고 미안했고 고마웠음.
돈을 제때 못갚은 건 사정이 좀 어려워지면서 못갚을때에도 미안하게 생각함 진심으로
200만원을 다른데서 빌릴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어려운데 이자를 얹어서 갚아야한다는 데에 부담감도 있었고, 선뜻 빌려준다는 팬더에게 진짜 앞으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듬.
와중에 돈을 못갚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차고치고 일을 하면 갚을수있겠다는 생각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팬더가 빌려주는걸 다시생각해봐야겠다고 해서
이해는 하지만 서운하다고 함.
고마운 감정과 미안한감정 거기에 서운한감정이 공존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하면 미안하고 고마우면 고마운거지 서운함이 왜 드냐는 말에 더욱 서운한 감정이 들고 가족만큼 친한 사이에 서운함을 느끼는게그렇게 잘못됐나 싶기도하고
이해가 가지않음.


양쪽의 생각을 모두 적었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