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재회하지마세요 극단적으로 끝났어요

2020.12.26
조회31,103

이전에 재회했다고 글을 남겼었어요

그가 날 찾아왔고 울면서 절 다시 잡아 재회를 했어요

하지만 불과 한달만에 다시 헤어졌고

헤어진지 2주차입니다.

제 잘못이 아닌 작은 오해로 바로 카톡으로 헤어짐을 당했고

인천 부산 장거리지만 그날 바로 인천으로 갔으나

16시간을 기다려도 그는 나오지 않았어요

그 다음날 저녁까지 버티니 결국엔 나와서 둘이서 술한잔했고

많이 애원했지만 돌아 오질 않더군요

재회할때만해도 헤어지는 날이 오게되면 이전처럼

절대 매달리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그 다짐이 무색했어요

그 후에도 전화 문자를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차갑기만했고

웃긴건 헤어지고 임신인걸 알게되었어요

임신 주수로 따졌을때 재회전 헤어진 사이에 만나

잠자리를 했던 그 시기였구요

그는 스물여덟 전 서른넷

그 사람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서로의 상황이 좋지 않으니 둘다 결론을 내렸어요

그렇게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수술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날 밤 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술이 많이 취해있었고

여자들이 끼어있는 술자리 중이더라구요

화가났어요

적어도 오늘은 니가 그러질 말아야지

인간도 아니라며 악담을 퍼부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절 올차단을 하더군요

오늘 제 분에 못이겨서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했어요

오늘도 역시 아는 형 생일이라고 술자리를 하던데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그가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들어

너 스피커폰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더군요

그리고는 제발 연락좀 하지말라고 부탁좀하자고

제발 끝내자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 지인들 있는 자리에서 일부로 내 목소리까지

들려주며 통화를 하는 이유는 내가 이만큼 쓰레기란걸

보여주기 위함이냐고 물었어요

또 그 사람들은 내가 아기를 지운일도 아느냐고 하니

그 애가 내 아기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자기아이였다고 해도 이 마당에 나보고 어떡하라는거냐며 하더군요

또한 또 여자 목소리가 들리길래

그 여자들 뭐냐고 하니

일행중 한명인 남자가 어린애들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 말을 따라하며 전남친도 그래 어린애들이야

말하더군요

제가 나이가 많다는걸 비꼬는식이였고

그래도 한때 만난 여자인데

자기 지인이 그런식으로 말을하는데 맞장구를 치는지

난 지금까지 이 남자와 뭘한거지 싶더라구요

그렇게 발신자표시제한까지 차단당했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남사친에게 부탁을 했어요

나와 지금 만나는 남자인척 전화좀 해달라구요

그 친구가 폰이 두개라 실시간으로 저는 듣고 있었어요

ㅇㅇ이랑 만나고 있는 사람인데

오늘 ㅇㅇ이가 술이 과해서 그렇게 연락을 한거같다

폰을 봐서 자초지종을 다 알고있으니

앞으로 ㅇㅇ 이가 연락하는 일 없도록 내가 주의를 주겠다

그리고 그쪽도 혹여나 앞으로 ㅇㅇ이에게 연락하는일

없도록 부탁드린다구요

그러자 전남친이 정말 고맙다고 죽어도 자기는

저한테 연락할일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저요 다시 재회한 계기는 결국엔 그가 날 잡아서

재회를 한거지만

이럴거면 왜 나를 다시 잡아서

기껏 고요해진 강물에 파동을 일으켜 이 꼴을 당하나 싶어요

재회란게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나의 부재와 그리움을 느껴 찾아온 사람이라도

또 한순간에 원점이 될 수 있어요

전 지금 너무나 죽고싶고

분하고 억울하고 그래요

하지만 더욱더 나를 미치게하는건

이 꼴을 당하고도 그가 보고싶다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