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 동갑커플이었어요. 휴학+군대로 20대 중후반이에요.
수요일에 미리 크리스마스 홈파티한 날, 점점 분위기가 가라앉더라구요. 말로는 진로고민때문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예상시간보다 일찍 집을 도망치듯이 나와버렸어요. 원래 터미널로 항상 데려다주는데 그것도 제가 거절하구요
그날 밤 전남친은 미안하다고만 하는데 그냥 먼저 제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물어봤어요. 역시나 시간을 갖재요. 솔직히 기대안하고 그럼 얼굴 한번보자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잠깐 잠들었는데 겨우 1시간뒤에 끝내자고 카톡으로 통보하더라구요.
내년이면 기사자격증준비, 취준 바빠질건데 저를 신경못써주겠다구요. 알아요 다핑계고 그냥 마음이 떠난걸요. 지금도 1주일에 한번정도 만났고 연락 문제로 제가 투정부리거나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1시간정도 톡 하다가 끝까지 왜이렇게 착하기만하냐는 소리듣고 끝냈어요. 저도 참 바보죠 아무소리도못하고 그냥 둘 다 곧 괜찮아질거라고 하고 하....
그런데 다음날부터 아 마음식은게 다른여자가 생겼을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전남친 인간관계가 되게 좁았는데 2학기때 근로하면서 자주 언급한 커플이 있어요. 최근에 그 둘이랑 각각 갠톡도 자주하더라구요. 둘이 자주 싸우는얘기도 저한테 해서 저는 굳이 나한테..? 라는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냥 넘겼어요. 이런생각이 드는거 자체가 웃기긴한데 그냥 촉이에요
그리고 톡으로 얘기할때 이번학기 내내 저와 관계가 계속 고민됐대요 저하고 대화도 안해보려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통보해버린거죠. 겉으로는 잘해주고 미래를 얘기하면서 말이에요. 헤어질땐 울고있다면서 미안한척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이기적이고 짜증나요...
횟수는 많지 않지만 상처도 줘보고 받아보기도 하는 연애 해보고 느낀건 나 싫다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잡지말자는 거였어요.
그걸 전남친한테도 자주 말했었구요 한번끝이면 끝이라고. 그래서 붙잡을 생각은 없어요. 근데 저도 공부했었고 코로나때문에 더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친구라고는 전남친뿐이었어서 더 허무해요.
근데 그냥 얼굴이라도 한번보고 대화해보고 싶은데 그것도 거절당할까봐 무섭기도하고 저없이 잘지내는거 보면 더 무너질거같기도하고요.
솔직히 문자로라도 속 좀 시원하게 하고싶은말 다 하고싶은데 그게 정말 제가 괜찮아지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본가에 와있을때 이별은 또 처음이라 티도 못내고 속안좋은데 밥도 꾸역꾸역 먹고 너무 힘드네요...
(긴 글)2년연애...카톡으로 끝났어요
수요일에 미리 크리스마스 홈파티한 날, 점점 분위기가 가라앉더라구요. 말로는 진로고민때문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예상시간보다 일찍 집을 도망치듯이 나와버렸어요. 원래 터미널로 항상 데려다주는데 그것도 제가 거절하구요
그날 밤 전남친은 미안하다고만 하는데 그냥 먼저 제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물어봤어요. 역시나 시간을 갖재요. 솔직히 기대안하고 그럼 얼굴 한번보자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잠깐 잠들었는데 겨우 1시간뒤에 끝내자고 카톡으로 통보하더라구요.
내년이면 기사자격증준비, 취준 바빠질건데 저를 신경못써주겠다구요. 알아요 다핑계고 그냥 마음이 떠난걸요. 지금도 1주일에 한번정도 만났고 연락 문제로 제가 투정부리거나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1시간정도 톡 하다가 끝까지 왜이렇게 착하기만하냐는 소리듣고 끝냈어요. 저도 참 바보죠 아무소리도못하고 그냥 둘 다 곧 괜찮아질거라고 하고 하....
그런데 다음날부터 아 마음식은게 다른여자가 생겼을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전남친 인간관계가 되게 좁았는데 2학기때 근로하면서 자주 언급한 커플이 있어요. 최근에 그 둘이랑 각각 갠톡도 자주하더라구요. 둘이 자주 싸우는얘기도 저한테 해서 저는 굳이 나한테..? 라는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냥 넘겼어요. 이런생각이 드는거 자체가 웃기긴한데 그냥 촉이에요
그리고 톡으로 얘기할때 이번학기 내내 저와 관계가 계속 고민됐대요 저하고 대화도 안해보려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통보해버린거죠. 겉으로는 잘해주고 미래를 얘기하면서 말이에요. 헤어질땐 울고있다면서 미안한척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이기적이고 짜증나요...
횟수는 많지 않지만 상처도 줘보고 받아보기도 하는 연애 해보고 느낀건 나 싫다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잡지말자는 거였어요.
그걸 전남친한테도 자주 말했었구요 한번끝이면 끝이라고. 그래서 붙잡을 생각은 없어요. 근데 저도 공부했었고 코로나때문에 더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친구라고는 전남친뿐이었어서 더 허무해요.
근데 그냥 얼굴이라도 한번보고 대화해보고 싶은데 그것도 거절당할까봐 무섭기도하고 저없이 잘지내는거 보면 더 무너질거같기도하고요.
솔직히 문자로라도 속 좀 시원하게 하고싶은말 다 하고싶은데 그게 정말 제가 괜찮아지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본가에 와있을때 이별은 또 처음이라 티도 못내고 속안좋은데 밥도 꾸역꾸역 먹고 너무 힘드네요...
역시 연락은 안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