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랑 결혼한다는 학교 후배 결혼 반대하고 싶어요(베스트올라서 그여자애가 꼭 봤음 좋겠어요)

내동생ㅠㅠ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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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동네 주민자치위원장을 하시는데 동네 동사무소에 드나드시며 마음에 들었던 여자애를 동생에게 소개시켜주셨어요
아버지가 동생에게 사진과 이름을 말씀해주셨는데 보니까 저도 아는 학교 후배였습니다

학교다닐때 같은 지역출신이라 잘 챙겨주고 했었던 기억만 있었고요 저도 그애에 대해서 별로 나쁜 생각은 없어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3월에 만났을 때 잘 안됐다고 하길래 그냥 그런가부다 했었고 잘 만나보지 아쉽다 ~ 그랬는데 7월쯤 갑자기 여자애한테 연락이 왔어요 십 몇년만에요
반갑기도 하고 뭔가 갑자기 왜 연락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만났는데 저 보자마자 제 동생을 찾더라고요 ㅋㅋㅋ
어이없었는데 내동생한테 관심이 있구나 싶었고 둘이 잘됐음 좋겠다 싶어서 동생도 어치피 부른 상태였어요
둘이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동생얘기하면서 왜 잘 안됐냐그랬더니 동생이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별로다 이러더라고요..동생이 주말에 축구하는걸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일요일에는 아마 여친도 잘 안만나고 축구가 우선이였습니다..
그래도 딴짓거리하는것 보단 낫지 않냐.. 이랬는데 뭐 딱봐도 싫지 않은 눈치긴 했어요
그리고 이차때 동생이 왔는데 동생 오자마자 여자애가 저한테 집에 안가냐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 미안하다 가겠다하고 집에 갔어요ㅋㅋㅋ(동생이 말하길 제가 너무 취해보여서 여자애가 보냈다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다음날 들어보니 뭐 둘이 또 잘 안됐대요
근데 여자애가 뭐 잘먹었다면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저 진짜 못생겼던 대학생때 사진을 보내는거에요?ㅋㅋㅋ 그때보다 많이 예뻐지긴했는데.ㅋㅋㅋ
그래서 나어딘지도 못찾았다고 보내고서 카톡 읽씹당한데 마지막 카톡이였고요 ㅋㅋㅋ 개황당

그러고서 세네달뒤 11월에 또 연락오더니 그때 잘먹었다고 자기가 사겠다고 보자더라구요 ㅋㅋ
저는 또 ㅋㅋㅋ 그때 황당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동생이 깐줄알고 미안해서 만나러 나갔어요
나가서 한참 술먹으면서 제 연애 실패담ㅋㅋㅋ 왜했는지 모를.. 동생욕ㅋㅋㅋ 진짜 욕할게 없었는데 여자애가 너무 꼬치꼬치 캐묻더라고요 자꾸 끝난 사인데 둘이 사주본거 이런거 엄청 물어보고 자꾸 뭔가 캐내는 느낌이였어요 제가 물어보는 거에는 엄청 뭔가 숨기고요.. 연애했던거 물어봤는데 자꾸 숨기더라구요 ㅋㅋㅋ 여튼 저는 모든걸 다 말해줬는데 여자애가 마지막에 갑자기 할말있다더니 제 동생이랑 만나고 있대요..
그리고 동생이 왔고 저는 그 자리에서 엄청 울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모를...진짜 어이없고 개황당하고 나갖고 장난 친건가 ??
이런상황인데요 ... 둘이 결혼한다고 그러는거같은데
저는 너무 싫거든요 ㅠ
여자애가 너무 쎄한게 저희 아빠랑 친하다는 걸 저한테 자꾸 과시하고요..
여자애가 다른 곳으로 발령나서 아빠가 걔 발령난 부서에 과일컵 보내줬는데 그게 원래 근무했던 곳에 있던 사람이 밑에 사람 다른 곳 발령나면 잘지내라는 식으로 돌린다고 걔만 받은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근데 그걸 자랑하듯이... 둘이 만나고 있다고 말하기 전에 그 사진을 보여주는데 대체 와이??ㅋㅋㅋ
뿐만 아니라 자꾸 제동생이 지한테 매달렸대요.. 딱봐도 외모에 자격지심 있는지 어쩌라고? 말도안되는 소리하고 있네? 이랬고요 ㅋㅋㅋ 동생은 그런 성격 아니거든요 ㅠㅠ
아 여자애 너무 이상하고 마음에 안들어요ㅠㅠ
진짜 동생이 여자애랑 결혼하면 저는 연도 끊고 싶어요 ㅠㅠ 근데 제가 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