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예비맘2008.11.24
조회816

임신막달중인 예비 엄마입니다.

정말 하소연 하고싶은데 마땅히 할곳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벌써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넘겼네요...

화요일이 유도분만하는 날인데.......

아무래도 유도분만 해야할것같아요.....

그리고... 애기도 내려가있다가 다시 올라온걸 보면....

아무래도 자연분만은 힘들듯 싶네요...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예민해져서 그런지 신랑하고도 트러블이 자꾸 생기네요...

이대로는 정말 같이 못살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일주일에 네번을 울다 지쳐서 잠들곤해요...

오늘도 하루종일 기분 좋았는데 금방전에...... 기분이 확 다운되었어요..

아직도 혼인신고를 안해서.. 그거땜에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뭔가 꿍꿍이가 있는듯 자꾸 피하네요...( 속도위반이라..)

애기 낳고 하자는대 나보고 산후조리를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출생신고 할라면 최소한 삼칠일이 지나야 할텐데..........

울 엄마는 엄마대로 왜 아직 안하냐고 그러고

신랑쪽은 또 애기 낳고 하자 그러고.........

가운데에서 정말 미치겠어요...

차라리 애기 제 호적에 올리고 혼자키우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신랑은 예전부터 애기 키울 자신 없다고 자기애가 아닐수도 있다고.. 울집은 다 뒤집어 놓고

자기네 집엔 비밀로 하고 애기를 입양보내자 했어요..

애기 입양보내도 나랑 결혼은 할꺼라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죠..?

전 그걸로 임신 7개월때까지 미용실에서 일하고, 8개월때까진 집엔 못들어 가니 짐 싸들고 이리저리 떠돌이 생활을 했어요.

그렇게 마음고생하다가 내가 견디다 못해 시댁으로 연락을 해서 다 터뜨린거죠...

그래도 시댁쪽에선 저 받아줬어요..

그래서 저희 엄마랑 같이 만나서 이야기해서 일단은 혼인신고 먼저하고 살게 하자고 그렇게 말이 끈난거에요.

그런대 그런일이 있고 며칠뒤 신랑 쉬는날이기에 혼인신고 하러 가자했더니...

나중에 애기 낳고 하자 그러더군요...

그때는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그 이후로 신랑 네이트온이 켜져있는걸 보고 대화함을 열게 되었는데......

왠걸.. 내가 정말로 싫어하는 여자(전에 사귀었다가 지금은 친구)랑 대화한게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클릭해서 열시미 읽고있는데......

정말 충격적인 말이 있었어요..

자기 앤지 아닌지 아직 의심이 된다고....

정확한건 애기 낳아서 유전자 검사 해보면 될꺼라고..

만약 그때가서 자기애기 아니라면 절 버리고 맞다면 가치살고 그런다네요...

그런말을 왜 그여자한테 하는지...

정말 그 글을 본 뒤 우는날이 더 잦아졌어요..

같은 공간에서 잠자는것 조차도 싫엇고 말도 섞기 싫엇어요..

그로부터 며칠뒤 이거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엇는데

그때 하는말이 아직 자기앤지 아닌지 의심은 하고있다네요.

시댁식구들도 모두 그렇다 하더라구요...

일단은 아직 모르니까 잘해주는거라고........

근대 애기 나오면 어케 될지는 자기도 모른다네요........

이런 사람과는 혼인신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 겟죠..?

오늘 비로소 느꼇어요.....

평생을 사랑만으로 못살것 같다고........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전 산전 우울증 계속 앓고 있네요...

정말 이 애기는 축복속에 낳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네요...

애기 나오면 바로 또 유전자 검사한다고 막 그럴테니......

 

 

내용도 엉터리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