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결혼 전 사두었던 10년된 아파트에 결혼하면서 들어와 신혼집으로 1년반째 살고있는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 윗집의 층간소음 때문에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입주 초반때부터 엄청 시끄러워서 윗집 공사하나? 라고 생각한게 벌써 엊그제같네요^^ 그 시점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정말 낮시간이면 그러려니라도 할텐데 늦은 밤 새벽까지!!!! 쿵쿵거리는 발망치소리(성인여럿걷는소리, 어린애들 우다다 뛰는소리) 때문에 정말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쪽지를 남겨뒀습니다 어느 날 엘레베이터에서 그 집 부부 남자를 제 남편이 마주치게 됬는데 되게 미안해하면서 번호를 주더래요 시끄러우면 연락 주시라면서요 그렇게 번호교환 한 뒤로도 계속되는 애들 뛰어다니는 소음(밤 늦게까지.) 때문에 잠이 당최 오지를 않아 새벽산책을 하러 동앞에 나갔더니 (그 당시 여름이라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던 때) 윗집(8층)에서 틀어논 티비소리가 그 고요한 새벽 아파트 단지에 울려퍼지더라고요? 저랑 제 신랑 소심한 편에 적만들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래 좀만 참자참자 무서워서 피하냐 귀찮고 더러워서 피한다 하며 합리화시키던중 진짜 어느 날 확!! 꽂혀가지고 큰 맘먹고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울집으로 내려와본대요 자기도 듣더니 와 정말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면서 사실 저희가 애기는 없는데 지인 애있는 부부친구들이 주말마다 놀러와서 술먹고 수다떨고 한다네요? 애데리고 밤늦게까지요^^ 그러면서 또 한다는말이 (조곤조곤 미안해하며 정중히) " 원래~ 이 정도 사람 걷는소음 갖고 스트레스받아하시는거면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가셔야 되는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니잖아요~? " ? 저 대사 저희부부가 할 대사 아닌가요? 거기서도 뭐지? 했는데 또 바보같이 그래도 웃으면서 상냥하게 정중히 말하면서 이젠 지인들 초대 자제하고 자기네들이 가는 방향으로 한다길래 그래 이번기회에 자기도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았을테니 기대해보자 하며 알겠다며 좀만 더 신경써달라며 웃는얼굴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로 가끔씩 들리는 성인 발망치 빼고는 한두달정도 크게 거슬리는 소음없이 잠잠하더라고요 이거로라도 감사하자 하며 합리화를 시키며 일하고,놀며 바쁘게 신혼생활을 하던중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저는 출근을 안하고 재택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24시간 내내 집에 있게된거죠 그런데 마침 또 전 처럼 쿵쿵거리기 시작하대요? (주말 지인초대안하고, 평일엔 둘다 일하느라 밖에 있으니 조용하다고 착각한 거 일 수도 있었겠네요) 윗집 와이프 임신했다며 떡 돌리길래 몇개월 또 참았습니다. 이게 말로는 몇개월 세글자로 짧아보여도 가뜩이나 코로나떄문에 집에 쳐박혀있는데 매순간 1초, 1분 그 순간순간마다 아랫층 전혀 신경안쓰는 듯한 무심한 쿵쿵거리는 발망치소리에 미쳐버릴 것 같더라고요 이제 애기도 태어나는데 벌써부터 저러면 우린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도 들고요 그렇게 윗집 애기가 태어나게 되고 새벽에 신랑이 잠을 자야 출근을 할텐데 계속 쿵쿵 쳐돌아다녀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계속 말리는 듯 하길래 남편핸드폰으로 제가 직접 보냈어요 이모티콘 붙혀가며 최대한 상냥하게 정말 부탁드린다면서요. 근데 답장이 없길래 남자는 자나보다 하고(항상 낮부터 여자발망치)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담날 출근한 남편한테 와이프분이랑 있다가 올라와보시라고 전화가 왔대요 신랑 퇴근하고 밥도 안먹고 올라가보니 윗집 남자 하는 말 그 뒤로 매트도 거실만 싹 깔아놓고(애낳음) 지인초대도 얼마 안하고 있고 저희가 많이 가는편으로 하고있고(이시국에 술좋아하고 지인못만나면 병남) 저희도 많은 노력하고있는데 자꾸 이렇게 문자를 보내시니 저희가 핸드폰 진동 울릴때마다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아요. (지들발망치소리1년반,우리부탁문자3번) 어찌됫든 여기는 공동생활주택인데 저희보고 걷지도 말고 살라는건 아니냐면서 저를 예민한 여자 취급하더라고요? 발망치 주범인 그 여자는 암말없이 앉아서 애기 분유먹이고 있고요. 그 남자가 저런 대화를 하면서도 웃으면서 (영업한다고함) 조곤조곤하게 선 넘을 듯 말듯 할 말 다하는거 있죠? 뭐라고 화내기에도 애매하게요 제가 분명 어제 문자로 굽있는 슬리퍼로 다그닥 다그닥 걷는 소리가 난다 했더니 보여주더라고요 이 슬리퍼 맞냐며^^ 역시나 제가 상상했던 그 딱딱한 얇은 판에 굽있는 실내슬리퍼더라고요? 집에서 저런 굽있는 얇은 슬리퍼를 신을 생각을 하다니 기가 차더라고요 제가 한달정도는 되게 조용했는데 그때처럼만 조금만 더 주의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했더니 아! 그땐 와이프 친정가있었다네요 ㅋㅋㅋ 진짜 한편으론 이렇게 투명하고 솔직한 방음시설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대충 좋게 마무리 하고 왔는데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전처럼 똑같이 시끄러워요 황금같은 주말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해서 네이트에도 올려봅니다 제발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조언 부탁드리며 더불어 제가 예민한건지도 여쭙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매매고 윗집 전세인데 최근 2년계약 연장했다고 함^^ 애기는 아직 기기도 전이지만 지금 이 순간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 성인도 조심안하는데 자기 애한테 똑바른 교육 시킬까요? <그 후의 이야기들 기록형> 최후의 방법으로 남편이 윗집 남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두 분 발사이즈좀 알려주세요~^^ 제 슬리퍼 사는 김에 두분 것도 사드리게요~ 라고 보냈다 윗집 남자 송구스러워해하며 사이즈를 알려줬다 주문한 슬리퍼가 왔고 남자한테 건네줬다 그런데 분명히 내가 듣기에는 여전한 발망치 소리가 들린다 기존에 신던 굽있는 슬리퍼 2, 맨발망치 찍는소리 8 비율로. 슬리퍼를 주고 3일 뒤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길래 신랑 핸드폰으로 내가 전화를 걸었다 평소엔 서로 고성까진 오가진 않았는데 내가 전화하니 사모님 도대체 저희가 어디까지 해야하냐며 저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그럼 내 아랫집은 내가 집에 24시간 붙어있는데 왜 조용하다고 할까? 나도 똑같이 집에서 돌아다니는데 왜 나는 조용하고 지들은 들릴까? 안방 화장실 중문 닫을때도 소리가 큰 걸 알아서 아랫집 생각부터 나 아무리 급한일이 있어도 (집에 있으면서 문쾅할정도로 급한일이 손에 꼽겠냐만은) 아주 천천이 스르르륵 닫으며 벽에 부딫히지 않게 덜 닫는다. 발소리 들어보면 아예 아랫집을 존중하지 않는 발망치의 진동,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발망치 주된 원인은 사실 이 남자가 아닌 이 남자 와이프인데 왜 나는 남자상대로 전화기를 붙들고 서로 큰소리 치는건지 모르겠다 설마 낮에 본인 와이프가 어떻게 걷는지 모르는걸까?라는 의문도 든다. 세상엔 별 사람이 많으니 가족한테까지 가식적인 연기자들도 있을테니까 자꾸 날 예민한 취급을 한다 인터넷에 그 셀 수 없는 층간소음 피해자들은 윗집에서 바위를 던져서 고통에 시달리는걸까?, 예민하고 할일없어서 천장만 바라보며 윗집이 소리내주기만을 기다리는 한심한 사람들일까? 아니다. 그 사소한 걸음걸이,의자끌기 등 생활습관 때문이다 더이상 조심할 수 없다고 하길래 서로 큰소리 내다 할말이 없어서 서로 전화를 끊었다 그 다음날 일어나서 (뭐 여전히 발망치) 2년만에 처음 관리실에 민원이란 것 을 넣어봤다 여자직원 분이 받길래 그간 있던 일을 대략적으로 요약해주니 윗집 남자분 그럴만한 인상이 아니던데 하며 굳이 그런소릴 나에게 한다 (과거 관리실에 방문한 적이 있단다) 일단 윗집한테 전화를 해보겠다고 해서 알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뒤 그집 와이프랑 통화를 했는데 출산한지 얼마 안되 예민한데 우리집 때문에 괴롭다며 호소를 했댄다 그러고 전화를 끊고 있는데 갑자기 보복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평소 발망치가 아닌 훨 씬더 업그레이드 된 그간 듣지 못했던 보복소음이 들린다 아주 작정하고 몇시간동안 방바닥을 도구로 긁어대고 박박 치길래 녹음하기 수월해 시간대별로 녹음을 해두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건가 싶어 관리실에 또 전화를 했다 지금 보복소음이 들린다고 했더니 사람을 보내도 되녠다 혼자 있을때 외부 사람 접촉하기 싫어서(윗집이랑 대면할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한 무서움) 어차피 녹음을 해 두었으니 남편 퇴근하고 저녁때 오실 수 있겠냐니 알겠단다 그리고 남편 오기 몇시간전 아까 긁는소리랑은 다른 또 다른 보복소음이 난다 익룡소리 내면서 애들이 장난감을 일부러 떨어뜨리는 소리와 깔깔대는 소리가 난다 아마 지인을 부른듯 싶다. 이 소리는 아까처럼 몇시간동안은 아니고 30분간 지속됬다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 112를 썼다 지웠다 하며 신랑 오기만을 암것도 하지 못한채 기다렸다 온몸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에 얼굴은 시뻘개지고 온 몸이 마비되면서 부르르 떨렸다 신랑이 오니까 조용해졌다 확인해봤더니 다시 나간 것 같다. 관리실에 오시라 전화했더니 하필 갑자기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제설작업 때문에 오늘은 힘들다고 그러신다 기운 빠졌지만 닫연히 제설 작업이 먼저인 걸 알기에 알겠다고 했다 거의 뚠는으로 밤을 지새고 다음날 관리소장님이 직접 오셔서 내 얘기를 들어주셨다 완벽한 중립적인 자세로 내 얘길 잘 들어주시고 기록해주셨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관리실 통해 해결 될 문제였다면 이미 우리끼리 벌써 해결났을 문제다 철저한 중립적인 자세로 제 얘길 들어주시고 소장님은 가셨고 누수문제도 윗집이 지금 부재중이라 돌아오면 확인해봐주겠고 하셨다 ( 층간소음과 더불어 때마침 누수문제까지 발생^^ 이미 마른 상태지만 9월부터 지금 사이에 일어난 일임을 핸드폰사진 뒤져서 확인했다.) 더불어 소장님이 하셨던 말씀중에 가장 강조하셨고 기억에 남았던 대사는 " 윗집이 그렇게까지 미안해하면서 먼저 자기 번호까지 주는 일은 없거든요~? 이건 알아두셔야해요~ 대부분의 윗집은 욕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기 신상 밝혀가며 번호 주는 사람 드물어요 그 부분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 정인이 사건이 떠올랐다 자신도 입양아고 입양도 아무나 쉽게 되는게 아닌것이니 경찰들은 정인이 양모가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았을 거란 프레임을 씌웠다 같은 맥락같다는 생각을 순간 했다 윗집이랑 소장님이 어떤 대화를 할 진 모르겠지만 기대는 안한다 그냥 마지막 최후의 방법을 선택하려고 한다 여기까지는 안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내 마음에 이미 불을 지펴버렸다 어저께 단 하루 그 의도적인 보복소음만큼은 참을 수 없다 책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젊은나이의 패기로 그렇게 한거겠지? 아마 내 예상엔 윗집이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다며 후회 할 것 같다 일말의 동정이나 양심 도덕성 어제부로 그 1프로마저 싹 씻겨내렸다 오히려 홀가분하다 이젠 그런감정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 있게 됬으니까... 윗집 문제 빼곤 이 집에서 좋은 기억도 많고 사회적으로도 좋은일도 많이 있었다 난 이사갈 생각이 없다 이미 이 집을 샀고 내 집 지키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9110
윗집 층간소음 문제 일지입니다.
남편이 결혼 전 사두었던 10년된 아파트에
결혼하면서 들어와 신혼집으로 1년반째 살고있는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 윗집의 층간소음 때문에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입주 초반때부터 엄청 시끄러워서 윗집 공사하나? 라고 생각한게
벌써 엊그제같네요^^ 그 시점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정말 낮시간이면 그러려니라도 할텐데 늦은 밤 새벽까지!!!!
쿵쿵거리는 발망치소리(성인여럿걷는소리, 어린애들 우다다 뛰는소리)
때문에 정말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쪽지를 남겨뒀습니다
어느 날 엘레베이터에서 그 집 부부 남자를 제 남편이 마주치게 됬는데
되게 미안해하면서 번호를 주더래요 시끄러우면 연락 주시라면서요
그렇게 번호교환 한 뒤로도 계속되는 애들 뛰어다니는 소음(밤 늦게까지.)
때문에 잠이 당최 오지를 않아 새벽산책을 하러 동앞에 나갔더니
(그 당시 여름이라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던 때)
윗집(8층)에서 틀어논 티비소리가 그 고요한 새벽 아파트 단지에
울려퍼지더라고요? 저랑 제 신랑 소심한 편에 적만들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래 좀만 참자참자 무서워서 피하냐 귀찮고 더러워서 피한다 하며 합리화시키던중
진짜 어느 날 확!! 꽂혀가지고 큰 맘먹고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울집으로 내려와본대요
자기도 듣더니 와 정말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면서
사실 저희가 애기는 없는데 지인 애있는 부부친구들이 주말마다 놀러와서
술먹고 수다떨고 한다네요? 애데리고 밤늦게까지요^^
그러면서 또 한다는말이 (조곤조곤 미안해하며 정중히)
" 원래~ 이 정도 사람 걷는소음 갖고 스트레스받아하시는거면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가셔야 되는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니잖아요~? "
? 저 대사 저희부부가 할 대사 아닌가요?
거기서도 뭐지? 했는데 또 바보같이 그래도 웃으면서 상냥하게 정중히 말하면서
이젠 지인들 초대 자제하고 자기네들이 가는 방향으로 한다길래
그래 이번기회에 자기도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았을테니 기대해보자 하며
알겠다며 좀만 더 신경써달라며 웃는얼굴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로 가끔씩 들리는 성인 발망치 빼고는 한두달정도 크게 거슬리는 소음없이 잠잠하더라고요
이거로라도 감사하자 하며 합리화를 시키며 일하고,놀며 바쁘게 신혼생활을 하던중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저는 출근을 안하고 재택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24시간 내내 집에 있게된거죠
그런데 마침 또 전 처럼 쿵쿵거리기 시작하대요? (주말 지인초대안하고, 평일엔 둘다 일하느라
밖에 있으니 조용하다고 착각한 거 일 수도 있었겠네요)
윗집 와이프 임신했다며 떡 돌리길래 몇개월 또 참았습니다.
이게 말로는 몇개월 세글자로 짧아보여도 가뜩이나 코로나떄문에
집에 쳐박혀있는데 매순간 1초, 1분 그 순간순간마다
아랫층 전혀 신경안쓰는 듯한 무심한 쿵쿵거리는 발망치소리에 미쳐버릴 것 같더라고요
이제 애기도 태어나는데 벌써부터 저러면 우린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도 들고요
그렇게 윗집 애기가 태어나게 되고 새벽에 신랑이 잠을 자야 출근을 할텐데
계속 쿵쿵 쳐돌아다녀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계속 말리는 듯 하길래
남편핸드폰으로 제가 직접 보냈어요 이모티콘 붙혀가며 최대한 상냥하게
정말 부탁드린다면서요. 근데 답장이 없길래 남자는 자나보다 하고(항상 낮부터 여자발망치)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담날 출근한 남편한테 와이프분이랑 있다가 올라와보시라고 전화가 왔대요
신랑 퇴근하고 밥도 안먹고 올라가보니 윗집 남자 하는 말
그 뒤로 매트도 거실만 싹 깔아놓고(애낳음) 지인초대도 얼마 안하고 있고
저희가 많이 가는편으로 하고있고(이시국에 술좋아하고 지인못만나면 병남)
저희도 많은 노력하고있는데 자꾸 이렇게 문자를 보내시니
저희가 핸드폰 진동 울릴때마다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아요. (지들발망치소리1년반,우리부탁문자3번)
어찌됫든 여기는 공동생활주택인데 저희보고 걷지도 말고 살라는건 아니냐면서
저를 예민한 여자 취급하더라고요? 발망치 주범인 그 여자는
암말없이 앉아서 애기 분유먹이고 있고요.
그 남자가 저런 대화를 하면서도 웃으면서 (영업한다고함) 조곤조곤하게
선 넘을 듯 말듯 할 말 다하는거 있죠? 뭐라고 화내기에도 애매하게요
제가 분명 어제 문자로 굽있는 슬리퍼로 다그닥 다그닥 걷는 소리가 난다 했더니
보여주더라고요 이 슬리퍼 맞냐며^^ 역시나 제가 상상했던 그 딱딱한 얇은 판에
굽있는 실내슬리퍼더라고요? 집에서 저런 굽있는 얇은 슬리퍼를 신을 생각을 하다니
기가 차더라고요
제가 한달정도는 되게 조용했는데 그때처럼만 조금만 더
주의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했더니 아! 그땐 와이프 친정가있었다네요 ㅋㅋㅋ
진짜 한편으론 이렇게 투명하고 솔직한 방음시설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대충 좋게 마무리 하고 왔는데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전처럼 똑같이 시끄러워요
황금같은 주말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해서 네이트에도 올려봅니다
제발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조언 부탁드리며 더불어 제가 예민한건지도 여쭙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매매고 윗집 전세인데 최근 2년계약 연장했다고 함^^
애기는 아직 기기도 전이지만 지금 이 순간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
성인도 조심안하는데 자기 애한테 똑바른 교육 시킬까요?
<그 후의 이야기들 기록형>
최후의 방법으로 남편이 윗집 남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두 분 발사이즈좀 알려주세요~^^ 제 슬리퍼 사는 김에 두분 것도 사드리게요~ 라고 보냈다
윗집 남자 송구스러워해하며 사이즈를 알려줬다
주문한 슬리퍼가 왔고 남자한테 건네줬다
그런데 분명히 내가 듣기에는 여전한 발망치 소리가 들린다
기존에 신던 굽있는 슬리퍼 2, 맨발망치 찍는소리 8 비율로.
슬리퍼를 주고 3일 뒤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길래 신랑 핸드폰으로 내가 전화를 걸었다
평소엔 서로 고성까진 오가진 않았는데 내가 전화하니
사모님 도대체 저희가 어디까지 해야하냐며 저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그럼 내 아랫집은 내가 집에 24시간 붙어있는데 왜 조용하다고 할까?
나도 똑같이 집에서 돌아다니는데 왜 나는 조용하고 지들은 들릴까?
안방 화장실 중문 닫을때도 소리가 큰 걸 알아서 아랫집 생각부터 나
아무리 급한일이 있어도 (집에 있으면서 문쾅할정도로 급한일이 손에 꼽겠냐만은)
아주 천천이 스르르륵 닫으며 벽에 부딫히지 않게 덜 닫는다.
발소리 들어보면 아예 아랫집을 존중하지 않는 발망치의 진동,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발망치 주된 원인은 사실 이 남자가 아닌 이 남자 와이프인데
왜 나는 남자상대로 전화기를 붙들고 서로 큰소리 치는건지 모르겠다
설마 낮에 본인 와이프가 어떻게 걷는지 모르는걸까?라는 의문도 든다.
세상엔 별 사람이 많으니 가족한테까지 가식적인 연기자들도 있을테니까
자꾸 날 예민한 취급을 한다
인터넷에 그 셀 수 없는 층간소음 피해자들은 윗집에서 바위를 던져서
고통에 시달리는걸까?, 예민하고 할일없어서 천장만 바라보며 윗집이 소리내주기만을
기다리는 한심한 사람들일까? 아니다. 그 사소한 걸음걸이,의자끌기 등 생활습관 때문이다
더이상 조심할 수 없다고 하길래 서로 큰소리 내다 할말이 없어서 서로 전화를 끊었다
그 다음날 일어나서 (뭐 여전히 발망치) 2년만에 처음 관리실에 민원이란 것 을 넣어봤다
여자직원 분이 받길래 그간 있던 일을 대략적으로 요약해주니
윗집 남자분 그럴만한 인상이 아니던데 하며 굳이 그런소릴 나에게 한다
(과거 관리실에 방문한 적이 있단다)
일단 윗집한테 전화를 해보겠다고 해서 알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뒤 그집 와이프랑 통화를 했는데 출산한지 얼마 안되 예민한데
우리집 때문에 괴롭다며 호소를 했댄다
그러고 전화를 끊고 있는데 갑자기 보복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평소 발망치가 아닌 훨 씬더 업그레이드 된 그간 듣지 못했던 보복소음이 들린다
아주 작정하고 몇시간동안 방바닥을 도구로 긁어대고 박박 치길래
녹음하기 수월해 시간대별로 녹음을 해두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건가 싶어 관리실에 또 전화를 했다
지금 보복소음이 들린다고 했더니 사람을 보내도 되녠다
혼자 있을때 외부 사람 접촉하기 싫어서(윗집이랑 대면할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한 무서움)
어차피 녹음을 해 두었으니 남편 퇴근하고 저녁때 오실 수 있겠냐니 알겠단다
그리고 남편 오기 몇시간전 아까 긁는소리랑은 다른 또 다른 보복소음이 난다
익룡소리 내면서 애들이 장난감을 일부러 떨어뜨리는 소리와 깔깔대는 소리가 난다
아마 지인을 부른듯 싶다. 이 소리는 아까처럼 몇시간동안은 아니고 30분간 지속됬다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
112를 썼다 지웠다 하며 신랑 오기만을 암것도 하지 못한채 기다렸다
온몸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에 얼굴은 시뻘개지고 온 몸이 마비되면서 부르르 떨렸다
신랑이 오니까 조용해졌다 확인해봤더니 다시 나간 것 같다.
관리실에 오시라 전화했더니 하필 갑자기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제설작업 때문에
오늘은 힘들다고 그러신다 기운 빠졌지만 닫연히 제설 작업이 먼저인 걸 알기에
알겠다고 했다
거의 뚠는으로 밤을 지새고 다음날 관리소장님이 직접 오셔서 내 얘기를 들어주셨다
완벽한 중립적인 자세로 내 얘길 잘 들어주시고 기록해주셨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관리실 통해 해결 될 문제였다면 이미 우리끼리 벌써 해결났을 문제다
철저한 중립적인 자세로 제 얘길 들어주시고 소장님은 가셨고 누수문제도
윗집이 지금 부재중이라 돌아오면 확인해봐주겠고 하셨다
( 층간소음과 더불어 때마침 누수문제까지 발생^^ 이미 마른 상태지만
9월부터 지금 사이에 일어난 일임을 핸드폰사진 뒤져서 확인했다.)
더불어 소장님이 하셨던 말씀중에 가장 강조하셨고 기억에 남았던 대사는
" 윗집이 그렇게까지 미안해하면서 먼저 자기 번호까지 주는 일은 없거든요~?
이건 알아두셔야해요~ 대부분의 윗집은 욕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기 신상 밝혀가며
번호 주는 사람 드물어요 그 부분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
정인이 사건이 떠올랐다 자신도 입양아고 입양도 아무나 쉽게 되는게 아닌것이니
경찰들은 정인이 양모가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았을 거란 프레임을 씌웠다
같은 맥락같다는 생각을 순간 했다
윗집이랑 소장님이 어떤 대화를 할 진 모르겠지만 기대는 안한다
그냥 마지막 최후의 방법을 선택하려고 한다
여기까지는 안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내 마음에 이미 불을 지펴버렸다
어저께 단 하루 그 의도적인 보복소음만큼은 참을 수 없다
책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젊은나이의 패기로 그렇게 한거겠지?
아마 내 예상엔 윗집이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다며 후회 할 것 같다
일말의 동정이나 양심 도덕성 어제부로 그 1프로마저 싹 씻겨내렸다
오히려 홀가분하다 이젠 그런감정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 있게 됬으니까...
윗집 문제 빼곤 이 집에서 좋은 기억도 많고 사회적으로도 좋은일도 많이 있었다
난 이사갈 생각이 없다 이미 이 집을 샀고 내 집 지키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