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정되찾는법..

ㅇㅇ2020.12.27
조회18,596
안녕하세요.
방탈이라 죄송해요.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전 30대 중반이고 미혼입니다.
어린시절은 가정사로인해 평범하지못해 조금 불행하게 살다가..성인이되면서
남들처럼 아주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도 느끼며 나름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올해초부터 이래저래 많은일들이 생겨 마음을 잡지못하고
편안함대신 뭔지모를 불안함과 괴로움을 느끼며 살고있네요.
여행을 워낙좋아해서 좋아하는 여행도 같이. 또는 혼자 자주 다니며 살았는데..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나를되돌아보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면서 어느날은 여행지에서 이작은행복감이 감사해 눈물도 흘리곤했는데....올해는 코로나로 여행가는것도 쉽지않아 해소가 되지않고 계속 쌓이기만하네요..

저는 너무도 감사하게 유일하게 인복이 많아 저를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들도 정말많은데..
문제는 제가 힘들어하는걸 가족.형제.친구들은 아무도 몰라요..
워낙 어릴때부터 제스스로 해결하려던게 습관이되서인지..
가족에겐 걱정 끼칠까 말도못하고 ..
친구들은..친구들이 저에게 오히려 많이 의지하고 조언을구하는 편이고 저를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밝고 언니같이 씩씩하고 의젓하게만 보다보니..제상황을 친구들에게까지 알리고 싶지않아 혼자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요즘 너무힘드시죠?ㅜㅜ 제이야기가 너무 배부른소리로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은 힘든일이 있을때 답답하실때 어떤방법으로 해소하고 이겨내시나요? 쓴소리도 좋지만 좋은방법이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추가)
와..이렇게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실줄 몰랐네요..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ㅜㅜ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며 정말 와닿고 느낀게 많습니다.
소중하게 남겨주신 조언들 간직하며 하나씩 차근차근
해볼께요^^
그리고
저처럼 힘드신 분들도 계신거같아 저또한 안타깝고
마음 아프네요..
그분들도 댓글들 꼭 읽어보시고 저처럼 힘내시고
행복하셨으면 해요♡

원래에 저는 친구들에게는 언니같은 존재로 친구들의 고민상담사를 자처하며 정신적 지주같은? 역할로 살아왔지만 저또한 그동안
힘든일이 있을때 가끔은 친구들에게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고..
저를위해. 함께 울어주는 친구들덕분에 다시 힘을 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개인적으로 큰일들이라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ㅜㅜ 제스스로 이겨내야하는것도 알고있습니다.

평소 저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는..
여행다니기.
만화책 쌓아두고 보기.
시골길 드라이브다니기.
펑펑울다 잠들기. 였는데..

막상 감당하기 힘든 큰일들이 생기고 정답이 없다보니..
이방법들 또한 통하지않게 되어 더힘들었던거 같아요..

얼마전 친구집에서 친구와 둘이 술한잔하면서
드라마 나의아저씨..이야기를 했는데 드라마를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멈추지않고 계속 흘렀어요..
평소에도 눈물이 많았던터라 친구가
내친구 또 감정이입했네~~ 하며 웃더라고요..^^
술기운이었겠지만 나의아저씨를 봤을때 재미. 감동. 슬픔..
위로를 받게되는 제인생드라마여서..
이것도 다시한번 보며 힘내야겠어요 ^^
디어마이프렌드 드라마도 제인생작중 하나예요.

아무쪼록 그냥 지나치지않고 귀한시간 내서 해주신 조언들.
다시한번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들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 믿고,
저를 위해 제행복을 위해 잘 이겨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