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참 어렵네요

ㅇㅇ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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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통보를 했는데 
연락이 안되는 10일? 
기간동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든것도 힘든건데 
멀리서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한점이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더라구요.
그간은 내가 모자라서 내가 못나서 내탓이라 하면서 
다툴때마다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내가 을이고 너가 갑이다 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항상 다투고 텀이 생길때마다 나만 힘들고 
넌 갑이니까 아무렇지도 않겠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도 그럴 때마다 힘들었을 거고 상처를 받았을 거고 
내가 원하는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는데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사과라도 제대로 하고 싶은데 
부담이 된다며 이미 끝난얘기 하지말라고 하네요 
염치 없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사과라도 좀 받아줬으면 좋겠는데 
부담이라는 말 때문에 사과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미친놈처럼 밝게 다가가면 제 마음도 불편하고 
그 사람도 받은 상처가 계속 남아있을 텐데 
참 어렵네요.
사실 저는 여기 많은 분들처럼 연락이 안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라서 
연락을 하면 잘 받아주고 그러긴 하는데 
마음의 짐이 너무 커서 밝은 대화를 하지 못하겠네요. 
물론 전과 같은 사이는 아니지만 친구 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사과라도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이미 지난 얘기라며 부담이 된다는 그 사람에게 
말을 꺼낼수도 없고 
사실 여성분들 입장에서 부담이라는 말이 나오면 
거의 가망 없다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마음은 조금씩 접고 있는데 
마음의 짐이 남아버렸네요.
아마도 그 사람 마음 헤아리지 못한 벌이겠죠 
평생 미안해하며 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