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시어머니

ㅇㄱ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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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간 잘해주셔서 이만하면 좋은 시댁이다싶었는데

와우 시짜는 시짜라고 아니나다를까 명언 남겨주시네요.


너 내년에 애낳으면 노산이라 낳다가 걸리는거 아냐?(본인 내년 30살)

너희 어머니처럼 제왕절개 하지말고 건강할때 낳아야지(정작 시어머니도 두 자식들 전부 수술로 낳으심)

너 어디가서 30으로 안보니? (안본다고 대답하니까) 이야 어린시절부터 아이크림 떡칠을 했나보다~~ 나는 자식들 입에 뭐 넣기 바빠서 그런거 안바르고 살았는데...하긴 너희 어머니 하시는거 보니까 절대 딸 얼굴 늙게 내비두실거 같진 않았어.

남편이랑 같이 관리하는거지? 니돈은 남편돈이다, 생각해.



전부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마지막 말까지 듣고 너무 기분나빠서 제가 뭐 잘못했냐고 따졌습니다. 어머님 평상시에 저한테 다정하신데 오늘따라 찬바람부시는거 같다고 하니까 남편도 옆에서 엄마 오늘 예민하다고 안하던 생리 다시하냐고 (시어머니 폐경온지 몇달 되심) 묻더라고요. 곧바로 아니라고는 하시는데 이거 저 멕이는거 맞죠? 그나마 다행인거는 남편앞에서 저러셨다는겁니다.. 남편 평소에 자기네만한 시댁없다고 으쓰댔는데 결국 인정하네요, 자기 엄마가 나한테는 엄마같지 않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