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0대 늙은이라 미안 20대에 불타는 사랑을 했었어 정말 뒤는 생각도 안하고 내 온몸을 불태워서 사랑을 했지 그러고 나서 이별이 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사람이 감정적으로 이렇게 힘들수 있다는걸 처음 깨달았다 밥도 못먹고 일도 못하고 삶이 붕 뜬 기분이었어 지나가는 길 나오는 노래가사가 다 우리 얘기 같고 거의 한달 내내 멍하니 공원에 앉아 유체이탈이 된 기분이었지 그리고 그땐 원망을 많이 했었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이런 엄청난 시련을 주는지 그러다 다음 사랑이 오고 그 다음 사랑이 오고 이별이란 놈에 점점 무뎌지는 나이가 오더라 항상 만나는게 처음 사랑했던 때와 같지 않고 이별을 한 번 겪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도 처음과 같은 설레임 절절한 감정 좋아죽고 못사는 감정이 생기지가 않았어 아마 첫 이별이 너무 충격적이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보니 거기에 적응을 해버린 것 같아 그렇게 보통의 연애를 하다가 30중반에 한 여자를 만났는데 전에는 느낄 수 없던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더라 꼭 첫사랑을 만날때의 그런 느낌이었지 정말 나를 팔아서라도 뭐든 다 해주고 싶은 여자였어 그리고 아직도 내 심장이 이렇게 뛰는구나 이런 감정이 남아있구나를 알려준 여자였지 그래서 열렬히 사랑했어 그때가 30 중반이었으니까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났지 그런데 사람일이라는게 마음먹은대로 되지가 않잖아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그걸 현명하게 풀지 못해서 그길로 우린 남이 돼버렸어 헤어지고 며칠 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할 정도로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었지만 한번 뒤돌아선 마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 그래서 20대 초반에 사랑했던 그 아픔이 나한테 다시 찾아왔어 그 이상이었을거야 난 이게 내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했거든 1년을 넘게 아팠던 것 같아 내 인생에 그때처럼 힘들었던 때는 없었어 가슴이 무너지고 찢어지고 숨만 쉬어도 눈물이 나고 밥은 넘어가지고 않고 죽기 싫어 한술 뜨면 화장실가서 바로 게워내고 가슴 한구석이 턱 막혀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 이러다 진짜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으니까 내가 182에 75키로 조금 마른 편이었는데 이별 3달만에 60kg까지 빠지더라 주변에선 큰일나겠다는 소리만 하고 걱정이 됐는지 소개팅이랑 선자리가 줄을 이었어 근데 하나도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 전여친을 잡아도 보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해봤지만 예전과 같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좌절만 계속 됐지 그렇게 1년을 힘들었는데 너무 마음고생을 하다보니까 2년차쯤 접어들때부터 숨은 쉬어지더라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니까 내 할일도 하게 되고 점점 우선순위에서 그녀에 대한 마음이 밀려나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너희 그거 아냐? 여기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 일텐데 10대도 있을 거고 내가 40대 늙은이가 됐는데 이 나이가 되면 드는 생각이 이제 곧 50대가 될거고 50대가 되면 60대 금방일텐데 금방 노인이 될텐데 그럼 내 사랑얘기도 이제는 더 쓸수가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30대중반에 했던 그 아픈사랑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 나도 죽기직전까지 아파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 내 온몸을 던져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나도 그런 감정이란걸 가졌을 때가 있었지 하고 말이야 너희가 한번 생각을 해봐 나이를 먹었는데 그런 힘듬 아픔 절절한 감정 한 번 가져보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불쌍할 것 같냐 20대는 다시 오지 않는데 30대는 다시 오지 않는데 과거는 이제 다시 오지 않는데 그 다시 오지 않는 시간 속에 힘들었던 너희는 추억속에 아름답게 남아있는 거야 그러니까 감정 억누를 필요 없이 마음껏 힘들어하고 맘껏 아파하고 마음껏 눈물 흘려도 돼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려운 일이 닥치고 삶에 지치는 날이 오면 이런 추억하나로 용기 얻어서 다시 힘을 내게 되거든. 그리고 그 시절에 이런 나도 있었다는 거에 감사하게 된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지 꽤 오래 되었지만 가끔 한번씩 생각이 나긴 해 근데 그리움 보다는 아 내가 그랬던 적도 있었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져 그리고 생각해 내가 그때의 감정을 또 느낄 수 있을까. 이젠 다시 그런 감정을 느낄 수도 가질 수도 없겠지. 그래서 현재는 서글프지만 과거는 아름다워 살면서 그렇게 절절하고 아파했던 감정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사람도 수두룩 하다더라 그에 비하면 나는 부자인거지 그러니까 다들 힘내 지금 너희가 힘들고 아픈건 나이 먹고 할수 없는 것들이야 물론 여기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계시겠지 그리고 늦게 불타시는 분들도 계실거야 근데 확률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감정에 무뎌지는게 사실이야 전처럼 펑펑 울지도 못하지 그리고 너희도 알잖아 10대 20대 30대 까지가 외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여리고 아름다울 때야 너희가 가장 아름답고 멋질때 이런 추억 하나 인생에 남겨놓는다는 거 그거 감사한일이야. 그러니까 정말 맘껏 사랑하고 아파할 때도 힘껏 아파해라 너희가 겪고 있는 이 시간과 감정은 다시 오지 않아.
가슴아픈 이별도 지나고보니 감사한일이더라
20대에 불타는 사랑을 했었어
정말 뒤는 생각도 안하고 내 온몸을 불태워서 사랑을 했지
그러고 나서 이별이 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사람이 감정적으로 이렇게 힘들수 있다는걸 처음 깨달았다
밥도 못먹고 일도 못하고 삶이 붕 뜬 기분이었어
지나가는 길 나오는 노래가사가 다 우리 얘기 같고
거의 한달 내내 멍하니 공원에 앉아 유체이탈이 된 기분이었지
그리고 그땐 원망을 많이 했었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이런 엄청난 시련을 주는지
그러다 다음 사랑이 오고 그 다음 사랑이 오고
이별이란 놈에 점점 무뎌지는 나이가 오더라
항상 만나는게 처음 사랑했던 때와 같지 않고
이별을 한 번 겪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도
처음과 같은 설레임 절절한 감정 좋아죽고 못사는 감정이
생기지가 않았어
아마 첫 이별이 너무 충격적이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보니 거기에 적응을 해버린 것 같아
그렇게 보통의 연애를 하다가 30중반에
한 여자를 만났는데
전에는 느낄 수 없던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더라
꼭 첫사랑을 만날때의 그런 느낌이었지
정말 나를 팔아서라도 뭐든 다 해주고 싶은 여자였어
그리고 아직도 내 심장이 이렇게 뛰는구나 이런 감정이 남아있구나를
알려준 여자였지
그래서 열렬히 사랑했어
그때가 30 중반이었으니까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났지
그런데 사람일이라는게 마음먹은대로 되지가 않잖아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그걸 현명하게 풀지 못해서
그길로 우린 남이 돼버렸어
헤어지고 며칠 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할 정도로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었지만
한번 뒤돌아선 마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
그래서 20대 초반에 사랑했던 그 아픔이 나한테 다시 찾아왔어
그 이상이었을거야
난 이게 내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했거든
1년을 넘게 아팠던 것 같아
내 인생에 그때처럼 힘들었던 때는 없었어
가슴이 무너지고 찢어지고 숨만 쉬어도 눈물이 나고
밥은 넘어가지고 않고 죽기 싫어 한술 뜨면 화장실가서 바로 게워내고
가슴 한구석이 턱 막혀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
이러다 진짜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으니까
내가 182에 75키로 조금 마른 편이었는데
이별 3달만에 60kg까지 빠지더라
주변에선 큰일나겠다는 소리만 하고
걱정이 됐는지 소개팅이랑 선자리가 줄을 이었어
근데 하나도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
전여친을 잡아도 보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해봤지만
예전과 같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좌절만 계속 됐지
그렇게 1년을 힘들었는데
너무 마음고생을 하다보니까
2년차쯤 접어들때부터 숨은 쉬어지더라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니까 내 할일도 하게 되고
점점 우선순위에서 그녀에 대한 마음이 밀려나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너희 그거 아냐?
여기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 일텐데
10대도 있을 거고
내가 40대 늙은이가 됐는데
이 나이가 되면 드는 생각이
이제 곧 50대가 될거고 50대가 되면 60대 금방일텐데
금방 노인이 될텐데
그럼 내 사랑얘기도 이제는 더 쓸수가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30대중반에 했던 그 아픈사랑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
나도 죽기직전까지 아파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
내 온몸을 던져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지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나도 그런 감정이란걸 가졌을 때가 있었지 하고 말이야
너희가 한번 생각을 해봐
나이를 먹었는데
그런 힘듬 아픔 절절한 감정 한 번 가져보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불쌍할 것 같냐
20대는 다시 오지 않는데
30대는 다시 오지 않는데
과거는 이제 다시 오지 않는데
그 다시 오지 않는 시간 속에 힘들었던 너희는
추억속에 아름답게 남아있는 거야
그러니까 감정 억누를 필요 없이 마음껏 힘들어하고 맘껏 아파하고
마음껏 눈물 흘려도 돼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려운 일이 닥치고 삶에 지치는 날이 오면
이런 추억하나로 용기 얻어서 다시 힘을 내게 되거든.
그리고 그 시절에 이런 나도 있었다는 거에 감사하게 된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지 꽤 오래 되었지만
가끔 한번씩 생각이 나긴 해
근데 그리움 보다는 아 내가 그랬던 적도 있었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져
그리고 생각해
내가 그때의 감정을 또 느낄 수 있을까.
이젠 다시 그런 감정을 느낄 수도 가질 수도 없겠지.
그래서 현재는 서글프지만 과거는 아름다워
살면서 그렇게 절절하고 아파했던 감정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사람도 수두룩 하다더라
그에 비하면 나는 부자인거지
그러니까 다들 힘내
지금 너희가 힘들고 아픈건 나이 먹고 할수 없는 것들이야
물론 여기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계시겠지
그리고 늦게 불타시는 분들도 계실거야
근데 확률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감정에 무뎌지는게 사실이야
전처럼 펑펑 울지도 못하지
그리고 너희도 알잖아
10대 20대 30대 까지가 외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여리고 아름다울 때야
너희가 가장 아름답고 멋질때
이런 추억 하나 인생에 남겨놓는다는 거
그거 감사한일이야.
그러니까 정말 맘껏 사랑하고 아파할 때도 힘껏 아파해라
너희가 겪고 있는 이 시간과 감정은 다시 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