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때문에 계속 자책하고 우울한 나

ㅇㅇ2020.12.30
조회35,027
+)
며칠전에 올린건데 갑자기 톡이 돼서 놀랐어요
댓글도 한개뿐이었는데..
일단 느낀건 글을 쓰길 잘한것같아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겐 저의 이런 부분을 털어놓은적도 없고 그리고 그냥 봐도 다들 미래만 보고 나름 다들 행복하게 사는것같아서 나만 과거에 이리 집착하나 싶어서
더 초라한 기분 우울한 기분이 들었었는데
저같은 분들이 의외로 또 많이 계시는구나 싶어서
조금은 위로를 받은것같아요..
그리고 상담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실 상담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ㅠㅜ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치부(?) 후회되는 모습(?)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꺼내는거 자체가
고통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물론 전문가시지만 상담사님이 어떻게 생각할까도 또 걱정되고ㅠㅠ
남눈치를 워낙 많이 보는성격이라 그런건지..
여튼 그래도 좋은댓글 많이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쉽진 않겠지만 억지로라도 과거는 힘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애써 앞만 바라보고 현재 자체에 충실하는 사람이 될수있도록 노력해보려고요!
정말정말 다시한번 감사해요 좋은분들이 너무 많네요
새해엔 저와 비슷한 고민 갖고 사시는 분들 모두 떨쳐버릴수 있으시길 바랄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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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뭐 제가 엄청나게 큰 죄를 저질렀던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철없을때 했던 행동들, 언행들
누군가에게 상처받았던 기억 반대로 상처줬던 기억
흑역사 등등 때문에 자꾸 불쑥불쑥 우울해지고
아 대체 내가 그때 왜그랬지 그때 안그랬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 자꾸 후회와 자책을 무한반복해요ㅠㅠ
그런데 이게 요즘에만 그런게 아니라 거의 평생을 이러고 살아온것같아요..
항상 후회하면서 또 후회할짓을하고 또 그때가 그립고
이게 좀 과해서 때로는 아 그냥 죽어버리고싶다란 생각까지하고 생각하다가 육성으로 아 ㅇㅇㅇ그냥 나가죽어라 하고 터져나와서 스스로 놀랄때도 많아요
자존감이 낮은탓일까요..?
저 분명 지금 보여지는 부분에선 부족함없이 행복한데
제 내면은 왜이렇게 엉망진창일까요
이런 고민들을 남편한테 두루뭉술하게 털어놓을때가 있는데
남편은 항상 제가 현재의 저를 부정하며 산대요
자꾸 과거에만 집착하고 그럼 현재에 존재하는 본인이 불행해진다며 그러지말라는데ㅜㅜㅜㅜ대체 왜 이게 안고쳐질까요 저랑 또 비슷한분들 계실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