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을 근처에 데리고오자고 하는데

ㅇㅇ2020.12.30
조회6,635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전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하고있고,
아이가 발달장애라서 아이치료에 매진하는중입니다.
남편과의 사이도 좋은편은 아니라서
(남편이 욱하고 기분파에 막말을 자주하는성격이라
정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오로지 아이때문에 버티는 결혼생활입니다.
저는 시부모님, 남편누나들과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처음엔 남편가족들에게 잘했지만,
결혼초에 시누들이
자기들한테 안부전화하라고 스트레스주고,
저한테 막대해서 싸웠고,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도 저한테 상처주신게 많아서
한번 크게 싸우고 그뒤론 그냥 기본도리만 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이 올해 80살, 84살이신데
2시간거리 타지에 사십니다.
본인들 터전을 정리하고 아들곁에 사시고 싶다고하십니다.
딸들도 있는데 딸들이랑 사이도 그닥이고,
오로지 아들아들 하십니다. 아들만 최고입니다.
저도 제고향 떠나서 타지 결혼생활인데
발달장애 아들 케어하는것도 너무 힘듭니다.
신경안정제 먹고있어요. 툭하면 욱해서 성질내는 남편도
저에겐 스트레스입니다. 이상황에서
시부모님까지 아무연고도 없는곳에
저희 근처에 오신다고하니 숨이 막힙니다.
남편한테 얘기하니..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고
아들이라고 나 하나있다. 난 부모님께
6천, 결혼할때 3천, 총 1억가까이 받아서
내가 효도 하겠다. 가까이 와도 너에겐 스트레스를 안줄테니
내가 자주 들여다보겠다 그럽니다..
결혼전에 남편한테 집보증금이 5천 있었는데
남편이 모은줄알았더니 시부모님이 총각때
주신거더라구요.
본인이 모은돈은 가게하느라 다 날렸다고 합니다.
저희 결혼하고나서 전세 보증금이 모자라서
시부모님께 3천 받긴했습니다. 남편입장도 이해가 되긴하는데
총각때 자기가 받은것까지 얘기하면서
부모님을 돌봐드려야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효도 하겠다고하니
그냥 모시고오게 놔둬도 될까요?
근처에 안오셨으면하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