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판단 부탁드립니다
(맞춤법은 초등학교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소개를 짧게하자면 한국나이로 29살이고 미국에서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있는데 초중고 같이 다니고 대학은 다른곳으로 갔지만
그래도 같은 주에 있는 대학이라 대학다닐때도 간간히 만나고 우정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친구는 대학교 신입생때 만난 한학년 선배랑 6년 연애하고 2년전에 결혼했어요
제가 레지던트를 다른주로 가게되면서 잘 만나진 못했지만 가끔 연락도 하고 그러는데 문제가(?) 최근에 터졌네요
친구남편이 크리스마스 이틀전에 뜬금없이 사진을 디엠으로 보내더라구요? 자기 앞에 앉아있는 친구 하관?이라 해야되나..자기 친구사진을 보냈던데...
맨처음에 저는 잘못보낸지 알고 잘못보낸거냐고 물어보니까 저보고 아니라고 어떻냐고 되묻더라구요
대충 그친구가 누군지 알아서 좋게 거절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친구랑 연락하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니까
자기도 그 옆에있었다고 남편이 보내는거 보고 왜 보냈냐고 했다는데 그러곤 ‘그 ㅇㅇ오빠(남편친구) 착해~’ 이러더라구요
은근히 엮을려는?
그래서 제가 ‘착한게 나랑 무슨상관이야 남인데ㅋㅋ’ 라고 보내니까 (이제부터 ㅊ: 친구로 ㄴ:저 이렇게 구분 하겠습니다)
ㅊ: 왜~ 잘해보면 좋지 연말에 솔로로 보내면 슬프잖아ㅠㅠ
ㄴ: 너무 바빠서 슬플시간도 없어ㅋㅋ
ㅊ: 근데 ㅇㅇ오빠가 너 소개시켜달리고 난리야
ㄴ: 아 뭐래; 솔직히 디엠 왔을때 욕보낼뻔
ㅊ: 얼굴은 니가 훨씬 아까운거 맞는데 그래도 만나보지ㅋㅋㅋ
ㄴ: 난 외모든 직업이든 뭐든 비슷한 사람 만나고싶어
ㅊ: 너 너무 자의식과잉 아냐?ㅋㅋㅋ
ㄴ: 그냥 다 비슷한 사람 만나고싶은게 왜 자의식과잉이야?
ㅊ: 너 그러다 시집 못갈듯
ㄴ: 평생 싸우고 맞추고 사는거보다 혼자 돈 많이 벌고 쓰고 하는 거도 나쁘지 않을거같에ㅋㅋ
ㅊ: 너 지금 은근히 나 까는거야?
ㄴ: 나 바빠서 나중에 연락할게
이러고 저도 짜증나서 대화를 끊었는데
의사부심? 으로 보실까봐 조심스럽지만
친구 남편이나 그 남편친구나 미국에서 대학 4년안에 졸업도 못하고 대학다닐때도 생각없이 술퍼마시고 음주운전 당연시에.. 회사도 그냥 주변에 있는 한국회사 들어갔어요
솔직히 우물안개구리 같아서 싫고 그냥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사람 만나야되나 싶습니다..
대학교때 남들 놀때 의대 준비한다고 (미국은 의대가 대학원 개념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쌓고
솔직히 말하자면 배우자도 저만큼 열심히 살고 비슷한 사람 만나고싶습니다
친구 사이에 급 나누는 일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고 대학 들어가면 친구들 급 나뉜다는 소리 저는 해당안될줄 알았지만
이렇게 늦게나마 마음에 와닿기 시작하는데..
제가 자의식과잉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