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걸까요

쓰니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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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1살이 되는 여자에요 요즘 고민이 되는 일들이 있어서 조언을 걷고자 가입해서 적어보네요
글을 못써서 앞뒤가 이상할수도 있을거에요ㅜ

일단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가난했어요 어렸을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희의 집이 없어서 엄마랑 저랑 다른 할머니네 집에 얹혀살았어요 제가 좀더 자란후엔 집을 얻어서 삼촌들이랑 같이 살고... 지금은 가족끼리 임대아파트에서 살고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자라면서 딱히 뭘 바라지않아서 가난을 못느꼈던거 같아요 또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려고 하는 성격이라서 집에 돈이 없다는 사실자체는 알았지만 나는 행복하다! 라는 마인드로 살았거든요
항상 엄마는 저한테 제가 잘 자라서 좋은대학가고 엄마아빠를 호강시켜줘라라는 말을 항상 하셨어요 저는 엄마가 얼마나 절 힘들게 키운걸 아니깐 열심히 공부했고 나름 제가 제일 원하는 인서울 4년제 대학에 들어갔어요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돈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용돈을 주기적으로 못받는 상황이여서 놀때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얻어야했는데 그게 너무 부모님께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입시가 끝나자마자 알바를 구해서 용돈 일절 안받고 알바비로 생활했습니다 근데 이때부터 엄마에게 속상한 일들이 생겼어요

일단 첫번째는 알바비번걸로 쪼잔하게 군다는 식으로 말씀을 많이하세요 전 나름대로 제 알바비 날마다 집에다가 제 돈으로 음식도 많이 시켜서 먹고 엄마 생일에는 샤넬 향수까지 선물해줘서 전 나름 평소에 잘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생각은 그게 아니셨나봐요 항상 다른 집 딸들은 돈벌어서 부모님 다준다는식으로 말하세요

두번째로는 저한테 쓰는 돈들을 아까워하세요 집에 샴푸가 다 떨어져서 샴푸가 필요하다고 하니깐 엄마가 그런건 제 돈으로 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것말고도 신발 세탁하는것도 엄마가 돈을 내고 저보고 돈을 달라는 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제가 비타민b를 사먹은적이 있는데 이런건 엄마아빠한테 사줄것이지 지만 먹는다고 뭐라하시더라고요 그냥 이런말들이 일상이에요

사실 세번째가 제일 중요한 문제에요 부모님이 저한테 총110만원을 빌려가셨어요 중반에 아빠 사업이 안좋아져서 엄마가 돈 모아둔거 있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모은 돈 50정도 드리고 나중엔 청약도 깨서 빌려드렸습니다 아직 못받은 상태에요

이후에 코로나로 급여도 적어지는데 부모님 힘들어하는거 도움이 되고자 알바를 하나 더했어요 알바를 두개하면서 돈을 모으는데 모아봤자 다시 부모님한테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2학기가 시작되면서 알바랑 공부를 병행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그와중에 엄마는 계속 저한테 카톡으로 계좌를 보내고 돈을 넣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제가 돈을 넣고 돈을 달라는식으로 말하면 또 쪼잔하다는 식으로 제가 욕을 먹는 상황이 반복됐어요 그와중에 알바를 더 하라는 식의 말도 많이 들었고요

참다참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긴 문장으로 카톡을 보냈어요 이런식으로 제가 쪼잔하단 식으로 말하는거 너무 속상하고 고쳐줬으면 좋겠고 나름대로 저는 부모님 많이 도와주고있다는 말들을 적었습니다 되돌아오는건 딸한테 그런말도 못하냐고 또 생색낸다는 말들뿐이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엄마한테 반항아닌 반항을 했어요 엄마가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는데 다음날 평범하게 엄마가 말을 걸더라고요
이렇게 상황이 그냥 넘어가게 됐어요 그 이후에 별일 없다가 오늘 또 속상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오늘 저한테 돈 모아둔게 없냐고 물어봐서 전 없다고 했어요 그말을 하자마자 돈이나 모아둬서 이럴때 부모님 빌려주면 얼마나 좋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 그냥 넘어가고 거실에서 얘기하는데 저한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곳 취직해서 엄마아빠 집을 사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집을 구할땐 저보고 돈 반절을 대라고 합니다 전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취직을 할려면 이렇게 알바 두개씩하면서 못지낸다 다음년도엔 버스비라도 지원해달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무슨 집을 마련하는 비용을 스무살인 제가 반절 내는게 상식적으로 맞냐고 물어봤습니다 막말로 제 머릿속엔 엄마아빠도 평생 못한 내집마련을 저랑 반반씩 하자는게 이해가 안갔어오 이 말을 하고 저는 뭐 거의 패륜아취급받았슴다... 다른 집들은 부모님한테 돈을 줄려고 안달인데 너는 왜이렇게 아끼냐면서요 그리고 엄마가 자기도 한번 내집이란걸 만들고싶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머리속이 복잡해져요 전 아직 스무살인데 다들 이러나 싶고요.
.. 전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전부 부정당하는 느낌이에요 이럴때마다 정말 집을 나가고싶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 조언 부탁드려요 글이 매끄럽지않은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