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저보고 제 직업이 창피하다고 합니다.

충격2020.12.31
조회89,663
와이프는 지금껏 죽어라 일해서 대기업 팀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진급없는 무기계약직 경비원으로 15년째 근무중입니다.
아내의 월급은 저에 3배가 됐습니다.
저를 처음 만났을때는 아무말없이 괜찮다고 했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실망스럽고 창피하다고 합니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껏 자신은 미친듯이 일하며 계속 치고 올라가는동안 저는 무얼했냐고 합니다.
무능함에 실망했다고 합니다.
저도 억울합니다.
그러면 중간에 어필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요?
제가 진급없는 무기계약직에 돈도 적게 벌어도 살림을 병행하니 그걸로 만족하는줄 알았습니다.
실망스럽다고 예전에 말해줬더라면 저도 다른길을 찾아봤을텐데...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무능함에 실망스럽다고만 하면 저는 어쩌나요?

댓글 53

오래 전

Best생각없이 놀고먹는 사람보다 어떤 직업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게 더 대단한거죠. 힘내세요

뭔데오래 전

Best지금이라도 대화 차곡차곡 녹음해 두세요... 무시도 이혼사유에요

ㅇㅇ오래 전

Best내 아는 집안 스토리와 비슷하게 전개되겠네요. 증권사 고졸 여직원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더니 팀장되고 나중에 남편 별 볼일 없다고 이혼하더만...쓰니 미안한 말이지만 이혼 준비하세요. 십중팔구 이혼하자고 할 겁니다.

현실오래 전

못되먹은 와이프네. 돈벌그 백중 바람필겁니다..

동혁이형오래 전

왠지 여자분 딴 남자를 만난다거나 딴 남자가 눈에 들어와 님이랑 비교가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혼 준비하세요. 녹음기 하나사서 와이프 몰래 대화내용 다 녹음하시고요.

오래 전

뭔 다들 이혼하래. 십수년살고 이혼이 쉽냐 무기계약 15년. 말안해서 모르고 발전없이 살아온 남자가 이혼하면 더 잘살겠수다. 지금이라도 분발하소. 인생 보기보다 길고 멋져요. 누구나 빛나는 시기는 다르다오. 팀장님 당신도 천년만년 그자리일것 같소? 내서방 무시하는 여자치고 속찬여자 없소. 그것도 감쌀수있는 내조의 품격을 갖춰야지요. 바보온달도 평강공주를 만나야하는거요. 만년 경비아즈씨. 지금이라도 백방으로 발품팔고 공부해봐요. 춥다고 칼퇴하고 이불덥고 핸폰만 잡고있지 말고, 코로나 핑계로 없다없다 하지말고. 그럴수록 와이프 싫어하는 꾸룽내만 풀풀 나니까 말끔하게 자기관리 하면서 눈뒤집고 자존감부터 키워요

나는야오래 전

15년 무기계약직 경비..창피할만해요

ㅇㅇ오래 전

아내분 주변에서 성공한 여자들의 남편은 누구일까 무슨일을할까, 궁금해 하는경우가 많아요. 저도 제가 악착같이 일해서 세떼고750정도 버는데, 남편 직업 사람들이 궁금해 해요. 요리사다 하면 아~~쉐프~하면서 오히려 포장해줘요. 그리고 한마디하죠. 그래서 니가 일을 열심히 하는구나~~. 욕나오지만, 남편이 집안일 해주니깐, 내가 회사일 집중하지. 돈잘버는 사람이 돈벌고, 집안일 잘하는 사람이 집안일 하고 그럼되지. 나는 두가지다 잘못하니깐. 직장쟁활 하면서 집안일도 내가하면 나는힘들다, 니가 대단한거다 니는 집안일도 너가다하잖아? 하면서까줌.

ㅇㅇ오래 전

애는 없나요? 애 육아도 님이 전담하는데 그런 발언 들은거면 아내 잘못같고 딩크면 뭐 님잘못도 있어요

ㅇㅇ오래 전

살림을 얼마나 하시나요? 전담하고 있는데도 그런 발언을 들은건가요?

ㅇㅇ오래 전

대기업에서 팀장 달 정도면 엄청난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도 치열하게 일하면서 자기개발 하는 사람들 뿐이라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성향 차이인거 같은데 저도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걸 추구하는 편이라 글쓴분이 이해 가지만 아내 분은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 세우고 더 발전하는 걸 추구하시는 분인거 같아서 안카깝네요

ㅇㅇ오래 전

그러게요 평소에 한번이라도 얘기했더라면 글쓰신 분도 다른 준비를 했을 수 있는데 갑작스럽기도 하고 자존감 뭉개는 발언이네요.. 라미란님도 남편 분이 막노동 일한다고 하시는데 각자 잘 할 수 있는게 다르고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 떳떳해하셔서 저도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저도 직업에 귀천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굳이 자랑하기는 힘든 직업이라도 본인이 자부심 갖고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도 대기업 팀장급이면 어디가서 얘기하기 민망하고 비교될 수 있겠지만 진작에 다른 직업 이직해보자고 해보던가 좀 안타깝네요..

아자아자오래 전

저라면 뒤도 안보고 이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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