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교과교사 임용 늘리고 비교과 교사(영양, 상담, 사서, 보건)는 일반공무원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호호소녀2020.12.31
조회1,149

날이 갈수록 비교과 교사(영양, 상담, 사서, 보건) 임용만 늘어나고
담임이 가능한 교과교사 임용 인원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1. 학생이 다쳤을 때
2. 독감, 눈병, 코로나 등 전염병 발생 시
3. 학생이 고민이 있거나 친구와 싸우거나 왕따를 당했을 때
4. 점심시간 급식 예절과 질서 지도 시
5. 지진,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인원 체크를 할 때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고
학생들을 가장 많이 보살피며 지도하는 교사가 어떤 교사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담임교사입니다.

그 외에도 쉬는 시간 교실에서 일어나는 생활지도 및 안전지도, 생활기록부 작성 및 행동발달 사항 체크, 진로 상담 및 학부모 상담, 각종 행사 때 학생들과 함께 할 때 등
학생과 가장 가까이 하는 교사는 학생들을 관리하는 담임교사와 매 수업에서 만나는 교과교사입니다.

그런데 현 정권에서는 교사당 학생 수를 늘린다는 명목 하에
일반공무원이면 충분한 영양, 보건, 사서, 상담 분야의 인력을 교사 티오로 뽑고 있습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라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학생들과 자주 마주하는 '담임교사 1인 당 학생 수'여야 합니다.
★'담임교사 1인 당 학생 수' 말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학급 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학급당 인원 수는 보통 20~30명 정도일 것입니다.
학급 당 인원 수가 줄어들어 15~18명 정도만이라도 되면 30명에게 나누어 줄 관심을 15명에게 신경 써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한 명이 아이 10명 보는 것과 5명 보는 차이 정도와 비슷할 것입니다.
학급 당 인원 수에 따라 한 학생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의 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학급 당 인원 수를 줄이려면 담임 교사를 늘려야 합니다.
보건, 상담, 영양, 사서 교사는 담임을 하지 않습니다.

보건, 상담, 영양, 사서 인력이 교사가 되어서 추가로 하는 업무가 무엇이고 얼마나 될까요?
기존의 보건사, 상담사, 영양사, 사서로서 학교에서 하던 일과 얼마나 차이가 나겠습니까?

수업을 더 하고 행정업무가 늘었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교과교사는 적어도 주당 수업 시수가 10에서(진로교사는 시수 적음) 많게는 25시수까지 하기도 합니다. 평균 20시수 하루 5시간 내외 수업
또한 담임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의 기타 시수까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담임을 겸하고 행정 업무를 맡고 있지요.
하루에 2~3시간 남짓한 공강 시간에 행정 업무와 수업 준비, 시험 출제 및 채점 등을 하기에 넉넉지 않습니다.

담임의 경우 수업 받던 학생이 아프거나 다치거나 하면,
독감이라도 돌아 줄줄이 사탕으로 병원 보내느라 학부모 연락하고 전염병 인정결석 출결처리 하게 되면,
싸워서 가해자, 피해자, 목격자 진술서라도 받게 되면,
학부모 상담 전화라도 하게 되면,
그날 일은 집에 가서 하거나 남아서 처리해야 합니다.

보건, 상담, 영양, 사서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 들어가면 학생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보건 교사 - 다쳤을 때(치료 후 휴식 또는 병원 감), 아플 때(약 주거나 휴식 또는 병원 감)
                 수업 듣기 싫어 두통 복통 증상을 만든 학생.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 보건 쌤과 친해진 학생 몇몇이 놀러감.
상담 교사 - 상담 예약 잡아서(중대한 상담이 아닐 경우 수업 시간 상담 불가), 징계 학생 발생할 경우만 관리.
               ★ 담임이 상담하다 필요한 경우 상담 교사에게 넘기지만 자주 넘기면 대체로 싫어함.(기본 상담은 담임몫)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 상담 쌤과 친해진 학생 몇몇이 놀러감.
사서 교사 - 책 빌릴 때. 도서관 행사 시.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 사서 쌤과 친해진 학생 몇몇이 놀러감.
영양 교사 - 밥 먹을 때.

이들이 하는 수업 또한 전문강사 초빙을 하는 경우가 많고
수업을 들어간다고 해도 일주일에 한 두번 들어가거나 그것도 안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이들이 하는 수업은 일반 교과에서 이미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중복된 내용을 수업하여 교육과정의 효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서교사 - 독서 교육은 국어과 교사 및 담임교사도 많이 함.
                실제 방학 중 독서교육 연구를 위한 연수나 모임에 태반이 국어교사이고 그 다음이 인문사회계열 교사임.
                사서교사는 한두 명 눈에 띌 정도로 소수임.
영양교사 - 영양 및 식품관련 식단짜기 등은 가정과 교사가 수업함.
보건교사 - 성교육 이것도 가정과 교사와 과학과 교사가 수업함. 양성평등 교육은 사회과 교사가 수업함.
              성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필수 특강도 전문강사초빙으로 함.
              특강은 보건교사가 전문 강사 초빙하지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위급환자 응급처치 방법 등은 체육과 교사가 수업함.
상담교사 - 학교폭력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필수 특강을 전문강사초빙으로 함.
              마찬가지로 전문 강사 초빙하지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수업보다는 교육자료 게시판 꾸미기 및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의 활동을 주로 하는데
이는 교사가 아닌 상담사, 사서, 영양사, 보건사 분들도 이미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영양, 상담, 사서, 보건 인력은 학교에서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분들이고
그들의 고용 안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로 꼭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분들이 학교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왜 학생들만을 위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양사 -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행정원을 비롯한 학교 내 모든 근무자들의 영양과 건강을 함께 힘써야 합니다.
보건사 -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행정원을 비롯한 학교 내 모든 근무자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합니다.
상담사 -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행정원을 비롯한 학교 내 모든 근무자들이 상담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 학부모도 상담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서 -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행정원을 비롯한 학교 내 모든 근무자들이 도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주민에게 개방된 학교 도서관의 경우 주민의 도서 이용에 편리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업무의 성격은 교사보다는 일반 공무원의 일에 가까운 것입니다.
고용 불안은 해소되어야 하지만 꼭 '교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 보건, 사서, 상담 인력을 교사 임용으로 늘려 뽑는 데 교육예산이 편중됨으로써
정작 필요한 담임교사, 교과교사를 덜 뽑아 발생하는 교육적 비효율과 손해를 현 정부는 똑바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담임'이 가능한 교과교사가 증원되면 기대되는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임'이 가능한 교과교사가 증원되면 - 교사당 수업 시수 및 업무의 양과 강도가 분산될 것이다.
2. 수업과 업무 경감이 되면 - 그 만큼 수업 준비를 더할 수 있고 학생들을 더 돌볼 수 있다.
3. 수업 준비를 더 하고 학생들을 더 돌보면 -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4. 특히 담임 교사가 늘면 - 학급 당 인원 수가 줄어든다.
5. 학급 당 인원 수가 줄어들면 - 학생 1인 당 상담 횟수와 시간이 증가(학부모 마찬가지), 
                            학생 1인 당 관찰 및 지도 횟수 시간 증가(담임, 교과시간 모두 개별지도 용이)
                           학생 1인 당 생활기록부 작성 시 양과 질의 증가
                           학생 1인 당 재난 질병 안전 지도 및 예방, 조치 원할 등등

반면 영양, 보건, 사서, 상담 인력이 교사로 증원됨으로써 학교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겠습니다.

1. 교과교사들의 수업시수 및 업무량이 별로 분산되지 않음. 변화 없음. 
- 비교과인 영양, 사서, 보건, 상담교사의 수업 시수가 극히 적기 때문.
   영양, 보건, 사서, 상담 인력이 교사가 되어 교사로서 추가된 업무량도 많지 않기 때문.
    (기존 영양사, 보건사, 사서, 상담사가 하던 일에서 행정 업무 조금 추가되는 정도..)
2. 수업 시수 및 업무 경감이 안 될 경우 - 교과교사의 피로도 증가
                                                        수업 준비에 정성을 쏟는 데 한계.
                                                       행정 업무로 인해 학생들과 보낼 시간의 한계.
                                                       => 교육의 질 향상에 한계 초래.
3. ★ 영양, 보건, 사서, 상담 교사는 담임 업무 또한 맡지 않음. - 제일 중요!!!
담임 안 하는 교사가 늘어나면 교사당 학생 수 늘어나도 학급 당 학생수는 그대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무의미
4. 그런데 이들이 교사로서 진급하면 교장 교감도 될 수 있음. - 학급 경영을 해본 적 없고
                                                                               공개 수업, 연구 수업도 안 하는 데
                                                    교사 전문성 신장을 돕는 장학을 하고 학교 경영을 함.
5. 정말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꿈을 키우며 준비하느라 청춘을 보내는
능력과 열정이 가득한 예비 교과교사들이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듦. 인력 낭비의 악순환.

담임 가능하고 매일마다 수업하는 국영수사도과역한기음미체 등등의 교과교사와
담임 안 하고 수업도 별로 안 하는 영양, 사서, 보건, 상담의 비교과 교사 중에서
어느 쪽이 매일 교실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지요.

★영양, 사서, 보건, 상담 인력은 교사가 아닌 일반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그들의 고용 불안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학급 당 학생 수 축소는 필수적이고
여기에는 담임교사, 교과교사 증원이 반드시 따라야 가능할 것입니다. ★

현 정부는 교육현장의 이러한 요구를 제대로 직면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인력 채용계획을 세우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 이 글을 읽고 공감하시는 분들의 많은 동의 부탁드립니다.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B5DK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