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구할려고 합니다

쓰니2021.01.01
조회37

제가 2018년 11월에 군입대를 했고 2020년 2월인가 3월부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sns를 하거나 뉴스만 봐도 군인들 휴가통제라는건 알수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병장 3호봉 즉 2020년 5월에 제가 뇌출혈로 기절하면서 인천성모병원에 3주 정도 있다가 이후 국군수도통합병원(이후 '수통'이라 표현하겠습니다)으로 후송갔습니다. 아마 병원입원하신분들은 병원입원하고 있는게 힘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다 중학교 친구(이후 A라 칭하겠습니다)가 전화와서는 자기가 저녁에 마라탕을 먹으러 간다고 무덤덤한 목소리도 아니고 엄청 해맑게 말하더군요. 저는 3월부터 신천지놈들에 의한 휴가통제와 군병원에 갇혀있다는 스트레스로 A에게 욕을 했습니다. 너는 내가 군에있는걸 모르냐 근데 마라탕 먹으러 간다고 해맑게 말하냐 하면서 욕을 했습니다. 이후 다른친구(B라고 칭하겠습니다)에게 화해를 도와달라 부탁했습니다. 제가거니 신호음도 울리기 전에 전화가 끊겨 차단했구나 직감이 되었던거죠. B의 중재로 당분간은 화해를 하기 싫다고 해서 저도 잊고 B랑 통화를할땐 A를 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B가 다시한번 통화를 해봐라해서 했는데 받고 다른 사람에 저에게 말을 걸다보니 끊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시거니 받질 않더군요.
물론 오랜만에 연락을 했는데 욕을 들으면 기분나쁘니 A만 잘못했다가 아닌 저도 잘못을 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시 화해를 한다해도 한사람의 노력만 있어야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쌍방에서 다시 친해질려는 노력이 있어야하는데 저만 그러는거 같아서 마음이 지친다고 해야하나 힘들어지더라고요

좀 길지만 대충 요약해드리자면
1. 코로나로 인한 휴가통제와 뇌출혈로 인한 입원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2. A가 저에게 저녁에 마라탕먹으러 간다고 해맑게 얘기를 하더군요.
3. 전 안그래도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에서 내가 군대에 있는걸 모르냐고 욕을했습니다.
4. 이후 손절치다가 얼마전에 다시 화해하려고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얻고 싶은것은 A랑 화해를 하고 다세 친해지는게 좋은가 아니면 그냥 손절치고 살아가는게 나은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