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보고 정떨어진대

2021.01.01
조회316

오늘 1월1인인데 시험이 어제(12/31)끝나서 너무 피곤해서 오후까지 늦잠자려고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친가집 가자고 깨우는거야..

그런데 내가진짜 친척들 만나는걸 엄청 싫어하거든.

그래서 내가 계속 안간다고 했고, 갈거면 미리말해줬어야지 왜지금 말하냐고 난 잘거라고 시험끝나서 너무피곤하다고했는데

아빠가 갈 준비하는 1시간 내내 계속 안갈거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끝까지 안간다해서 결국 부모님만 다녀왔어.

그런데 부모님이 집에왔는데 내가 너무 아무렇지도않게 거실로 나오니까(근데 이것도 엄마피셜임. 그럼 뭐 죄지은것처럼 나가야해?? 이것도 이해 안 돼) 딱 그때부터 표정이 안좋더니 거기서부터 말다툼이 시작되다가

중간에 내가 "아 진짜 난 그사람들 불편하다고...불편하다는데 왜 자꾸 강요해.. 그리고 미리 간다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가자면서 깨우는데 내가 왜가.." 라고 말했거든

근데 아빠가 " 진짜 정내미 떨어진다 "이러니까 엄마도 "나도야" 이러는거임.. 그러다가 2년만 참자고함..ㅋ 내가 18살이거든 어떻게 엄마아빠한테 친척들이 불편하다고말할수있냐고 뭐라함. 솔직히 친척도 남아니야? ㅠㅠ 부모님한테나 형제지.. 난진짜 불편한데 .ㅠ 엄마가 다들 불편해도 참고사는데 왜 넌 그러냐고 했어..


참고로 말다툼하는 도중에 엄마가 나한테 엄마아빠 죽으면 너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길래 보육원들어갈거라고하니까 낮선사람한테 굳이 가고싶냐고해서 내가 친척도 불편한건 똑같다고 했었음


도대체 누가잘못한거야? 내가 잘못한걸까? 난 진짜 솔직히 엄마아빠가 저말했을때 조금 울컥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어이없어서 갑자기 울음쏙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