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심심하니까 설레는 썰이나 풀게

둥둥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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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행복하게 연애중인 커플인데내가 버스타고 통학해서 항상 학교 끝나면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간단 말이야근데 그 날 내 여친이 좀 아파서 내가 걱정되서 집 얼렁 가라고 보내려고 학교 끝나자마자 가라고 했어그래서 얼렁 집 가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집에 가겠다고 해서 (그 날은 학교에서 해야되는게 있어서 빨리 못 가는 상황이었는데) 아픈데 집도 못 데려다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얼렁 보냈어할 일 다 마치고 집 가려는데 저 교실 구석에서 혼자 엎드려서 있는거야내가 좀 화가 나서 아픈데 얼렁 집 가지 왜 안갔냐고 그러니까 나랑 가고 싶었다고 안갔다는거야여자친구가 아픈데 나 기다렸다고 하니까 진짜 너무 미안해서 내가 얼렁 가자고 손 잡고 나왔다?그래서 너 괜찮냐고 내가 물어보니까 나 걱정 안 시키려고 자기 하나도 안 아프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거야근데 난 얘가 아픈지 안 아픈지 보면 금방 알거든그래서 내가 너 머리 아프지 하니까 웃으면서 좀? 이러는거야그 순간 얘가 너무 귀엽고 기특해서 진짜 심장 쿵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방금전에 물어봤을 때 하나도 안 아프다면서 머리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좀 아프다고 하는건 뭐야 ㅋㅋㅋㅋ내가 방금 안아프다면서? 하면서 핀잔 주니까 멋쩍었는지 자기도 웃더라고진짜 그 날 애 아픈데도 너무 귀여워서 진짜 너무 설렜다
그 후에 내 여친이 집 들어가서 나랑 웃느라 너무 행복해서 아픈거 싹 잊었다고 했을때 2차 심쿵..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