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자마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더라 우리 헤어진지 2년이 다되어가네..니가 언젠가는 다른 사람 만날꺼라는거 상상은 했었는데 막상 그때가 오니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 아직도 난 여전히 니카톡을 보고 sns를 봐 그리고 가끔 꿈에도 나와 그거알아? 너무 보고싶고 매순간 생각하는 사람이 꿈에 자주 나오는거래 근데 난 여전히 니가 꿈에 나오고 꿈속에선 현실과 반대로 우리둘이 행복해하며 웃고있어 그래서 깰때마다 눈물이 날것만 같더라..2014년부터 고등학교 3년내내 너랑 만나고 20살 됬을때 우리 참 많이 다퉜는데..난 여전히 학생이고 넌 대학교를 가지않고 바로 직장을 다녔지 그때부터였을까 우리가 어긋난게..난 학생이라 돈은 없었지만 시간은 많았고 넌 반대로 돈은 많았지만 시간이 없었지 매일 1분마다 답하던 카톡이 1시간이 지나도 답이 오지않았고 일주일에 하루빼고 매일같이 만났던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보게되었지 처음엔 괜찮았어.. 근데 점점 지쳐가더라.. 뭐하나 먹을려해도 가격과 통장잔고를 보는 나에비해 어딜가나 택시를 타고 먹고싶은건 무조건 먹어야하는 너.. 어느 순간부터 너무 부담스러웠고 니가 이거 먹고싶고 저거 갖고싶고 할때마다 다음에 사줄께 하는 내가 점점 작아졌어 그리고 출근하면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면서 일마치고까지 만나서 노는게 싫었어 그시간에 나를 한번더 봐주지 나한테 카톡하나 전화한통이라도 더해주지..사람들 만나면 나한테 답도 잘안해줬잖아 나보다 중요한게 많았잖아..그래서 화도 자주내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니가 아무리 화났어도 티낼줄 몰랐다고하더라..니말처럼 티안내고 조금만 더 이해해줄껄..근데 난 끝을 얘기했고 우린 3-4년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고 2019년2월을 마지막으로 정말 끝이났지..난 잘지내는척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러다녔지만 니생각을 단하루도 안한적이 없어 작년에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면서 차도 생기고 자취도 하면서 내가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줄알아? 예전에 우리 사이 참 좋았을때 성인되면 같이 살고 너가 차 생기면 나 학교까지 데리러온다고 놀러도 자주 다니자고 막 그랬었는데 막상 그럴 수 있을때가 됬는데 넌 내옆에 없더라..그래서 처음엔 어두컴컴한 자취방에서 자주 울곤했어 니생각이 나서..집 비밀번호도 우리 처음 만난날로 했었어 140516..술김에 여러번 너한테 연락도 하고 전화도 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겠다 그치.. 나만 잡던 니손이 나만 갖던 니마음이 나만보던 니 눈이 나만보며 웃던 니 입술이 이젠 다 그사람꺼겠지 오늘 니 소식을 보고 자꾸만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만 나서 하루종일 눈물이 날것만 같더라 그래서 오늘 슬픈영상 슬픈만화들을 보면서 울었어 너때문에 우는게 아닌것처럼 스스로 위로할려고..나보고 좋은사람 만나라고했으니까 나도 좋은사람 만나볼께 너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라고하고싶지만 난 마음이 그렇게 잘안되네..아직 너한테 미련이 남아있나봐..그래도 난 언제나 니가 싫어하는 행동은 안했고 니말은 잘들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래볼께 너 잊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지내볼께 너도 잘지내 정말 많이 사랑했어 내 자신보다 더 나를 아껴주고 나에 대해 잘알아줘서 고마웠어 누구보다 내편이 되주고 내걱정 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자주 투정부리고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했어 이제 정말 안녕..
길고길었던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