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빚 30억, 너무 고통받았다” 홍영기 빚투 해명

precioqq2021.01.03
조회539
“부친 빚 30억, 너무 고통받았다” 홍영기 빚투 해명

“부친 빚 30억, 너무 고통받았다” 홍영기 빚투 해명

 

얼짱 출신 CEO이자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아버지의 채무 논란 이후 피해자에게 연락 없이 한 푼도 갚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영기는 3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때부터 가난한 환경에서 살면서 아버지가 큰 빚을 지게 됐고 그 때문에 긴 시간 고통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급식비를 내지 못해 한동안 혼자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고, 초등학교 1학년 처음 갖게 된 세일러문 책가방을 중학교 1학년 때도 메고 다녔고 2, 3년 간격으로 이사했던 제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해 피팅 모델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아버지가 큰 빚을 지게 돼 너희가 앞으로 더 힘들게 될 수 있다며 학교로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웠다”며 “아빠 빚을 갚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피팅 모델을 하던 제가 고등학교 때 쇼핑몰을 차려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을 내는 족족 돈을 관리하셨던 엄마는 집안의 생활비와 아빠 빚을 갚아나갔다”고도 설명했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도 같은 일은 반복됐다. 홍영기는 “2015년 제트를 낳고 얼마 안 돼 아빠에게 돈을 빌려준 분의 딸이 글을 올린 걸 보게 돼 많은 분들 앞에서 해명하고 그에 대해 꼭 갚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이후 최근 세금 5억원을 미납한 사건이 터지며 “아빠 빚 갚으려고 시작했던 사업으로 인해 가진 거 하나 없이 빚만 쌓여 더 고통스러웠다”면서 “왜 아빠, 엄마가 한 행동에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는 걸까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홍영기는 “5년 전에도, 지금도 아버지 빚에 대해 제보하고 계신 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아버지가 빌린 원금은 2억원이고 아빠와 제가 1억1000만원을 갚았다. 근데 이건 이자일 뿐이고 원금은 1원도 갚지 않은 거라고 한다. 그럼 얼마를 갚아야 하느냐고 하니 이자가 붙어서 4억원이 넘는다고 했다”며 빚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홍영기는 “저 혼자 감당하기 사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가족 누구에게도 힘든 말은 하지 않고 내색도 하지 않고 책임지려 했다”며 “하지만 더 이상은 너무 힘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나도 숨 쉬고 싶다. 아버지 빚에 대한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10년 넘게 지금까지 지속되니 이제 정신조차 온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신과를 다닐 정도로 잠을 자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 빚은 더 이상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기로 했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아버지로 인해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며 세금과 관련해서는 “모든 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꼭 완납할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부친 빚 30억, 너무 고통받았다” 홍영기 빚투 해명          관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