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끊고싶은 콩가루집안

하소연2021.01.03
조회1,780
나름 없는집에서 열심히 살아왔다고생각했다
이혼가정이어도 어엿한직장인에
전문직가지게되어서 여유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몇년동안 잠시 내착각이었나보다

아빠가 공무원그만두고 월급한푼 못벌어왔을때
아빠상간녀를 강제로보게되었을때
그렇게 거기서만 끝이나면 좋았는데
딸이 학생때 알바해서 번돈 빌리고 여러번 소액 돈빌려서 안갚는 바보 등신이다
몇년동안 만나준적이없다
동생이 우울증이라서 한번이라도 봐달라고 사정사정했었는데
결코 바쁘단이유로 만나준적이없다
이혼해서 아예 손절당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


아빠만 그러면 참좋았을텐데..
가끔 외로울때 ,명절이되면..예전의 가족모습이 생각나곤한다
화목했는데 항상 다정하게 날 받아줬었는데...
이제는 이성적으로 연락해선 안될사람이고 엮이면 안될사람이다.

엄마도 분노조절장애에
직업도 변변치않아
국가수당으로먹고 살 생각만하면서
마인드는 80대노인..
아빠에대한 원망을 자식들에게 늘 투사하는사람
다행인건 돈달라는 얘기안하는것 뿐이다..
10대때부터 욕지거리는 기본에 폭행에..
사소한거하나에도 미친년 ㅅㅂ년 개같은ㄴ에 온갖욕은 다듣는데 이제는 대꾸하고 싫어할 가치도 없어졌다
28살인데도 여태 독립안한게 이상한거겠지

누가이런나랑 엮이고싶어할까
누가대체 이런상처를 보듬어주고 나랑살까
이제는 무섭다

이혼가정인게 문제가 아닌것같다
이혼가정도 이혼가정 나름이다
나는 일반 이혼가정보다도 못한 가정이다
가난에 이혼에 폭력적인집안에..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가난하면서 수당받아먹으며 살면서도
가난이 당연하듯 사는게싫고
분명 가난하지않게 열심히 살수있는데도
가난하게사는방법을 택한 내 부모가 원망스럽다
가족이라면 서로가 힘이되고 도움이되야하는데
나는 악담듣기 바쁘고 돈가지고 부담받고
정말 너무싫다 왜 태어났을까

사회생활해보니
내부모가 너무 모자르다는걸 느낀다
이혼가정이어도 사회생활하면서 정말 좋은가정이될수도있다
근데 이건 정말 와장창 깨진 유리처럼 가정화목도 다 깨져버렸다

나는 불효녀다
나는 둘다 손절할수밖에 없을것같다
콩가루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