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옵니다

ㅇㅇ2021.01.03
조회319

지난 1월.. 사귀던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냈습니다..'사귀던' 이라기보다 입대를 얼마 안남겨두고..헤어졌거든요.......오랫동안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되었는데사귀고나서 친구였을땐 안보였던 서운한 점들이 많아싸우기도 하고 의견이 안맞는 일이 좀 많았었습니다.그 친구를 보면.. 언제나..벽에다 대고 탁구를 치고있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요..헤어지던 날.. 전 너무나도 눈물이 나서 말도 못하겠는데이 친구는 정말 너무도 태연하게..물론 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괴로워 할지는 모르지만제 눈앞에선 너무나도 태연하게 받아들이는거에요.."난 원래 여자친구가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너였다가..그래도 넌 좀더 특별해졌는데..이젠..다 똑같아졌어..."ㅠㅠ 눈물이 나다가..턱! 헙헙헙 내가 지금 먼소릴 들은겨..싶었다고용.참..늘 연락은 자기도 안하면서 제가 안한다고 화를 내고..늘 한다는 소리는 배고파, 졸려, 돈없어..ㅡㅡ; 암만 오래 친구였어도 그렇지..이만저만 서운했던게 아닌데..막..설움이 밀려올라오는거예요..ㅠㅠ나쁜넘.. 그러다 9월 말쯤 군대를 갔는데..하필 그날 너무너무 몸이 아픈거예요.몸살이란놈이 붙어버려서..몸은 막 한사발 푸딩처럼 늘어지고아픈데그나마 늘 의지하고 옆에있어 주던 아이가 없으니까더 서럽고..너무너무 보고싶고..(머..꼭 필요할땐 절묘하게 늘 옆에없었어여..대단한 타이밍이죠..ㅡㅗㅡ^)그아이도 그랬지만 제가 잘 못한게 너무너무 후회가되서..너무너무 우울했거든요..
그러다..다른 친구를 만나서..지금 사귀고있는데..얼마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잘지내냐구..왜 자기한테 톡도 안보내느냐고..상메 자기 자대 주소로 바꿨다고...편지라도 쓰길 바라나..ㅡ.ㅡㅋ암튼! 이렇게..이기적일 수가..ㅠㅠ 있는걸 봤음 지가 먼저 말을 시키지..늘 그런식이었으니... 순간 그나마 있던 정이 뚝 떨어지는 기분이..-"ㅡ근데 전화를 끊는데..아이가 말이 없이..끊질 않더라구요..하... 그날밤 무쟈게 울었습니다.그녀석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기도 하고..이런맘 가지고있는 나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잘해주는 현재 남친한테도 미안하고...
제가..못된건가요..ㅡ.ㅡ? 제 주변 몇몇 그친구와 제 얘길 아는 사람들은니가 멀 잘못했냐..울지마라..바보같이..이렇게 얘길해주는데.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후면 지금 남자친구도 군대에 가거든요..허허..지지리 복도..ㅠ_뉴
그냥.. 답답한중에 게시판이 보이길래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럼 안녕히...